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8 (4)
브릭 : 범죄 수사 누아르의 십대 버전

브릭 (Brick, 2005)
- 감독 : Rian Johnson
- 출연 : Joseph Gordon-Levitt, Nora Zehetner, Lukas Haas, Noah Fleiss, Matt O'Leary

브릭 포스터 1 브릭 포스터 2

십대들의 범죄 수사극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십대들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스타일이 너무나 필름 누아르적이다. 그렇다면 범죄 수사 누아르의 십대 버전? 히치콕, 데이빗 린치, 마틴 스콜세지 등의 작품 스타일을 혼합하여 십대들의 이야기고 재탄생시킨 느낌이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십대들의 어두운 면을 접하게 되고 얼키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들을 하나 둘씩 풀어내가고 있다. 갱, 마약, 폭력, 살인이 뒤범벅이된 이 십대들의 초상은 어쩌면 우리들에게도 조만간 아니 이미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로라가 브렌든에게 한 귓속말은 무엇이었을까?

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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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 어드벤처 장르로의 발전이냐 단순한 복고풍 트렌드냐

원스 어폰 어 타임 (Once Upon a Time, 2007)
- 감독 : 정용기
- 출연 : 박용우, 이보영, 김응수, 김수현, 안길강

원스 어폰 어 타임 포스터 1 원스 어폰 어 타임 포스터 2

국내영화중에서 어드벤처물을 찾아보기가 그리 쉬운건 아니다. 대충 기억나는게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과 '아 유 레디'정도... 두편 모두 흥행이나 비평이나 실패작이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은 재미있게 봤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은 적어도 흥행면에서는 성공적인 듯 하다. 뭐 사실 어드벤처적인 면 보다는 그냥 코믹 액션물에 더 가깝긴 하지만... 어쨌든 작정하고 한국판 '내셔널 트레져'를 만들려고 한듯한 스토리 전개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해방을 맞이하게 되는 시대적인 배경을 잘 조합하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던 영화였다. 한국영화가 다양한 장르로 제작이 되는 것은 반길 일이긴 하지만 과연 얼마나 지속적일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 하다.

원스 어폰 어 타임 포스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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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었던 사나이 : 시내착오적인 도덕 교과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A Man Who Was Superman, 2008)
- 감독 : 정윤철
- 출연 : 황정민, 전지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포스터 1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포스터 2

난 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 불편한 마음이 생겼다. 지나치게 도덕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만큼 내가 타락했기 때문일까? 물론 이 영화에 대한 기사와 예고편을 통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무슨 2시간짜리 바른생활 수업도 아니고... 정윤철 감독의 전작들 특히 '좋지 아니한가'를 매우 인상깊에 봐서 기대를 했었는데 이만 저만 실망이 아니다. 황정민의 연기는 언제나 보통 이상은 하지만 조금 과장되어 보였고 전지현의 연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듯 하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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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 별로 플레이하고 싶지 않은 게임

더 게임 (The Game, 2008)
- 감독 : 윤인호
- 출연 : 신하균, 변희봉, 이혜영, 손현주.

더 게임 포스터 1 더 게임 포스터 2

소재는 좋았다. 하지만 그뿐이다. 시나리오단계부터 이 작품은 문제가 많았던 것 같다. 이야기 곳곳에 헛점 투성이고 스릴러 영화라는 장르가 무색할 정도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억지로 끼워맞춘듯한 전개와 어이없는 반전. 소재의 특성을 하나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두 주연배우들의 연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연출과 시나리오가 아쉽기만 하다. 그나마 손현주의 감초연기가 이 영화의 유일한 볼거리.
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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