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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로봇
아이 로봇 (I, Robot)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을 '크로우', '다크 시티'의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가 윌 스미스와 함께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기본적으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니 내용 자체로서도 충분히 흥미를 줄 수 있을 뿐더러 여름 블록버스터에 걸맞는 빠른 전개와 현란한 특수효과는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한 것 같네요. 거기에 인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첨가되구요. 아무튼 올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 중에 만족스러운 몇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또 영화를 보고 느낀 건 윌 스미스가 몸 만드느라 운동을 꽤 많이 했겠군... 하는 거였죠. ^.^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윌 스미스, 브리짓 모나한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10 분
개봉일 : 2004년 7월 29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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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

화씨 9/11 (Fahrenheit 9/11) 볼링 포 콜럼바인을 통하여 이미 그의 사회 풍자는 인정을 받은 상태였죠. 그런데 이번엔 미국이 발칵 뒤집힐 만한 소재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었고 게다가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미국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이룩하며 선전중입니다. 과연 이 영화가 이번 미국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흥미롭네요.
아무튼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동안 우리들이 접할 수 없었던 이라크 전쟁의 뒷면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은 권력과 돈이 문제군요...
감독 : 마이클 무어
출연 : 마이클 무어, 조지 W. 부시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22 분
개봉일 : 2004년 7월 22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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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이제는 사춘기에 접어든 주연배우들과 덤블도어 교수역의 리차드 해리스의 사망, 감독의 교체 등으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해리포터의 3번째 시리즈가 개봉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2편의 전작보다 조금은 나은 듯하네요. 극의 전개도 지루하지 않았고 미스테리적인 스토리도 여전했습니다. 특히 더욱 화려해진 화면은 마음껏 즐기기에 충분했던 것 같네요. 게리 올드만과 엠마 톰슨의 출연도 눈에 띄었구요.
다음 시리즈부터는 아무래도 배우들이 대폭 물갈이될 듯 한데 어떤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지 기대됩니다. 그래도 헤르미온느는 다시 보고 싶은데... ^^;;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출연 : 대니얼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41 분
개봉일 : 2004년 7월 15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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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2 (Spider-Man 2) 예전에는 속편 영화들이 전편만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들이 속속 나오고 있네요. 스파이더맨도 그런 영화들 중 하나가 된 듯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헐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이긴 하지만 드라마적인 요소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일부 관객들은 지루하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제가 보기엔 매우 적절한 연출인 것 같네요. 드라마를 어느정도 강조하면서도 액션을 보여줄 때는 정말 화끈하게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의 연출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B급 공포영화의 귀재 답게 일부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숨을 죽이게도 만들고 있죠.
이번에도 역시 다음 작품을 암시하면서 엔딩을 맞았는데 3편은 2007년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독 : 샘 레이미
출연 :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알프레드 몰리나, 제임스 프랑코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27 분
개봉일 : 2004년 6월 30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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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유혹

대단한 유혹 (Seducing Doctor Lewis) 엄청난 물량공세와 화려한 캐스팅 없이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들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 한명의 의사를 외딴 섬마을에 머물게 하기 위한 120명의 거짓말이 왜 이리도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것인지...
감독이 밝힌대로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예전에 개봉해서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풀 몬티'가 생각납니다. 소박하고 따뜻한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관객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죠.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즈음 이런 아름다운 영화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질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감독 : 쟝 프랑소아 뽈리어트
출연 : 레이몬드 보챠드, 데이비드 보뗑, 베노이뜨 브레이르, 피에르 콜린
제작연도 : 2003 년
상영시간 : 108 분
개봉일 : 2004년 6월 25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캐나다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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