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쪽의 일정을 마치고 도르트문트에서 한건의 미팅을 더 해야 했다. 기차를 타고 가면 3시간정도 걸리지만 어차피 하루 일정이 비어 라인강 유람선을 중간에 타고 가기로 했다. Idstein에서 Ruidesheim으로 이동 후 유람선을 타고 Boppart까지 간 후 거기서 Dortmund로 기차를 타고 가는 일정이었다.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 출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이었다.

유람선을 탄 Ruidesheim은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한다. 와인 박물관도 있고 사진에 있는 저 언덕이 죄다 포도밭이란다.



라인강 주변의 고성들은 현재는 거의 다 호텔이나 레스토랑 같은 시설로 개조된 듯 했다.





사람들이 웅성거리길래 뭔가 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독일 할아버지가 로렐라이 언덕에 왔다고 알려줬다. 잠시 후 안내방송으로도 나온다. 로렐라이 음악도 들려주더라... 로렐라이 언덕을 지나니 동상도 있다. ^^
참고로 유람선에서는 유명한곳을 지날때 안내방송을 해 주는데 한국어 방송은 없다. 하지만 일본어는 있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