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5. 23. 00:00, Movie/영화를 보고
꼬리동이 제일 좋아하는 감독은 리들리 스콧.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러셀 크로우.
이 두사람이 만났으니 이 영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죠.
결과물은 만족할 만 하더군요.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막시무스라는 장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속에서 사랑과 배신, 충성 등이 2시간 30분간 진행됩니다.
로마황제는 막시무스 장군을 후계자로 점찍지만 황세자인 코모두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막시무스를 처형하려 합니다.
막시무스의 가족들은 모두 죽고, 막시무스는 가까스로 살아나지만 검투를 하는 노예의 신분으로 전략하고 복수를 준비하죠.
미술학도 출신 감독답게 로마시대를 재현한 화면의 비주얼은 훌륭하더군요.
특히 블레이드런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로마의 석양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효과를 사용했다고 하는 콜로세움 장면도 훌륭했구요.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전 영화들에 비해 더욱 빠른 전개와 긴장감을 줍니다.
'브레이브 하트'나 '벤허', '라이언 일병 구하기'같은 영화들에서 보았던 스케일 큰 장면들도 볼 수 있구요.
이런 화면에 잘 어울리는 한스 짐어의 영화음악도 기억에 남는군요.
게다가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신뢰, 배신 등의 이야기 구조와 감동적인 결말은 드라마적인 면에서도 만족할 만 합니다.
조아퀸 피닉스의 광기 어린 하지만 동정심도 느끼게 만드는 코모두스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꼬리동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러셀 크로우의 연기였습니다.
로마를 위해 충성을 다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복수를 다짐하는 그의 보습은 그의 생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인사이더'를 위해서 살을 불리고 다시 '글레디에이터'를 위해서 20kg을 감량했다는 그의 열의를 화면 곳곳에서 느낄 수 있죠.
그는 영화 내내 모든 이야기들을 중심이 되어서 이끌어가기 충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이를 영웅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가장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의를 위해 싸울 줄 알고 불의를 인정하지 않으며 사랑하는 가족을 목숨과 같이 생각하는 그런 영웅...
어쩌면 영웅이라는 것은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되기는 힘든 것이겠죠.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러셀 크로우.
이 두사람이 만났으니 이 영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죠.
결과물은 만족할 만 하더군요.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막시무스라는 장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속에서 사랑과 배신, 충성 등이 2시간 30분간 진행됩니다.
로마황제는 막시무스 장군을 후계자로 점찍지만 황세자인 코모두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막시무스를 처형하려 합니다.
막시무스의 가족들은 모두 죽고, 막시무스는 가까스로 살아나지만 검투를 하는 노예의 신분으로 전략하고 복수를 준비하죠.
미술학도 출신 감독답게 로마시대를 재현한 화면의 비주얼은 훌륭하더군요.
특히 블레이드런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로마의 석양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효과를 사용했다고 하는 콜로세움 장면도 훌륭했구요.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전 영화들에 비해 더욱 빠른 전개와 긴장감을 줍니다.
'브레이브 하트'나 '벤허', '라이언 일병 구하기'같은 영화들에서 보았던 스케일 큰 장면들도 볼 수 있구요.
이런 화면에 잘 어울리는 한스 짐어의 영화음악도 기억에 남는군요.
게다가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신뢰, 배신 등의 이야기 구조와 감동적인 결말은 드라마적인 면에서도 만족할 만 합니다.
조아퀸 피닉스의 광기 어린 하지만 동정심도 느끼게 만드는 코모두스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꼬리동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러셀 크로우의 연기였습니다.
로마를 위해 충성을 다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복수를 다짐하는 그의 보습은 그의 생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인사이더'를 위해서 살을 불리고 다시 '글레디에이터'를 위해서 20kg을 감량했다는 그의 열의를 화면 곳곳에서 느낄 수 있죠.
그는 영화 내내 모든 이야기들을 중심이 되어서 이끌어가기 충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이를 영웅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가장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의를 위해 싸울 줄 알고 불의를 인정하지 않으며 사랑하는 가족을 목숨과 같이 생각하는 그런 영웅...
어쩌면 영웅이라는 것은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되기는 힘든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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