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드렁크 러브, 어댑테이션

펀치 드렁크 러브 (Punch-Drunk Love) '부기 나이트'와 '매그놀리아'를 인상깊게 본 꼬리동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다음 작품이 많이 기대되었지요. 그가 '매그놀리아' 이후 3년만에 만든 작품이 바로 이 영화입니다.
갈수록 길어져 가던 그의 영화의 상영시간에 걱정을 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95분밖에 안되네요. ^^
이 영화에서는 아담 샌들러의 연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진정한 연기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합니다. 또한 러브씬에서의 그 엽기적인 대사하며...
무기력한 삶에 활기를 불어넣읍시다. 마치 배리의 파란색 양복에 레나의 붉은 원피스가 어우러지듯...^^;;
감독 :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 아담 샌들러, 에밀리 왓슨,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95 분
개봉일 : 2003년 5월 8일
꼬리동의 별점 : ★★★☆


어댑테이션 (Adaptation) '존 말코비치 되기'로 인정받았던 감독 '스파이크 존스'와 작가 '찰리 카프만'이 다시 만나 만든 작품이죠. 그런데 주인공이 이번에는 '찰리 카프만'이네요. 게다가 쌍둥이 동생 도날드도 나옵니다.
전작도 그랬지만 이 영화도 상당히 독특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치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영화로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죠. 이렇게 쓰고 보니 뭔가 앞뒤가 안맞는 것 같죠?
아무튼 전작보다는 약간 아쉬운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멋진 시나리오와 연출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 영화를 더욱 가치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감독 : 스파이크 존스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메릴 스트립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14 분
개봉일 : 2003년 5월 8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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