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라기 (에리히 쇼일만)

이 책은 투이아비 추장의 연설을 독일의 에리히 쇼일만이 편집하여 낸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 '부시맨(God Must Be Crazy)' 이 생각이 나더군요. 부시맨이 도시 한복판에 온다면 이 책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죠. 문명에 대한 비판적인 글들은 많습니다. 사회가 발달해가면서 얻는 것도 많겠지만 그만큼 잊는 것도 많을 것입니다. 다만 문명의 사회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그런 것을 별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겠죠. 그런 우리들에게 이 책속의 한 원시인의 시점을 통해 바라본 문명은 우리가 문명의 이기를 즐기는 가운데 과연 어떤 것들을 읽어가고 있는 것인가 사색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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