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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back Mountain의 Ennis, Heath Ledger
그가 죽었단다.
그의 아파트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단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식이...
오보였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빈다. T.T
언젠가부터 블로그에 출장 소식만 올리게 된다.
빨리 관리 좀 해야 하는데...
아무튼 꼬리동은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출장.
미국은 처음 방문이다.
어떤 경험이 될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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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신없어 쓰지 못했던 연차를 어떻게 쓸까 고민고민하다가 얼덜껼에 푸켓 패키지 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있는 날 발견했다. -_-;;

이미 업지러진 물.
아무튼 재미있게 지내다 와야지... ^^;;

그럼 블로그 관리는 다시 여행 후로 미루어지는군... -_-;;

물론 내 잘못이 크다.
한동안 거의 내 블로그의 관리를 못 했으니...
오랜만에 온 내 블로그에 엄청난 스팸 트랙백이 쌓여 있었다...
수백개의 트랙백들을 모두 지우고 필터링 설정하느라 왕 짜증... -_-;;
한동안의 게으름 모드를 마감하고 이제 슬슬 다시 블로그 관리에 들어가야겠다.
과연?? 정말루??? ^^;;

갑자기 출장을 가게 되었다. 그것도 유럽으로... -_-;;
11년만에 다시 가게 되는 유럽이라 설레이기도 하지만 뭐 여행가는 것도 아니고 사장님과 같이 가는 출장이니...
그래도 예전 배낭여행때 가보지 못한 마드리드와 낭트로의 출장이니 기분이 새롭다.
그나저나 짐은 언제 싸나...
아침 비행기 타려면 새벽에 나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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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와 함께 온천에 다녀 왔다. 아산에 있는 스파비스에 갔었는데 이번이 2번째 방문이었다. 한 2년전 쯤 역시 겨울에 갔었는데 역시 온천은 겨울에 가야 제맛인 것 같다. 작년 여름에도 속초에 있는 워터피아에 갔었지만 겨울의 온천보다는 그 느낌이 덜 했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천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그동안 쌓였었던 피로와 스트레스들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듯 했다. 그렇게 한 몇일 아무 생각 없이 쉴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난번보다 스파비스를 가는게 조금은 쉬워 졌다. 천안까지 지하철이 연결되면서 두정역에서 스파비스까지 하루2~3번의 셔틀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 거기에 맞추어 전철패키지 여행 상품도 등장했다. 그래서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한가지 문제는 스파비스에서 두정역으로 오는 길에 시내 교통량이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이다. 하지만 서울까지 지하철을 이용하니 전체 시간은 2시간 반정도 걸린 듯 하다.

온천은 토요일 오후에 연휴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은지 많은 사람들로 붐비었다. 대부분 가족단위였고 친구들끼리 연인들끼리 온 사람들도 꽤 눈에 띄였다. 마음이 맞고 친한 사람들과라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즐거운 것 같다. 정말 가끔은 그렇게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7일에 한번씩은 일요일이 있고 1년에 한번씩은 휴가를 가지나보다. 나도 마음 편하게 휴일은 휴일답게 휴가는 휴가답게 지낼 수 있도록 올 한해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
갑자기 방문자수가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블로그 오픈한지 몇일 되지도 않았구 논란이나 화제가 될 만한 글을 올린 것도 없는데...
새로 검색 엔진에 등록된 것두 아니구 (원래 등록되어 있었으니)...
관리자페이지의 통계자료를 봐도 설명이 안 되는데...
카운터 부분에 버그가 있나?
아님 내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해 놨던 사람들이 갑자기 다들 방문했던 건가?

이유가 어쨌든간에 그래프 곡선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서 좋긴 하지만 언제 곤두박질 칠지 모르니 심히 불안하군...
지난 10일간 홈페이지를 개편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기존 홈페이지는 asp, MS-SQL로 되어 있었지만 이번에 블로그 형식으로 개편하는 준비를 하면서 php로 바뀌는 바람에 기존에 있던 글들을 거의 수작업으로 옮기고 더구나 스킨까지 내 스타일로 새로 만들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대문에는 3일날 다시 오픈한다고 해 놓았으니 오늘 내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오픈하려고 한다.
개인 홈페이지를 처음 오픈한지 이제 5년이 넘었고 여러번의 개편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큰 개편은 안 하려고 한다.
너무 힘들다. -_-;;
난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더구나 웹디자이너도 아니니까 더 그런 것 같다.
더구나 이번엔 php로 바꾸었으니 그냥 업데이트나 꾸준히 하며 관리해 나가려고 한다.
참 그리고 내 홈페이지에 쓰인 태터 툴즈를 만들어 무료 배포한 분에게 감사한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새해 첫날이었군.
뭐 사실 구정이 있다 보니 오늘은 그리 관심이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는 느낌을 같은 것은 좋은 것 같다.
2005년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올까?
그 흔한 신년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하루 하루 주어지는 일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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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사람들이 있다면 100가지의 성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성격과 가치관,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겠지.
남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한다는 것.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때로는 그게 참 힘든 것인 것도 같다.

