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편의 단편으로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사랑을 받았었다. 이제 장편으로까지 제작이 되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역시 기존 단편 시리즈처럼 월래스와 그로밋이 좌중우돌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주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된 만큼 기존의 단편보다는 세련된 화면과 기술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단편에서 보여주었던 참신함은 그리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마치 기존 단편 중 '전자바지 소동'과 '양털 도둑'을 합쳐서 장편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래도 난 이 귀여운 강아지 그로밋과 그의 조금은 어리숙한 월래스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다음번엔 새롭고 톡톡 튀는 단편으로 다시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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