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군생활 말년에 읽었던 많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개미'입니다.
혹자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좋은 이야기꾼은 못된다고들 하더군요.
저도 어느 정도 그 말에 동의는 합니다.
특히 '개미'의 마지막 마무리에서는 확실하게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죠.
하지만 그의 상상력과 열정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관찰 온 개미에 대한 그의 묘사는 사실적일 수 밖에 없죠.
재미도 있구요.
그의 소설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지식을 추구하고 모든 것들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생각하는 그의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타나토노트'와 '개미혁명'에서도 잘 나타나 있죠.
'개미'는 저의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소설은 저에게 중요한 소설입니다.
최근에는 '아버지들의 아버지'라는 소설을 발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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