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34)
[2024.11.16] 카이로 2: 알아즈하르 공원, 카이로 성채, 동굴 교회, 알아즈하르 모스크, 알아즈하르 모스크, 칸 할릴리 바자르

카이로에는 피라밋과 스핑크스 외에도 방문해 볼 만한 곳들이 꽤 있습니다. 그중 5곳을 골라서 하루 날 잡아서 둘러보았습니다.

숙소로부터 동선을 짜다 보니 우선 '알아즈하르 공원'을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카림(Careem)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했습니다.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운전사와 당일 일정 관련해서 얘기하게 되었고, 운전사가 전 일정에 대해 택시 대절을 제안하더군요. 사실 이동할 때마다 택시 부르고 기다리는 것도 번거로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문제는 비용이었죠. 역시나 첫 금액은 높게 부릅니다. 흥정을 안 할 수 없죠. 카림에서 확인했던 첫 구간 택시 비용을 참고하고, 전체 이동 거리와 대기시간, 편의성 등을 감안해서 적절한 금액에서 운전사와 타협하여 택시 대절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이때 제가 간과했던 게 각 방문지마다 주차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사전에 이에 대한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주차비용은 추가적으로 부담했습니다. 사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주차비로 총 4,000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오전 9시 경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5곳 다 방문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3시 반쯤 되더군요.

1. 알아즈하르 공원 (Al-Azhar Park, حديقة الأزهر)

 

입장료: 45 LE (약 1,350원, 주말요금, 평일은 40 LE)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호객행위도 없고, 오히려 혼자 방문한 제가 신기했는지, 여러 현지인들이 어디서 왔냐, 같이 사진 찍자 하면서 반겨(?)주더군요. 특히 K-POP의 영향인지 어린 학생들이 많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카이로 성채도 보입니다.



2. 카이로 성채 (Cairo Citadel, قلعة صلاح الدين الأيوبي)

 

입장료: 550 LE (약 16,500원)


카이로 성채 내에 있는 무함마드 알리 모스크 (Muhammad Ali Mosque, مسجد محمد علي)입니다. 그동안 봐 왔던 모스크들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그래도 멋지긴 합니다.

 

 


요새여서 지대가 높다 보니 카이로 시내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3. 카이로 동굴 교회 (The Cave Church)

 

입장료, 화장실: 무료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마을을 지나야 하는데, 악취가 장난이 아닙니다. 도저히 택시 창문을 열 수가 없더군요. 말 그대로 쓰레기더미들이 집 안팎에 쌓여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인도 뭄바이의 다라비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동굴에 지어진 교회는 정말 놀랍더군요.

 

 

 

 

 


4. 알아즈하르 모스크 (Al-Azhar Mosque, مسجد الأزهر)

 

입장료: 무료
시내의 바자르 근처에 있는 모스크입니다.



5. 칸 할릴리 바자르 (Khan el-Khalili, خان الخليلي)

 

다른 중동지역의 바자르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시장은 언제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죠.

 

 

  Comments,     Trackbacks
[2024.11.14] 카이로 1: 피라밋, 스핑크스, 카이로 박물관, 시내

룩소에서 항공편으로 카이로로 이동 후, 바로 기자 지역으로 이동하여, 피라밋 방문하고 1박하였고, 다음날 카이로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시내에서의 첫날은, 요르단으로 이동하기 전에, 여행 중 쌓인 피로도 풀고, 세탁 등 정비를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호텔이 아닌 AirBnB를 검색해서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는 숙소로 정했습니다. 이번 여행 기간이 총 20일이었는데, 최대한 짐을 줄이기 위해, 매일 갈아입을 속옷을 다 챙겨가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중간 즈음에 세탁이 필요했습니다. 참고로 기내용 캐리어 1개만 가져갔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본 제 첫 피라밋 실관람입니다.

 

피라밋 근처에는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피라밋 전경을 가진 숙소들도 꽤 있어서 그중 한 곳을 예약했습니다. 야경까지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죠. 제가 묵었던 숙소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Sound and Light Show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제가 묵었던 날에는 안 하더군요.... 그래도 밤새 조명은 켜져 있었고, 자정 넘어 불꽃놀이를 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1. 피라밋, 스핑크스 (Pyramids of Giza and the Sphinx, أبو الهول والأهرامات)

 

입장료: 각각 700 LE (약 21,000원)

입장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낙타, 마차 타라고 호객꾼들이 모입니다. 저는 그냥 제 갈 길 갔습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그렇게 많이 봐 왔던 곳에 직접 왔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저 멀리 대이집트 박물관도 보입니다.

