스파이더맨 2 (Spider-Man 2) 예전에는 속편 영화들이 전편만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들이 속속 나오고 있네요. 스파이더맨도 그런 영화들 중 하나가 된 듯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헐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이긴 하지만 드라마적인 요소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일부 관객들은 지루하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제가 보기엔 매우 적절한 연출인 것 같네요. 드라마를 어느정도 강조하면서도 액션을 보여줄 때는 정말 화끈하게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의 연출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B급 공포영화의 귀재 답게 일부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숨을 죽이게도 만들고 있죠.
이번에도 역시 다음 작품을 암시하면서 엔딩을 맞았는데 3편은 2007년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독 : 샘 레이미
출연 :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알프레드 몰리나, 제임스 프랑코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27 분
개봉일 : 2004년 6월 30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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