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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관람영화 결산 2] 외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개봉관 / 가나다 순 / 총 119편)
1초 앞, 1초 뒤 (あと1秒) / 2만 종의 벌 (20.000 especies de abejas) / 가여운 것들 (Poor Things) / 갓랜드 (Vanskabte land) / 고스트 버스터즈 : 오싹한 뉴욕 Ghostbusters: Frozen Empire)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 골드핑거 (金手指) / 공드리의 솔루션북 (Le Livre des olutions) / 구룡성채: 무법지대 (九龍城寨之圍城) / 국외자들 (Bande à part) / 굿바이 크루얼 월드 (グッバイ・クルエル・ワールド) /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そして、バトンは渡された) / 글래디에이터 2 (Gladiator II) / 기쿠지로의 여름 (菊次郞の夏) /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Bad Boys: Ride or Die) / 나의 올드 오크 (The Old Oak) /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Vampire humaniste cherche suicidaire consentant) / 노 베어스 (Khers nist) / 대결! 애니메이션 (対決!アニメ) / 더 원더스 (The Wonders) / 더 커버넌트 (Guy Ritchie's The Covenant) / 더 폴: 디렉터스 컷 (The Fall) / 덤 머니 (Dumb oney) / 데드풀과 울버린 (Deadpool & Wolverine) / 도그맨 (Dogman) / 듄: 파트 2 (Dune: Part Two) / 드림 시나리오 (Dream Scenario) / 디베르티멘토 Divertimento) / 라이즈 (En corps) / 랜드 오브 배드 (Land of Bad) / 러브 달바 (Dalva) / 러브 라이즈 블리딩 (Love Lies Bleeding) / 레옹 (Leon) / 롱레그스 Longlegs) / 룸 넥스트 도어 (The Room Next Door) / 리빙 : 어떤 인생 (Living)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Attila Marcel) / 마더스 (Mothers' Instinct) / 만천과해 (瞒天过海) / 메이 디셈버 (May December) / 몽키맨 (Monkey Man) / 무파사: 라이온 킹 (Mufasa: The Lion King) /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水は海にかって流れる) / 미래의 범죄들 (Crimes of the Future) / 바이크 라이더스 (The Bikeriders) / 바튼 아카데미 (The Holdovers) / 밥 말리: 원 러브 (Bob Marley: ne Love) / 베놈: 라스트 댄스 (Venom: The Last Dance) / 비키퍼 (The Beekeeper) / 비틀쥬스 비틀쥬스 (Beetlejuice Beetlejuice) / 비포 선셋 (Before unset)  사랑의 탐구 (Simple comme Sylvain) / 사운드 오브 프리덤 (Sound Of Freedom) / 산이 부른다 (La montagne) / 새벽의 모든 (夜明けのすべて) / 서브스턴스 (The Substance) /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 스마일 2 (Smile 2) / 스턴트맨 (The Fall Guy) / 스텔라 (Stella: A Life) / 스픽 노 이블 (Speak o Evil) / 시빌 워: 분열의 시대 (Civil War) / 아가일 (Argylle) / 아노라 (Anora) / 아들들 (Vogter) / 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悪は存在しない) /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 (Cuando acecha la maldad) / 알레고리, 잇츠 낫 미 (Allégorie citadine / C'est pas moi) / 어프렌티스 (The pprentice) / 에이리언 : 로물루스 (Alien: Romulus) / 여기는 아미코 (こちらあみ子) / 오멘: 저주의 시작 (The First Omen) / 오키쿠와 세계 (せかいのおきく) / 왓츠 러브 (What's Love Got to Do with It?) / 우견니 (遇见你) / 우리가 끝이야 (It Ends with Us) / 웡카 (Wonka) / 위키드 (Wicked) / 이매지너리 (Imaginary) / 이매큘레이트 (Immaculate) / 이오 카피타노 (Io capitano) / 이처럼 사소한 것들 (Small Things Like These) / 이프-상상의 친구 (If) / 일 부코 (Il buco) / 정욕 (正欲) / 조커 (Joker) / 조커: 폴리 아 되 (Joker: Folie à Deux) / 존 오브 인터레스트 (The Zone of Interest) /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Sometimes I Think About Dying) / 차이코프스키의 아내 (Zhena Chaikovskogo) / 찬란한 내일로 (Il sol dell'avvenire) / 챌린저스 (Challengers) / 청춘 18X2 에게로 이어지는 길 (青春 18×2 君へと続く道) / 추락의 해부 (Anatomie d'une chute) / 캣퍼슨 (Cat Person) /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A Quiet Place: ay One) / 클럽 제로 (Club Zero) / 클레오의 세계 (Àma Gloria) / 킬 (Kill) / 킹덤 엑소더스 (The Kingdom Exodus) / 타인의 삶 (Das Leben der nderen) / 태풍 클럽 (台風クラブ) / 터커 & 데일 Vs 이블 (Tucker & Dale vs. Evil) / 트랩 (Trap) / 트위스터스 (Twisters) / 패스트 라이브즈 (Past Lives) / 퍼펙트 데이즈 (Perfect Days) /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 프렌치 수프 (La passion de Dodin Bouffant)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Freud's Last Session) / 프리실라 (Priscilla) / 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 / 플랜 75 (Plan 75) /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Lahn ah) / 혹성탈출-새로운 시대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 행복한 라짜로 (Lazzaro felice) / 희생 (Offret) / X를 담아, 당신에게 (Wicked Little Letters)

