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force (2)
뱀파이어 (Lifeforce, 1985)
▶ 뱀파이어 (Lifeforce, 1985) ◀
1. DVD에 관하여
감독 : 토비 후퍼 (Tobe Hooper)
출연 : Steve Railsback, Mathilda May
지역코드, 제작사 : 1번, MGM
상영시간 : 116 분
제작년도 : 1985 년
등급 : 18세 이상 이용가
화면 : 2.35:1 letterbox (★★★☆)
사운드 : DD 5.1 (★★★☆)
자막 :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DVD 품질 : 1998년 출시된 이 타이틀은 영화의 제작년도나 DVD의 제작년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그리 좋은 화질이나 음질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특이할만한 것은 사운드는 5.1 채널로 리마스터링하여 SF 호러영화에 걸맞는 분위기를 제공해 주고 있죠. 또한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15분 가량의 장면이 추가되었네요. 또한 8페이지의 북클렛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메뉴 화면
영화장면을 배경으로 하고 메뉴 화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셔플은 예상하신 대로 거의 없는 상태죠. 예고편만 하나 달랑 있습니다. 이런 영화는 제작과정이라던가 특수효과에 관한 다큐멘터리같은 것이 포함되었다면 좋았을텐데...
3. 줄거리
핼리 혜성이 지구에 접근할 즈음 '처칠'호는
비행 도중 미확인물체를 발견합니다.
승무원들은 이 물체를 확인하기 위하여
안으로 들어가게 되죠.
이 곳에는 박쥐를 닮은 물체들이
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1명과 남자 2명이
우리관 안에 갖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죠
으흐흐흐... 이쁘다... 그들은 유리관을 우주선으로 옮깁니다.
30일후 우주선이 발견되고 유리관은 지구로... 하지만 유리관속의 여자가 깨어나는데... 이 여자는 옆에 있던 남자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사라집니다.
여자에게 생명력을 빼앗긴 남자는 일정시간 후 다른 사람에게서 다시 생명력을 빼앗아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되죠.
이 때 '처칠'호에서 홀로 살아남은
톰이 발견됩니다. (토미 리 존스 닮았네...)
과연 우주선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여자가 발견되었던 미확인물체가
서서히 지구로 다가오고...
톰의 도움으로 여자의 행방을 쫓지만 계속해서 놓지고 말죠. 이 장면... 정말 멋진 장면입니다.
런던은 점점 생명력을 보충하려는
흡혈귀들로 가득차게 되고
여자는 계속해서 생명력을 모읍니다.
그녀는 톰을 텔레파시로 불러 들이죠...
'나한테 와요.... 빨리 와요...'
톰은 드디어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톰을 맞이하는 그녀.
한편 외계남자는 계속해서 생명력을 모으고... 하지만 칼에 찔려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녀와 하나가 된 톰. 하지만 그는 그녀와 자신의 몸을 칼로 관통하게 하여 마지막를 고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가 있던
미확인 물체로 다시 돌아가게 되죠.
4. 맺음말
중학생때인가 고등학생때인가... 영등포의 허름한 재개봉관에서 보았던 영화입니다. 단지 공포영화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를 상영했던 몇 안되는 영화관을 찾게 했었죠. 당시만 해도 화려하게 보였던 특수효과와 이쁜 여자 외계인덕분에 이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공포영화들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 헬리콥터에서 피가 덩어리지면서 여자모습으로 변하는 그 장면은 압권이었죠. 런던 시내를 누비고 다니던 퍼런 빛도 멋있었구요. 암튼 그 후로도 가끔 비디오로 빌려 보다가 큰 마음 먹고 DVD를 구입했죠. 아마도 국내 출시는 어렵겠죠. ^^;; DVD로 보다 보니 정말 우리나라 개봉당시 많이 짤렸었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특히 노출장면이요... 그리고 언급했지만 DVD에는 극장상영시 없었던 장면들이 추가되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톰이 꿈에서 여자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 등이 새로운 것 같더군요. 영화를 볼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었지만 이후에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를 보고 "같은 감독이었네" 하고 놀라기도 했었죠. 그런데 '폴터가이스터'는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스필버그의 입김이 너무 쎘었나... 역시 B급 영화의 감독들은 헐리우드 자본을 접하게 되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을까요? 하지만 뭐 피터 잭슨도 '반지의 제왕'으로 멋지게 헐리우드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 마당에 토비 후퍼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나이가 너무 많아서 힘들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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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Lifeforce, 1985)

제목 : 뱀파이어 (Lifeforce)
감독 : 토비 후퍼 (Tobe Hooper)
주연 : 스티브 레일스백, 피터 퍼스, 마틸다 메이
제작연도 : 1985 년
상영시간 : 105 분
줄거리 : 우주선이 지구로 떨어진 후 여러명의 남자들이 살해되기 시작하는데...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단 한편으로 공포영화계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는 매우 큰 것입니다. 하지만 그 후 그의 작품들은 뭔가 잘못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죠. 특히 헐리우드의 자본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프로듀서를 맞았던 '폴터가이스터'는 그의 재능을 별로 살리지 못한 작품입니다. '폴터가이스트'의 실패 후 3년의 공백기를 가지고 공개한 작품이 바로 '뱀파이어(Lifeforce)'입니다.

전 사실 이 영화를 영등포의 허름한 재개봉관에서 보았었죠. 예상 외로 재미있는 영화였어요. 외계에서 온 아리따운 뱀파이어로 출연했던 마틸다 메이의 매력이 돋보였었죠. 그 당시로서는 꽤 훌륭한 특수효과도 보여주었습니다.

잡담 : '뱀파이어'라는 우리나라 비디오출시명 때문에 그저 그런 영화려니 하고 넘어가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더욱이 비슷한 제목의 영화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 그래도 빌리실때는 원제를 꼭 확인하시고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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