난 그리 사교적인 성격도 아니고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일도 그리 없는 편이다.
그래서 누군가와 성격이 너무나도 달라 부딪힐 일은 거의 없었다.
몇일 전까지는...

자신만의 주장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남이 아무리 그들의 생각을 말하고 충고를 해도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한다.
상대를 있는 그대도 받아들이려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런 사람과는 정말 같이 있다는 자체가 짜증나는 일이다.
어쩌면 나 또한 그 사람의 그런 성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럴 수가 없었다.
나의 인내심의 한계가 이미 넘어섰었기 때문이다.
뭐 하기야 그 사람 또한 나에 대해서 '뭐 이런 성격 파탄자가 있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 ^^;;
이제 다시 그 사람을 만날 일을 없을 테니 잊는 것이 최선이겠지.

'참을 인'자가 3개면 살인도 면할 수 있다고 했다.
참는다는 것...
난 지금까지 참는것은 그래도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나도 가끔은 분출할 필요도 있나 보다.
아니 어쩌면 분명히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양보하고 참으려고 노력해야 겠지...
음...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정리가 잘 안되는군...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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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싫어하는 생물은 단연 바퀴벌레다.
그런데 우리집에는 왜 이리도 바퀴벌레가 많은지...
냉장고나 씽크대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는 보습을 보면 어서 빨리 살충제를 뿌려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약을 놓고 뿌리고 해도 이놈들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구석 어딘가에서 다시 날씨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리며 종족들을 늘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청결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혼자 사는 살림이란게 항상 깨끗할 수는 없으니... -_-;;

그래서 이놈들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찾다가 우연히 이구아나를 기르면 바퀴벌레가 없어진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이구아나가 벌레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집에서 기르면 없어진다나...
찾아보니 애완용 이구아나는 그리 비싸지도 않다.
2만원 전후면 살 수가 있다.
하지만 기르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용품을 준비할려면 초기에 10만원정도는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10만원 투자에 바퀴벌레를 없앤다...
괜찮은 방법같기도 했지만 난 금새 생각을 고쳐 먹었다.
10만원이면 차라리 세스코같은 전문업체를 한번 부르고 말지...
더구나 난 애완동물을 기를만큼 부지런하거나 잘 기를 자신도 없다.
또 알아보니 애완용 이구아나도 1.5~2미터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그럼 과연 바퀴벌레들을 없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중이다.
세스코를 부를지, 사용해본 적이 없는 다른 해충제를 사용해 볼지...
아니면 지금처럼 눈에 띄이면 게릴라전을 벌이며 벌레와의 동거를 계속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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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만두를 좋아한다.
그래서 냉동실에는 항상 냉동만두가 보관이 되어 있다.
출출할때 간식으로 먹는 몇 안되는 먹거리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요 몇일 이 만두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정말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엄벌을 처해야 할 것이다.
다행이도 내가 즐겨먹는 만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좀 찜찜하긴 하다.
어제 얼마 남지 않았던 만두를 모두 삶아서 먹었지만 한동안 또 사게 될지는 의문이다.

만두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 또 하나의 음모론이 생기고 있다.
즉 얼마전에 터져나온 국민연금에 대한 여론을 만두 사건으로 덮으려는...
생각해보니 일리있는 논리 같기도 하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런 비슷한 음모론이 나온적도 꽤 있는 듯 하다.
대통령 탄핵 얼마 후에 조류독감 기사가 다시 나왔던 것 같기도 하다.