 

- 애니메이션 (개봉관 / 가나다 순 / 총 25편)
가필드 더 무비 (The Garfield Movie) / 공각기동대 (攻殻機動隊) /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지구 교향곡 (映画ドラえもん のび太の地球交響楽) / 극장판 스파 밀리 코드-화이트 (Spy x Family Code: White) / 너의 색 (きみの色) / 로봇 드림 (Robot Dreams) / 루팡 3세-칼리오스트로의 성 (ルパン三世 カリオストロの)  룩 백 (ルックバック) / 모아나 2 (Moana 2) /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北極百貨店のコンシェルジュさん) / 슈퍼배드 4 (Despicable Me 4) / 스미코구라시-푸 밤의 마법의 아이 (すみっコぐらし 青い月夜のまほうのコ) / 아키라 (アキラ) / 와일드 로봇 (The Wild Robot) / 월·E (WALL·E) / 위시 (Wish) /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 / 인투 더 월드 (Migration) / 창가의 토토 (窓ぎわのトットちゃん) / 코마다 위스키 패밀리 (駒田蒸留所へようこそ) / 코코 (CoCo) / 쿵푸팬더4 Kung Fu Panda 4) /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東京ゴッドファーザーズ) /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鬼太郎誕生 ゲゲゲの謎) / 트랜스포머 ONE Transformers One)

- 다큐멘터리 (개봉관 / 가나다 순 / 총 4편)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Nam June Paik: Moon is the Oldest TV) / 비욘드 유토피아 (Beyond Utopia) / 에드워드 호퍼 (Hopper - An American Love tory) / 크레센도 (Crescendo)

- 영화제 (가나다 순 / 총 23편)
고스트라이트 (Ghostlight) / 니캡 (Kneecap) / 다잉 (Dying) / 데블스 배스 (Des Teufels Bad) / 미세리코르디아 (Misericordia) / 미스터 K (Mr. K) / 배드 액터 Un Actor Malo) / 버드이터 (Birdeater) / 버림받은 영혼들 (The Damned) / 비버 대소동 (Hundreds of Beavers) / 비지터 (The Visitor) / 사유리 (さゆり) / 쇼잉 업  (Showing Up) / 아버지의 이름으로 (以父亲之名) / 애니멀 킹덤 (Le règne animal) / 오디티 (Oddity) / 우리에게는 아직 내일이 있다 (C'è ancora domani) / 유니버설 랭귀지 (Universal Language) /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 (The Last Stop in Yuma County) / 저주 (The Damned) / 펠리칸 블루 (Kék Pelikan) / 플로우 (Flow) / 해피 땡스기빙 (Thanksgiving)