 

새로운 전망대도 짓고 있더군요.


이렇게 색이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내부에 있는 무덤 구조는 다 비슷하다고 해서 입장료가 가장 저렴한 한 곳만 들어가 봤습니다. 밖은 바람이 세게 불어서 시원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엄청 덥습니다.

무덤 입장료: 280 LE (약 8,400원)

 

 

스핑크스는 주변에 철조망 쳐져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려면 티켓이 따로 있어야 합니다.

 

 

제가 피라밋을 방문했을 때가 목요일 오후였는데, 다음날인 금요일 아침에 가 보니 매표소 앞 상황이 이렇습니다....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니 금토일은 학생들 단체 관람이 많아서 매주 그렇답니다. 그러니 주말에 방문하시려면 오픈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 카이로 박물관

 

입장료: 550 LE (약 16,500원)

요르단으로 이동하는 날 암만행 항공편 탑승이 오후 5시라 그날 오전에는 카이로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기자 구역에 대이집트 박물관이 가오픈한 상태였는데, 입장료가 카이로 박물관의 두 배가 넘는 1,200 LE(약 36,000원)였습니다. 유물을 계속 옮기고 있는 중이었지만, 투탕카멘은 아직 남아 있어서, 카이로 박물관만 다녀왔습니다.

룩소 박물관에 비해 규모는 엄청 크고, 유물 수도 수십배는 많았지만,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대이집트 박물관으로의 이전도 진행 중이어서 어수선하더군요. 한 가지 좋은 점은 이곳 화장실은 다른 이집트 내의 시설들과 달리,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왠지 손을 대면 The Alan Parsons Project의 'Eye In The Sky'가 흘러나올 것 같습니다. ㅎㅎ


투탕카멘 전시관을 포함한 몇 곳은 촬영 금지더군요... 


3. 카이로 시내

 

제가 머물렀던 숙소 근처를 산책하듯 조금 돌아 봤습니다. 하루 날 잡아서 카이로 내의 관광지들을 방문한 내용은 다음 게시물로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s,     Trackbacks
[2024.11.12~13] 룩소 동안: 카르나크 신전, 룩소 신전, 열기구, 박물관, 룩소 시내

룩소 서안의 관광지들이 널리 퍼져 있는 반면, 동안의 관광지들은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관광지는 카르나크 신전과 룩소르 신전입니다. 저는 낮에 카르나크 신전을, 저녁에 룩소 신전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1. 카르나크 신전 (Karnak Temple, الكرنك)

입장료: 600 LE (약 18,000원)
카르나크 신전은 가장 큰 신전이라고 알려진 것처럼 매우 넓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제대로 돌아본다면 3~4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더군요. 저는 2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입장하면 평면도와 모형으로 대략적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전 8시 20분쯤 도착해서 둘러 보다가, 10시 30분쯤 나왔는데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 있더군요. 자유 여행 하면 이렇게 혼잡한 시간을 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좀 부지런해야 하지만요.


2. 룩소 신전 (Luxor Temple, معبد الاقصر)

입장료: 500 LE (약 15,000원)
룩소 신전은 카르나크 신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방문해서 조명과 함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열기구
나일강 크루즈 예약하면서 룩소 열기구 투어도 함께 신청을 했었습니다. 록소 도착 후 1일 차 서안, 2일 차 동안, 그리고 3일 차에 열기구 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출 시간에 맞추어 진행이 되는데, 저는 숙소에서 4시 30분 정도에 픽업되었습니다. 이 날 일출 시간은 6시 정도였습니다. 

 

 

 

기구를 360도 회전 시켜서 주변의 전체 광경을 볼 수 있게 해 주기도 합니다.

 

4. 박물관

입장료: 400 LE (약 12,000원)
카이로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을 잡아 놓아서, 룩소 박물관은 넘길까 하다가, 시간도 남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규모는 카이로 박물관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인데, 정리는 훨씬 잘 되어 있더군요. 


