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살아난 시체들의 밤 (Night Of The Living Dead)
감독 : 조지 C. 로메로 (George C. Romero)
주연 : 듀안 존스, 주디스 오디어, 칼 하드먼
제작연도 : 1968 년
상영시간 : 96 분
줄거리 : 바바라와 그녀의 남동생인 조니는 아버지의 무덤이 있는 묘지를 찾는다. 그런데 갑자기 좀비가 나타나 조니를 죽이고 바바라는 간신히 근처의 한 농가로 도망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좀비영화는 거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인기있었던 홍콩의 강시영화들도 넓게 본다면 좀비영화로 볼 수 있겠지만요. 그 외의 정통(?)좀비영화들은 극장에 개봉한 적도 거의 없죠. 단지 비디오는 꽤 나와있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 놓치면 절대 안될 영화가 바로 이 영화죠. 엄청난 아류작들을 만들기도 한 이 영화는 개봉한지 30년만에 우리나라에 출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좀비영화의 고전입니다. 1998년 미국에서는 이 영화의 30주년 기념판이 출시되기도 했던 작품이죠. 흑백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니라 여러곳에서 정치와 문명, 인간관계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족관계의 파괴에 대해서 까지도... 특히 마지막에 벤이 경비대의 총에 맞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죠. 과연 인종간의 갈등은 언제나 해결될 수 있을 것인지...

잡담 : 조지 C. 로메로 감독의 좀비 시리즈 중 1편인 이 영화는 '시체들의 새벽', '시체들의 날'(우리나라에는 '죽음의 날'로 출시) 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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