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28. 23:20, Movie/영화를 보고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A Man Who Was Superman, 2008)
- 감독 : 정윤철
- 출연 : 황정민, 전지현
난 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 불편한 마음이 생겼다. 지나치게 도덕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만큼 내가 타락했기 때문일까? 물론 이 영화에 대한 기사와 예고편을 통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무슨 2시간짜리 바른생활 수업도 아니고... 정윤철 감독의 전작들 특히 '좋지 아니한가'를 매우 인상깊에 봐서 기대를 했었는데 이만 저만 실망이 아니다. 황정민의 연기는 언제나 보통 이상은 하지만 조금 과장되어 보였고 전지현의 연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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