정말 현대 사회에서는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나보다.
권력세력들이 미디어를 장악하기 위해 애쓰고 또 그 미디어를 통해서 사람들이 생각까지 통제할려고 하니 말이다.
정말 우리들은 미디어 속에서 정보의 홍수에 파묻혀 살고 있다.
과연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고 어떤 소문은 흘려버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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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피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지 밥을 먹고 나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식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점점 커피에 중독이 되어 간다고나 할까.
그래도 아직은 심각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에 많으면 3잔, 보통 1,2잔이니...
하지만 계속해서 몸에도 좋지 않은 커피를 계속 마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많이 든다.
그래서 커피를 조금씩 줄일려고 생각중이다.
우선 하루에 1잔씩만....
그리고 집에 있는 커피가 모두 떨어지면 더 이상 커피를 아예 사지 않을 생각이다.
오늘 보니 남아있는 커피가 그리 많지 않다.
한 10일 마시면 다 없어질려나...
더구나 이제 여름이니 한동안은 아이스티를 주로 마시게 되겠지...
혹시 아이스티에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집에 있는 커피를 다 마시면 녹차를 사다 놓아야 겠다.
혹자는 역시 나이 드니까 몸을 챙기는구나 하겠지만 몸은 젊었을 때부터 지켜야 한다는 사실!
그렇게 믿으며 위안을 삼고 있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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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친구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지금 친구라는 단어를 쓰면서 머리속으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니 역시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수를 헤아릴려면 두손 모두 필요할 것 같긴 하다.

지난주엔 그런 친구들 중 가장 최근에 알게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알게된지 한 1년 반정도 되는 캐나다에서 온 백인 친구다.
나의 MSN에 등록되어 있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알게된 후 지금까지 그를 만난 것은 몇번 되지 않지만 만날때마다 이런 저런 얘기 부담없이 할 수 있어서 만나면 기분 좋은 친구다.
지난주에도 만나 3시간 정도를 저녁도 먹고 얘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가 타국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다른 한국사람들과도 잘 어우러져 지내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그게 쉽지는 않은 일인데...

아무튼 그 친구를 만난 후 다시 한번 내 주변에서 날 기억해 주고 내가 연락하면 반갑게 맞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몇명은 있다는 사실이 고마웠다.
그리고 나 또한 그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을 가져 보았다.

모두들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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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주 가끔은 만사가 다 귀찮을 때가 있다.
요즘이 그런 때인 것 같다.
왜 이리 의욕도 안 생기고 따분하게 느껴지기만 하는 것인지...
하기야 생각해 보니 지금 하는 일을 시작한지도 2년 반이 넘었지만 그동안 마음 편히 쉬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거의 일에 얽메어 제대로 쉴 수가 없었고 또 일한 만큼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단 몇일간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산바람이든 바다바람이든 쐬이고 싶다.
하지만 아무리 달력을 쳐다 봐도 앞으로 한동안은 연휴가 없다.
그냥 팔자려니 하며 살아야 할까?
그래도 언젠간 기회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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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이사를 했다.
근 4년정도를 살았던 강남의 역삼동을 떠나 이제 용산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생각해 보면 강남은 사람 살기 그리 좋은 동네는 아니었던 것 같다.
집값도 물가도 비싸기만 하고...

아직 몇일 살진 않았지만 강남보다 이곳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게다가 100미터도 안되는 곳에 재래식 시장이 남아 있다.
반찬 걱정은 별로 안 해도 될 듯 하다.

그러고 보니 지난 몇년동안 거의 1년에 한번씩 이사를 했던 것 같다.
물론 강남에서 계속 돌고 돌았었지만...
이제 한동안은 그만 이사 다녔으면 좋겠다.

이사를 하게 되면 이사 전 후 일주일정도는 정신없이 지나간다.
이사갈 집 알아보는 것 부터 해서 짐 싸고 옮기고 또 이사온 후에도 할 일이 태산이다.
짐은 싸는거보다 정리하는데 더 시간이 걸리고, 가스, 전화, 인터넷, 유선방송 등등 이전 신청할 것은 외 이리도 많은지...
그러고 보니 아직 전입신고는 못 했군...