 

1. 존 오브 인터레스트 (The Zone of Interest)
감독: Jonathan Glazer
출연: Christian Friedel, Sandra Hüller, Johann Karthaus


2. 서브스턴스 (The Substance)
감독: Coralie Fargeat
출연: Demi Moore, Margaret Qualley, Dennis Quaid


3. 듄: 파트 2 (Dune: Part Two)
감독: Denis Villeneuve
출연: Timothée Chalamet, Zendaya, Rebecca Ferguson


4. 퍼펙트 데이즈 (Perfect Days)
감독: Wim Wenders
출연: 야쿠쇼 코지, 에모토 토키오


5. 비버 대소동 (Hundreds of Beavers)
감독: Mike Cheslik
출연: Ryland Brickson Cole Tews, Olivia Graves, Doug Mancheski


6. 플로우 (Flow)
감독: Gints Zilbalodis


7.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悪は存在しない)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출연: 오미카 히토시, 니시카와 료, 코사카 류지, 시부타니 아야카


8. 로봇 드림 (Robot Dreams)
감독: Pablo Berger


9. 시빌 워: 분열의 시대 (Civil War)
감독: Alex Garland
출연: Kirsten Dunst, Wagner Moura, Cailee Spaeny



10. 추락의 해부 (Anatomie d'une chute)
감독: Justine Triet
출연: Sandra Hüller, Swann Arlaud, Milo Machado-Gra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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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관람영화 결산 1] 한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가나다 순 / 총 59편)

1승 /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 8월의 크리스마스 / 검은 소년 / 공작새 / 그 여름날의 거짓말 / 그녀가 죽었다 / 그녀에게 / 나야, 문희 / 다우렌의 결혼 / 대가족 / 대도시의 사랑법  / 댓글부대 / 더 킬러스 / 데드맨 / 도그데이즈 / 드라이브 / 딸에 대하여 / 리볼버 /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 밤낚시 / 범죄도시 4 / 베테랑 2 /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 보통의 가족 / 비트 / 빅토리 / 생츄어리 / 설계자 / 세기말의 사랑 / 소방관 / 소풍 /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 시민덕희 / 아마존 활명수 / 아침바다 갈매기는 / 언니 유정 / 오후 네시 / 외계+인 2부 / 원더랜드 / 이어지는 땅 / 장손 / 조선인 여공의 노래 / 청설 / 최소한의 선의 / 탈주 / 탈출: 프로트 사일런스 / 태양은 없다 / 파묘 / 파수꾼 / 파일럿 / 폴라로이드 작동법  / 하얼빈 / 하이재킹 / 한국이 싫어서 / 핸섬 가이즈 / 행복의 나라 / 히든 페이스

1. 파묘
감독: 장재현
출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2. 핸섬 가이즈
감독: 남동협
출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우현


3. 보통의 가족
감독: 허진호
출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4. 아침바다 갈매기는
감독: 박이웅
출연: 윤주상, 양희경, 박종환


5. 리볼버
감독: 오승욱
출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6. 장손
감독: 오정민
출연: 강승호, 우상전, 손숙, 차미경, 오만석


7. 대도시의 사랑법
감독: 이언희
출연: 김고은, 노상현 


8. 공작새
감독: 변성빈
출연: 해준, 김우겸, 김진수, 황정민


9.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감독: 김다민
출연: 박나은, 박효주, 김희원, 김지훈


10. 빅토리
감독: 박범수
출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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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카이로 2: 알아즈하르 공원, 카이로 성채, 동굴 교회, 알아즈하르 모스크, 알아즈하르 모스크, 칸 할릴리 바자르

카이로에는 피라밋과 스핑크스 외에도 방문해 볼 만한 곳들이 꽤 있습니다. 그중 5곳을 골라서 하루 날 잡아서 둘러보았습니다.