5. 룩소 시내

시내를 많이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Comments,     Trackbacks
[2024.11.11] 룩소 서안: 왕가의 계곡, 장제전, 라메세움, 데어 엘-메디나

룩소의 관광지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동안(East Bank, 산 자들의 도시)과 서안(West Bank, 죽은 자들의 도시)으로 나뉩니다. 서안의 관광지들은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고, 동안의 경우엔 도보로도 방문이 가능합니다.

현지인을 통해 투어 예약을 논의할 때, 크루즈 마지막날 새벽에 열기구 투어, 크루즈에서 조식 후 체크아웃하고 룩소의 동안과 서안을 하루 투어하는 것으로 제안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열기구 투어는 룩소 투어를 하고 난 다음 하는 것이 나을 듯해서 2일 후로 미루었습니다. 그리고 룩소 투어는 차량을 당일 오후 4시까지 대절하는 개념이라 제 마음대로 방문지를 정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안에서 방문하고 싶은 5곳을 정해서 이동했습니다.

1. 멤논 거상 (Colossi of Memnon, تمثالا ممنون)

 

대로변에 있어서 입장료도 없고 잠깐 정차해서 사진 찍는 정도의 스팟입니다.



2. 왕가의 계곡 (Valley of the Kings, وادي الملوك)

 

기본 입장료: 750 LE (약 22,500원)
투탕카멘 무덤: 700 LE (약 21,000원)
세티 1세 무덤: 2,000 LE (약 60,000원)

서안의 대표 관광지이죠. 입장권 종류가 많습니다. 기본권은 3곳의 무덤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무덤에 입장할 때마다 펀칭을 하는데, 3개의 구멍이 확인되면 더 이상 입장을 할 수 없습니다.
세티 1세, 투탕카멘 무덤 등은 따로 판매되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역시나 비싼 만큼 볼거리는 세티 1세 무덤이 제일 많긴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요....
입구에서 무덤까지 걸어갈 수도 있긴 한데, 그늘도 없고 햇볕도 따가워서 20 LE (약 600원) 내고 전기차 타고 왕복했습니다.

 

 

 

 



3. 하트셉수트의 장제전 (Mortuary temple of Hatshepsut, معبد حتشبسوت)

 

입장료: 440 LE (약 13,200원)
왕가의 계곡과 쌍벽을 이루는 서안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여기서도 전기차 이용했습니다.

 


4. 라메세움 (Ramesseum, الرامسيوم)

 

입장료: 220 LE (약 6,600원)
서안에서 왕가의 계곡과 장제전 외의 관광지들의 입장권은 따로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택시 기사분에게 요청하니 알아서 찾아가 주시더라고요.


5. 데어 엘-메디나 (Deir elMedina, دير المدينة)

 

입장료: 220 LE (약 6,600원)

 

  Comments,     Trackbacks
[2024.11.08~10] 아부 심벨, 나일강 크루즈, 필레 신전, 에드푸 신전, 아스완 시내

관광지 자체에 대한 정보들은 온라인에서 많이 찾을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가기 전에 아래 서적을 구입해서 가져갔습니다.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집트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방문할 도시(카이로, 룩소, 아스완)의 순서였습니다. 도시 간 이동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결정이 되더군요. 기차는 소요 시간도 길고, 불편하기도 해서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카이로 도착 후 항공편으로 아스완으로 바로 이동, 아스완에서 룩소는 나일강 크루즈, 룩소에서 카이로는 항공편, 이렇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나일강 크루즈는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현지인 몇명에게 카톡을 보내 비교해서 예약했습니다. 문의하면 나일강 크루즈 외에 관련된 투어 몇 가지에 대한 견적이 옵니다. 그중에서 원하는 투어 선택해서 가격 조율하면 됩니다. 참고하실 것은 견적의 범위에 대해서 정확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언급된 투어들의 차량만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가이드, 호스 라이딩(에드푸 신전), 보트(필레 신전) 등을 원하시면,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크루즈 3박 (2박의 경우 아스완 1박 제외됨), 아부 심벨, 아스완 투어(하이 댐, 필레 신전, 에드푸 신전), 룩소 열기구, 룩소 서안 투어 이렇게 예약 진행했습니다. 여권, 아스완 도착 비행 편, 룩소 숙소 정보 전달했습니다.

