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5. 00:06, Movie/영화를 보고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2008)
- 감독 : 권칠인
- 출연 :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 김성수, 윤희석, 김흥수, 김범
2003년 29살 싱글 여성들의 이야기를 남자감독으로서 여자보다 더 여자를 잘 이해하는 듯한 관점으로 잘 표현했던 '싱글즈' 이후 권칠인 감독은 5년만에 40대, 20대, 10대의 보다 넓어진 세대폭의 여성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돌아왔다.
이 영화에서의 주된 스토리 전개는 20대 여성인 '아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캐릭터는 너무나도 '싱글즈'의 두 여성 캐릭터와 닮아 있다. 거기에 40대인 '영미'의 이야기는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이질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10대 '강애'의 스토리 역시 판타스틱하다. 전작인 '싱글즈'에 비해 좀 공감이 가기가 어려웠다고나 할까... 결국은 남자때문에 울고 웃는 기존의 여성 캐릭터와 다른게 뭔지...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못 느끼는건가?
스토리나 연출은 평이한 느낌이었지만 이 영화에서 그래도 '건졌다'고 할 수 있었던건 김민희의 모습이었다. 사실 '굿바이 솔로'전에는 전혀 그녀에게 관심이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굿바이 솔로'에서 그녀의 모습은 정말 그 전의 그녀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고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그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연기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져가고 있다고나 할까.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 감독 : 권칠인
- 출연 :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 김성수, 윤희석, 김흥수, 김범
2003년 29살 싱글 여성들의 이야기를 남자감독으로서 여자보다 더 여자를 잘 이해하는 듯한 관점으로 잘 표현했던 '싱글즈' 이후 권칠인 감독은 5년만에 40대, 20대, 10대의 보다 넓어진 세대폭의 여성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돌아왔다.
이 영화에서의 주된 스토리 전개는 20대 여성인 '아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캐릭터는 너무나도 '싱글즈'의 두 여성 캐릭터와 닮아 있다. 거기에 40대인 '영미'의 이야기는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이질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10대 '강애'의 스토리 역시 판타스틱하다. 전작인 '싱글즈'에 비해 좀 공감이 가기가 어려웠다고나 할까... 결국은 남자때문에 울고 웃는 기존의 여성 캐릭터와 다른게 뭔지...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못 느끼는건가?
스토리나 연출은 평이한 느낌이었지만 이 영화에서 그래도 '건졌다'고 할 수 있었던건 김민희의 모습이었다. 사실 '굿바이 솔로'전에는 전혀 그녀에게 관심이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굿바이 솔로'에서 그녀의 모습은 정말 그 전의 그녀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고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그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연기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져가고 있다고나 할까.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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