숙소로부터 동선을 짜다 보니 우선 '알아즈하르 공원'을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카림(Careem)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했습니다.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운전사와 당일 일정 관련해서 얘기하게 되었고, 운전사가 전 일정에 대해 택시 대절을 제안하더군요. 사실 이동할 때마다 택시 부르고 기다리는 것도 번거로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문제는 비용이었죠. 역시나 첫 금액은 높게 부릅니다. 흥정을 안 할 수 없죠. 카림에서 확인했던 첫 구간 택시 비용을 참고하고, 전체 이동 거리와 대기시간, 편의성 등을 감안해서 적절한 금액에서 운전사와 타협하여 택시 대절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이때 제가 간과했던 게 각 방문지마다 주차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사전에 이에 대한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주차비용은 추가적으로 부담했습니다. 사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주차비로 총 4,000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오전 9시 경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5곳 다 방문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3시 반쯤 되더군요.

1. 알아즈하르 공원 (Al-Azhar Park, حديقة الأزهر)

 

입장료: 45 LE (약 1,350원, 주말요금, 평일은 40 LE)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호객행위도 없고, 오히려 혼자 방문한 제가 신기했는지, 여러 현지인들이 어디서 왔냐, 같이 사진 찍자 하면서 반겨(?)주더군요. 특히 K-POP의 영향인지 어린 학생들이 많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카이로 성채도 보입니다.



2. 카이로 성채 (Cairo Citadel, قلعة صلاح الدين الأيوبي)

 

입장료: 550 LE (약 16,500원)


카이로 성채 내에 있는 무함마드 알리 모스크 (Muhammad Ali Mosque, مسجد محمد علي)입니다. 그동안 봐 왔던 모스크들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그래도 멋지긴 합니다.

 

 


요새여서 지대가 높다 보니 카이로 시내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3. 카이로 동굴 교회 (The Cave Church)

 

입장료, 화장실: 무료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마을을 지나야 하는데, 악취가 장난이 아닙니다. 도저히 택시 창문을 열 수가 없더군요. 말 그대로 쓰레기더미들이 집 안팎에 쌓여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인도 뭄바이의 다라비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동굴에 지어진 교회는 정말 놀랍더군요.

 

 

 

 

 


4. 알아즈하르 모스크 (Al-Azhar Mosque, مسجد الأزهر)

 

입장료: 무료
시내의 바자르 근처에 있는 모스크입니다.



5. 칸 할릴리 바자르 (Khan el-Khalili, خان الخليلي)

 

다른 중동지역의 바자르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시장은 언제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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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카이로 1: 피라밋, 스핑크스, 카이로 박물관, 시내

룩소에서 항공편으로 카이로로 이동 후, 바로 기자 지역으로 이동하여, 피라밋 방문하고 1박하였고, 다음날 카이로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시내에서의 첫날은, 요르단으로 이동하기 전에, 여행 중 쌓인 피로도 풀고, 세탁 등 정비를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호텔이 아닌 AirBnB를 검색해서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는 숙소로 정했습니다. 이번 여행 기간이 총 20일이었는데, 최대한 짐을 줄이기 위해, 매일 갈아입을 속옷을 다 챙겨가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중간 즈음에 세탁이 필요했습니다. 참고로 기내용 캐리어 1개만 가져갔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본 제 첫 피라밋 실관람입니다.

 

피라밋 근처에는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피라밋 전경을 가진 숙소들도 꽤 있어서 그중 한 곳을 예약했습니다. 야경까지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죠. 제가 묵었던 숙소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Sound and Light Show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제가 묵었던 날에는 안 하더군요.... 그래도 밤새 조명은 켜져 있었고, 자정 넘어 불꽃놀이를 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1. 피라밋, 스핑크스 (Pyramids of Giza and the Sphinx, أبو الهول والأهرامات)

 

입장료: 각각 700 LE (약 21,000원)

입장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낙타, 마차 타라고 호객꾼들이 모입니다. 저는 그냥 제 갈 길 갔습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그렇게 많이 봐 왔던 곳에 직접 왔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저 멀리 대이집트 박물관도 보입니다.