아무튼 이제 점점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물론 남은 것들이 몇가지 있지만 차근차근 해결하고 이사온 이곳에 조금씩 적응해가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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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는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
월요일까진 홈페이지 개편하느라 정신 없었고 화요일 수요일은 이사갈 집 찾느라 그랬고 목, 금, 토요일엔 덕분에 밀렸던 업무 처리 하느라 그랬다.
이렇게 정신없는 한주가 지나고 나니 오늘 같은 일요일엔 정말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그래서 하루종일 방 크기 재면서 지냈다.
사실 거의 모든 휴일을 그렇게 지내고 있지만... ^^;;

12시가 다 되어 일어난 후 간단하게 아점 먹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출출해 져서 피자를 시켰다.
그런데 오늘이 11일이라서 원래 20%할인인데 그 2배인 40%가 할인이 되었다.
더구나 그 동안 모은 쿠폰으로 스파게티까지.
물론 혼자서 피자 시켜먹는게 좀 처량하게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두 맛만 좋던걸!
역시 포테이토 피자가 최고야!
그리고 쉬는 김에 영화도 보고...
아무튼 이렇게 조금은 여유있게 휴일을 보냈다.

이제 내일부터 또 다시 바쁜 한주가 시작되겠지.
18일날 이사할 준비도 조금씩 해야 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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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유일하게 시간 맞춰 보고 있는 TV프로는 '꽃보다 아름다워'이다.
물론 '대장금'도 그랬었지만 이젠 종영했으니...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다 보면 난 항상 눈물을 흘린다.
어쩌면 그렇게도 진솔하고 애절하게 삶을 표현해 내는지...
그 배경에는 노희경이라는 작가가 있다.
그녀는 작품을 보면 언제나 정말 놀랄 정도의 감정 몰입이 되곤 한다.
'거짓말'때도 그랬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도 그랬고, '바보같은 사랑'도 그랬었다.
그만큼 그녀의 각본은 나의, 아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있는 듯 하다.

'꽃보다 아름다워'를 빠지지 않고 보지 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배우들 때문이다.
고두심, 배종옥이야 예전부터 연기력을 인정한 최고의 배우들이었다.
특히 배종옥은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 꽤 많이 출연한 배우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그 전까지는 그리 관심이 없었던 한고은이나 김흥수의 연기마저도 전율을 느낄 정도로 놀랍게 느껴진다.

드라마를 보면서 사랑에 대해 가족에 대해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 행복을 느낄려고 노력하며 살아야 겠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면 마지막회군...

그래... 인생은 꽃보다 아름답고... 사랑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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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의 연휴.
그렇지만 싱글인 나로서는 특별히 시간을 보낼 만한 꺼리가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했다.

개편을 한 가장 큰 이유는 기존 게시판에 광고글들이 올라와서이다.
주소가 알려지면서 요즘 들어 하루에 몇건씩 글이 올라온다.
업데이트도 못 하고 있는 홈페이지지만 광고글 지우는 것도 참 짜증나는 일이다.
그래서 게시판을 바꾸면서 디자인도 새로 했다.
과연 새로운 게시판에는 광고글이 올라오지 않을까...
그래야 하는데...
그래야 연휴동안 집밖에 한 발자욱도 나가지 않으면서 개편한 보람이 있을텐데...
각 메뉴들도 조금씩 업데이트해 나가야 겠다.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짬을 내서 앞으론 관리 좀 해야 겠다.

피곤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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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이곳에 일기를 쓰는 것일까...
한달 반만이군...

하고 있는 일이 좀 커지면서 정말 정신없이 지내온 것 같다.
매일 2,3시에 잠을 청하고 하루 왠종일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고 있다.
갈수록 눈은 충혈되어 가고 뒷목은 땡기고 살은 빠지고...

그래서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하루 종일 잤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정말 오랜만에 즐겨보는 제대로된 휴일이었다고나 할까.
물론 내일 아니 이제 오늘이지만 월요일부터는 또 다시 바쁜 일상이 되겠지만...

가끔 내가 무멋때문에 이렇게 정신없이 일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한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한 것이겠지.
하지만 그 돈이란 것은 먹구 살 만큼만 있으면 될텐데...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일까...
아직도 난 잘 모르겠다.
내가 무엇때문에 살고 있는 것인지...
그 해답을 언제나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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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는 비가 온다고 했다.
정말 한동안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정말 그립니다.
오늘 낮에서 빗방울이 몇방울 떨어지긴 했는데 아직 비다운 비는 오질 않고 있다.

그러고 보니 아까 정말 오랜 만에 무지개가 뜬 하늘을 보았다.
몇년만에 보는 무지개였는지...
그렇게 오랜동안 무지개가 안 떴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만큼 서울에 살면서 하늘을 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삶의 여유를 찾고 싶은데 언제나 이런 내 바램은 이루어질런지...

