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가 사랑한 사람 (The Object Of My Affection)
감독 :니콜라스 하이트너
주연 :제니퍼 애니스턴, 폴 루드
제작연도: 1998년
상영시간: 111분
줄거리: 남자친구의 아이를 가지게 된 니나는 게이인 조지와 함께 살게 되는데...
한 여자와 게이와의 로맨틱 코미디. 뭔가 좀 안 어울리는 조합같죠? 하지만 이 영화를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꺼에요. 과연 이 두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

이 작품은 원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스토리는 일단 매우 흥미롭고 또한 그 스토리를 보여주는 감독의 연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 같네요.

게이가 주인공이라고 해서 이 영화가 퀴어영화는 아닌 것 같구요, 그냥 사랑과 인생에 관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는데는 상대가 여자든 남자든 게이든 아니든 그런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TV 시리즈인 '프렌즈'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제니퍼 애니스턴의 풋풋한 매력도 좋았고 '클루리스'에서 알리샤 실버스톤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폴 루드의 다정한 모습도 보기 좋더군요

기분이 울쩍하거나 심난할 때 이런 기분좋은 따뜻한 영화를 한편 보는 것도 아주 좋은 기분전환 방법일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상대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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