 

새로운 전망대도 짓고 있더군요.


이렇게 색이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내부에 있는 무덤 구조는 다 비슷하다고 해서 입장료가 가장 저렴한 한 곳만 들어가 봤습니다. 밖은 바람이 세게 불어서 시원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엄청 덥습니다.

무덤 입장료: 280 LE (약 8,400원)

 

 

스핑크스는 주변에 철조망 쳐져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려면 티켓이 따로 있어야 합니다.

 

 

제가 피라밋을 방문했을 때가 목요일 오후였는데, 다음날인 금요일 아침에 가 보니 매표소 앞 상황이 이렇습니다....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니 금토일은 학생들 단체 관람이 많아서 매주 그렇답니다. 그러니 주말에 방문하시려면 오픈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 카이로 박물관

 

입장료: 550 LE (약 16,500원)

요르단으로 이동하는 날 암만행 항공편 탑승이 오후 5시라 그날 오전에는 카이로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기자 구역에 대이집트 박물관이 가오픈한 상태였는데, 입장료가 카이로 박물관의 두 배가 넘는 1,200 LE(약 36,000원)였습니다. 유물을 계속 옮기고 있는 중이었지만, 투탕카멘은 아직 남아 있어서, 카이로 박물관만 다녀왔습니다.

룩소 박물관에 비해 규모는 엄청 크고, 유물 수도 수십배는 많았지만,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대이집트 박물관으로의 이전도 진행 중이어서 어수선하더군요. 한 가지 좋은 점은 이곳 화장실은 다른 이집트 내의 시설들과 달리,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왠지 손을 대면 The Alan Parsons Project의 'Eye In The Sky'가 흘러나올 것 같습니다. ㅎㅎ


투탕카멘 전시관을 포함한 몇 곳은 촬영 금지더군요... 


3. 카이로 시내

 

제가 머물렀던 숙소 근처를 산책하듯 조금 돌아 봤습니다. 하루 날 잡아서 카이로 내의 관광지들을 방문한 내용은 다음 게시물로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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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13] 룩소 동안: 카르나크 신전, 룩소 신전, 열기구, 박물관, 룩소 시내

룩소 서안의 관광지들이 널리 퍼져 있는 반면, 동안의 관광지들은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관광지는 카르나크 신전과 룩소르 신전입니다. 저는 낮에 카르나크 신전을, 저녁에 룩소 신전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1. 카르나크 신전 (Karnak Temple, الكرنك)

입장료: 600 LE (약 18,000원)
카르나크 신전은 가장 큰 신전이라고 알려진 것처럼 매우 넓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제대로 돌아본다면 3~4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더군요. 저는 2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입장하면 평면도와 모형으로 대략적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전 8시 20분쯤 도착해서 둘러 보다가, 10시 30분쯤 나왔는데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 있더군요. 자유 여행 하면 이렇게 혼잡한 시간을 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좀 부지런해야 하지만요.


2. 룩소 신전 (Luxor Temple, معبد الاقصر)

입장료: 500 LE (약 15,000원)
룩소 신전은 카르나크 신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방문해서 조명과 함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열기구
나일강 크루즈 예약하면서 룩소 열기구 투어도 함께 신청을 했었습니다. 록소 도착 후 1일 차 서안, 2일 차 동안, 그리고 3일 차에 열기구 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출 시간에 맞추어 진행이 되는데, 저는 숙소에서 4시 30분 정도에 픽업되었습니다. 이 날 일출 시간은 6시 정도였습니다. 

 

 

 

기구를 360도 회전 시켜서 주변의 전체 광경을 볼 수 있게 해 주기도 합니다.

 

4. 박물관

입장료: 400 LE (약 12,000원)
카이로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을 잡아 놓아서, 룩소 박물관은 넘길까 하다가, 시간도 남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규모는 카이로 박물관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인데, 정리는 훨씬 잘 되어 있더군요. 


5. 룩소 시내

시내를 많이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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