비나 쏟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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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왜 그렇게 바빴을까...
그렇다고 그렇게 바쁜만큼의 효과가 있었으면 또 몰라... -_-;;

요즘들어 부쩍 몸이 안 좋아졌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지난 봄 운동을 쉬어서 그런가.
조금이라도 짬을 내서 하는건데...
점점 더워지니 걱정이다.
여름은 내겐 천적인데...

내 생활에 뭔가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변화가 생길 듯 하다.
그 변화가 뭘까?
음...
사업의 다변화라고나 할까... ^^;;
아무튼 약간의 변화를 준비중이다.
우연히 다가온 기회가 내게 어떤 영향을 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하기로 마음 먹은 일 열심히 해보려 한다.
인생에 몇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가 그 중 하나인지도 모를 일이니 잘 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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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게다가 바람까지 많이 불던데...

오후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비바람이 몰아치는대로 불구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어라...
마땅한 우산이 없네. -_-;;
집에 있는 우산은 4개.
그런데 쓸만한게 하나도 없었다.
매번 괜찮은 걸루 하나 사든지 아님 있는거 고치든지 해야 한다는 생각은 했는데 비 올때마다 그러지 못한 것을 후회했었다.
아무튼 있는 것 중 제일 괜찮아보이는 것 하나를 가지고 나갔다.
비도 비지만 이 동네는 바람이 왜 이렇게 부는지...
원래부터 좀 위태했었지만 한번의 강풍으로 들고 가던 우산대가 '툭' 하고 꺾여버리고 말았다.
이런 날벼락... -_-;;
세상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들고 가던 우산대가 부러지다니...
다행이 지하철 역에 거의 가서 그랬으니 망정이지...
아무튼 부러진 우산대를 겨우 겨우 받혀들고 지하철까지 갔다.
용산에 가서 결국은 튼튼해 보이는 우산을 하나 새로 장만했다.
역시 유비무환이다.
나의 게으름이 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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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엔 FM 라디오를 즐겨 들었다.
그때만 해도 FM 라디오은 음악 전문 채널이라는 인식이 강한편이었다.
그래서 AM처럼 DJ들의 말솜씨보다는 선곡이 더 중요했었다.
지금처럼 많은 외국 음반들이 국내에 나오지 않았던 당시로서는 FM라디오가 좀 더 많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었다.
정말 많은 프로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통해서 좋은 음악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때부터인가 FM도 AM처럼 진행자의 수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난 요즘 라디오를 듣지 않는다.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오늘은 5월 1일.
이날이면 항상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노래가 있었다.
바로 Bee Gees의 'First Of May'.
정말 아름다운 곡이지...
이 곡이 생각나면서 예전에 FM라디오를 듣던 기억이 났었나보다.
게다가 요 몇일동안 한동안 하드 한 구석에 쌓아놓았던 예전 팝송mp3들을 듣고 있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께 혼나가면서 하나 둘 음반을 모으면서 팝에 열광했었던 기억들이 이제는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정다운 추억으로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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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비가 내렸다.
한동안 초여름같은 날씨가 계속되더니 그런 더위를 잠시 잊게 해 주려는지 잔잔히 봄비가 내렸다.

그러고 보니 이번 비로 벚꽃이 많이 졌겠지.
하기야 내가 벚꽃 놀이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고 걱정일까... -_-;;

요즘은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조차 사치시럽게 느껴질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없다.
물론 시간도 없지만...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본 것이 언제인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전혀 가 본 적 없는 곳으로 떠나보고 싶다.
바다도 좋고, 산도 좋고 아니면 작은 시골 마을도 좋고...

