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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던 한주가 가는군...
지난 한주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왜 그렇게 바빴을까...
그렇다고 그렇게 바쁜만큼의 효과가 있었으면 또 몰라... -_-;;

요즘들어 부쩍 몸이 안 좋아졌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지난 봄 운동을 쉬어서 그런가.
조금이라도 짬을 내서 하는건데...
점점 더워지니 걱정이다.
여름은 내겐 천적인데...

내 생활에 뭔가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변화가 생길 듯 하다.
그 변화가 뭘까?
음...
사업의 다변화라고나 할까... ^^;;
아무튼 약간의 변화를 준비중이다.
우연히 다가온 기회가 내게 어떤 영향을 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하기로 마음 먹은 일 열심히 해보려 한다.
인생에 몇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가 그 중 하나인지도 모를 일이니 잘 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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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드렁크 러브, 어댑테이션

펀치 드렁크 러브 (Punch-Drunk Love) '부기 나이트'와 '매그놀리아'를 인상깊게 본 꼬리동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다음 작품이 많이 기대되었지요. 그가 '매그놀리아' 이후 3년만에 만든 작품이 바로 이 영화입니다.
갈수록 길어져 가던 그의 영화의 상영시간에 걱정을 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95분밖에 안되네요. ^^
이 영화에서는 아담 샌들러의 연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진정한 연기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합니다. 또한 러브씬에서의 그 엽기적인 대사하며...
무기력한 삶에 활기를 불어넣읍시다. 마치 배리의 파란색 양복에 레나의 붉은 원피스가 어우러지듯...^^;;
감독 :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 아담 샌들러, 에밀리 왓슨,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95 분
개봉일 : 2003년 5월 8일
꼬리동의 별점 : ★★★☆


어댑테이션 (Adaptation) '존 말코비치 되기'로 인정받았던 감독 '스파이크 존스'와 작가 '찰리 카프만'이 다시 만나 만든 작품이죠. 그런데 주인공이 이번에는 '찰리 카프만'이네요. 게다가 쌍둥이 동생 도날드도 나옵니다.
전작도 그랬지만 이 영화도 상당히 독특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치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영화로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죠. 이렇게 쓰고 보니 뭔가 앞뒤가 안맞는 것 같죠?
아무튼 전작보다는 약간 아쉬운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멋진 시나리오와 연출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 영화를 더욱 가치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감독 : 스파이크 존스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메릴 스트립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14 분
개봉일 : 2003년 5월 8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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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우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게다가 바람까지 많이 불던데...

오후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비바람이 몰아치는대로 불구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어라...
마땅한 우산이 없네. -_-;;
집에 있는 우산은 4개.
그런데 쓸만한게 하나도 없었다.
매번 괜찮은 걸루 하나 사든지 아님 있는거 고치든지 해야 한다는 생각은 했는데 비 올때마다 그러지 못한 것을 후회했었다.
아무튼 있는 것 중 제일 괜찮아보이는 것 하나를 가지고 나갔다.
비도 비지만 이 동네는 바람이 왜 이렇게 부는지...
원래부터 좀 위태했었지만 한번의 강풍으로 들고 가던 우산대가 '툭' 하고 꺾여버리고 말았다.
이런 날벼락... -_-;;
세상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들고 가던 우산대가 부러지다니...
다행이 지하철 역에 거의 가서 그랬으니 망정이지...
아무튼 부러진 우산대를 겨우 겨우 받혀들고 지하철까지 갔다.
용산에 가서 결국은 튼튼해 보이는 우산을 하나 새로 장만했다.
역시 유비무환이다.
나의 게으름이 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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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Of May
학창시절엔 FM 라디오를 즐겨 들었다.
그때만 해도 FM 라디오은 음악 전문 채널이라는 인식이 강한편이었다.
그래서 AM처럼 DJ들의 말솜씨보다는 선곡이 더 중요했었다.
지금처럼 많은 외국 음반들이 국내에 나오지 않았던 당시로서는 FM라디오가 좀 더 많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었다.
정말 많은 프로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통해서 좋은 음악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때부터인가 FM도 AM처럼 진행자의 수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난 요즘 라디오를 듣지 않는다.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오늘은 5월 1일.
이날이면 항상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노래가 있었다.
바로 Bee Gees의 'First Of May'.
정말 아름다운 곡이지...
이 곡이 생각나면서 예전에 FM라디오를 듣던 기억이 났었나보다.
게다가 요 몇일동안 한동안 하드 한 구석에 쌓아놓았던 예전 팝송mp3들을 듣고 있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께 혼나가면서 하나 둘 음반을 모으면서 팝에 열광했었던 기억들이 이제는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정다운 추억으로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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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2

엑스맨 2 (X2) 이 영화를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 꼬리동은 엑스맨 1편을 보고 미국의 SF 액션 영화도 어떤 감독이 만드느냐에 따라서 좋아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배우들도 멋졌죠. 이제 그 속편이 개봉했네요.
브라이언 싱어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볼거리와 캐릭터, 충실한 스토리 등으로 전편보다 나은 속편을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엑스맨 만화책의 팬들이 미국에 비해서 그리 많은 것은 아니죠. 하지만 만화책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물론 전편을 먼저 보고 속편을 보신다면 더욱 더 재미를 느끼실 수 있겠죠.
벌써 3편을 기대하게 만드네요. 아이스맨, 파이로, 나이트크롤러, 콜로서스 등의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과 진의 새로운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휴 잭맨, 할리 베리, 이안 맥켈렌, 패트릭 스튜어트, 팜케 얀센, 안나 파킨, 제임스 마든, 브라이언 콕스, 알랜 커밍
제작연도 : 2003 년
상영시간 : 130 분
개봉일 : 2003년 4월 30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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