아스완 도착이 밤 11시 30분이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가이드가 마중 나와 있더군요. 일단 크루즈로 이동해서 대기하다가 (로비 소파에서 잠깐 눈을 부쳤습니다.) 새벽 4시에 아부 심벨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1. 아부 심벨 (Abu Simbel, أبو سمبل)

입장료: 765 LE (약 23,000원)
아스완에서 아부 심벨까지는 편도 4시간 정도 걸리고. 1시간 30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입장해서 조금 걷다 보면 나세르 호가 보입니다. 아부 심벨 자체도 대단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건축물을 옮겼는지도 놀랍습니다.

 


2. 나일강 크루즈

크루즈에 돌아와 점심 식사 후 체크인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Deluxe급 크루즈로 예약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크루즈의 등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nile-cruise-egypt.com

최대한 높은 층의 방으로 요청했는데 다행히 최상층인 4층 방이었습니다. 삼시세끼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물과 음료는 유료입니다. 조식에는 주스와 커피가 제공되더군요. 식사는 인터내셔널 뷔페로 제 입맛(초등학생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제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긴 한데, 간이 좀 세긴 하더군요. 갑판 위에는 수영장과 선데크, 라운지가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타임랩스로 찍어서 빠르게 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로비에는 그 날 일정이 공지되어 있습니다.


정박해 있는 동안 기념품을 팔고 있는 보트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만 관광객이 있었는지, 아니면 중국 관광객이 물건을 안 사는지, Taiwan Number One, China Number Five 하는 소리도 들었네요. ㅋㅋㅋ


이런 고급스러워 보이는 크루즈도 있습니다. 아마도 Luxury급 이상인 듯합니다.

 


3. 아스완 시내

아스완 선착장에서 1박을 하기 때문에 아스완 시내를 간단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선착장이 있는 주 도로에서 한 블록만 들어가면 시장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크루즈 동안 마실 음료를 샀습니다. 물론 중간에 정박하는 곳에서 살 수도 있지만, 이집트의 바가지요금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구글 지도에서 검색해서 찾아갔던 슈퍼마켓에서는 바코드를 찍어서 계산해서 바가지 쓸 걱정은 없었습니다.


4. 하이 댐

입장료: 20 LE (약 6,000원)
다음날 크루즈 출항 전에 아스완 하이 댐과 필레 신전을 방문했습니다. 아스완의 하이 댐은 아스완을 제외한 이집트 전역에, 아스완은 근처에 있는 로우 댐에서 전기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5. 필레 신전 (Philae temple, فيلة)

입장료: 500 LE (약 15,000원)
필레 신전은 나일강 내에 있는 섬에 있어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6. 콤 옴보 신전 (Temple of Kom Ombo, معبد كوم أمبو)

입장료: 430 LE (약 13,000원)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 30분경 출항하여, 콤 옴보에서 잠시 정박하게 되는데, 1시간 정도 콤 옴보 신전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입장까지는 하지 않고 밖에서만 봤습니다.
크루즈에서 관광객들이 내리길 기다리며 기념품을 팔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계단에서 대기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7. 에드푸 신전 (Edfu Temple of Horus, معبد حورس في إدفو)

입장료: 550 LE (약 16,500원)
에드푸 신전 근처에 크루즈가 정박하여 1박을 합니다. 오전 7시쯤 가이드를 따라 에드푸 신전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가이드와 말 타는 옵션까지 추가했는데, 선착장에서 걸어가기에는 좀 멀더군요. 일부 관광객들은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신전은 오전 8시에 열리는데 저처럼 크루즈로 이동하면서 아침 일찍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표 사는 줄도 상당히 길더군요. 다행히 가이드의 도움(?)으로 빨리 표를 사서 입장했습니다. 가이드가 이런저런 설명도 해 주고, 돌아보는 데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인터넷 밈으로 유명한 와이파이 벽화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동물의 갈비뼈를 표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크루즈는 에스나에 정박하여 1박을 합니다. 룩소 도착 전날이라 저녁 식사 후 밸리 댄스 공연도 하더군요. 저는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룩소에 도착하여 아침 식사 후 8시에 체크아웃하고 룩소 서안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룩소는 다음편에....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