그러고 보니 5월 초에 연휴가 있군...
과연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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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밀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미용실 아저씨가 그러는데 9미리로 깎았다나 뭐라나...
이렇게 짧은 머리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스포츠 머리도 많이 하긴 했었지만...
군시절보다 더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사실 깎기 전에는 좀 걱정이 됐다.
워낙에 내 머리통이 그리 이쁜 것 같지는 않아서...
하지만 일단 깎고 나니 그리 흉해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멋진 것은 아니지만 그냥 눈 뜨고 봐줄 만은 하다고 해야 하나...
거울 보며 얼마나 웃었는지...
정말 스님같다...
게다가 이마는 왜 이리도 넓은지... -_-;;

그런데 난 왜 이렇게 머리를 짧게 깎아버린 것일까?
흔히 여자들은 어떤 결심을 하거나 크나큰 심리적인 변화가 있을 때 머리 스타일을 바꾼다고 하지만...
난...
아무 이유 없다.
꼭 이유를 들라고 한다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땀이 많이 나서... ㅋㅋㅋ
이왕 머리도 이렇게 밀어버린 김에 정말 마음먹고 구렛나루하구 수염두 길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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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만우절에 장국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었다.
정말 거짓말같은 소식이었다.
거짓말이길 바랬었는데...

정말 많은 그의 팬들이 충격과 슬픔을 느꼈을 것이다.
옛 직장 동료 중 하나는 새벽에 울면서 술에 취해 전화까지 했었다.

그를 처음 보게 된 것은 '영웅본색'에서...
사실 그 때만 해도 장국영은 그리 큰 인기는 얻지 못했었다.
주윤발의 인기에 비하면...

결정적으로 인상을 받았던 영화는 '패왕별희'.
물론 '해피 투게더'도 멋졌지...

나이에 비해서 훨씬 젊어보이는 그의 외모도 많이 부러웠었는데...

아무튼 그는 이제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그런데 정말 화가 나는 것은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지 몇일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그에 대한 흥미 위주의 기사를 만들어 내고 있는 미디어들이다.
특히 스포츠 연예 신문들...
정말 그런덴 제대로 된 기자들이 몇이나 있는 것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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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배치를 아니 컴퓨터 위치를 바꾸었다.
책상은 다시 배치를 할려고 해도 방에 꽉 차 있으니 바꿀 수가 없다.
방 하나에 2개의 큰 테이블과 컴퓨터 책상이 놓여져 있으니...

난 가끔 방의 가구 배치를 다시 하곤 한다.
자주는 아니고 1년에 한두번...
그것도 낮에 하는 것도 아니고 밤에...
왠 달밤에 체조일까...

문득 변화를 주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런데 나 자신이 변화하는 것은 두려워서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어떨까 하는 두려움때문일까?
그래도 한번 바꿔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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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내게 그런 핑계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라고 하는 김건모의 '핑계'의 가사처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저만의 관점이 있고 기준이 있기 마련일 것이다.
모든 것을 자신의 잣대로만 생각한다면 이 세상은 참 살기 힘들어질 것 같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의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것일까? -_-;;

나 또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할려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은 나만의 독단에 빠져 많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한번 더 생각했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후회도 많이 한다.
그러나 지난 일들을 돌이킬 수는 없는 것.
과거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가끔은 그 기억의 흔적이 떠오르곤 한다...
아주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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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민방위 교육을 받았다.
94년에 제대를 했으니 올해부터는 예비군 8년을 마치고 민방위로 소속이 바뀐 것이다.

민방위가 되면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훈련이 아닌 교육으로 교장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구민회관에서 편안히 앉아서 강사분들의 강의를 듣는다는 것.
복장도 자유로웠고 교육시간에 자도 별 제재가 없었다.
내 옆에 앉은 사람은 코까지 골면서 자더라...

오늘의 교육은 소방에 관한 것이 주였는데 소화기 사용법을 다시 익혔던 것 외에는 별다른 것은 없었던 것 같다.
한가지 기억에 남은 것은 정말 오랜만에 애국가를 불러 보았다는 것.
교육 전에 국민의례하며 애국가 제창을 했었는데 마지막으로 애국가를 불렀던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
하기야 요즘 애국가 부를 일이 얼마나 있다고...

예비군에서 민방위가 된 나.
그게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그만큼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때문일까...
나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 주변 환경이 날 그렇게 만들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난 아직 20대 초반같은 마음으로 사는데...
그래서 내가 철이 없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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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잠을 잘 수가 없다.
이런지도 꽤 되는 것 같다.
밤에 잠자리에 들면 피곤하긴 해도 쉽게 잠을 들 수가 없다.
고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각할 것들이 많은 것도 아닌데...
커피때문일까...

늦게 자다 보니 아침엔 늘 잠이 덜 깬 채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런 불규칙한 생활을 빨리 벗어나야 할텐데...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할까...
정말 운동 부족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그런데 언제부터 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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