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사람들이 있다면 100가지의 성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성격과 가치관,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겠지.
남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한다는 것.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때로는 그게 참 힘든 것인 것도 같다.

난 그리 사교적인 성격도 아니고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일도 그리 없는 편이다.
그래서 누군가와 성격이 너무나도 달라 부딪힐 일은 거의 없었다.
몇일 전까지는...

자신만의 주장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남이 아무리 그들의 생각을 말하고 충고를 해도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한다.
상대를 있는 그대도 받아들이려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런 사람과는 정말 같이 있다는 자체가 짜증나는 일이다.
어쩌면 나 또한 그 사람의 그런 성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럴 수가 없었다.
나의 인내심의 한계가 이미 넘어섰었기 때문이다.
뭐 하기야 그 사람 또한 나에 대해서 '뭐 이런 성격 파탄자가 있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 ^^;;
이제 다시 그 사람을 만날 일을 없을 테니 잊는 것이 최선이겠지.

'참을 인'자가 3개면 살인도 면할 수 있다고 했다.
참는다는 것...
난 지금까지 참는것은 그래도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나도 가끔은 분출할 필요도 있나 보다.
아니 어쩌면 분명히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양보하고 참으려고 노력해야 겠지...
음...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정리가 잘 안되는군...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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