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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2, 몬스터

슈렉 2 (Shrek 2) 헐리웃 애니메이션의 기존 관념들을 깨어버렸던 '슈렉'. 이제 그보다 더한 풍자와 재미로 속편이 돌아왔습니다.
슈렉, 동키, 피오나 공주에 이어 이번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장화신은 고양이가 다시 한번 '슈렉'의 인기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패러디를 찾아보는 것도 한가지 재미일 듯 하네요. '스파이더맨', '미션 임파서블', '반지의 제왕', '지상에서 영원으로', '고스트버스터즈', '사랑의 행로' 등의 패러디와 헐리웃과 비버리 힐즈를 연상케 하는 겁나먼 왕국의 모습이나 맥도날드, 베르사체 등의 유명 상표나 저스틴 팀버레이크 같은 유명인도 등장합니다. ^^
자막판으로 본 후 과연 우리말 더빙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네요. 나중에 DVD가 출시되면 구매희망 1순위입니다. ^^;;
감독 : 앤드류 아담슨,켈리 애스베리,콘라드 버논
목소리 :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에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05 분
개봉일 : 2004년 6월 18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몬스터 (Monster) 예전에는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좋아하게 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샤를리즈 테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죠. 사실 '이탈리안 잡'까지만 하더라도 그냥 예쁜 배우라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그녀가 다시 보이더군요. 영화를 위해서 달라진 외모도 외모려니와 그 전작들에서는 발휘하지 못했던 그녀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과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는 이유가 있더군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차기작품이 기대됩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슬프다고 할까요. 주인공 에이린이 너무나도 측은하게 느껴지더군요. 셀비와의 키스 장면은 정말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연쇄 살인을 저지르긴 했지만 과연 에이린을 괴물이라고 할 수 있을런지... 영화속의 그녀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감독 : 패티 젠킨스
출연 : 샤를리즈 테론, 크리스티나 리치
제작연도 : 2003 년
상영시간 : 111 분
개봉일 : 2004년 6월 18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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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The Coolangatta Gold, 1984)
제목 : 위너스 (Coolangatta Gold, The)
감독 : 이고르 오진스
주연 : 조스 맥윌리엄, 조세핀 스밀더스
제작연도 : 1984년
상영시간 : 112분
저처럼 30대 중반 전후의 분들 중에서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으신 분들이 꽤 많으실 듯 합니다. 왜냐하면 중학생시절에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많이 봤던 영화거든요. 물론 기억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것 같기도 하지만요...

사실 전 이 영화를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보기도 했었지만 그 전이 먼저 봤었었죠. 그래서 단체관람할 때도 보고 나중에 비디오도 빌려 보고 해서 아마도 4,5번정도는 본 듯 합니다.

이 영화는 호주 영화구요, 철인경기를 소재로 하고 있는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거기에 사랑과 형제애에 관한 얘기도 가미되어 있구요. 사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뻔한 소재에 스토리, 결말이었지만 당시에는 정말 너무나도 재미있게 관람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신선했던 배우들의 모습과 호주의 멋진 배경도 한 몫을 했겠죠.

어린 시절 봤던 영화들 중에서 큰 인기를 끌지도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지만 간혹 뜬금 없이 생각나고 다시 한번 봤으면 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도 그런 몇 안되는 영화들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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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논란, 그리고 음모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만두를 좋아한다.
그래서 냉동실에는 항상 냉동만두가 보관이 되어 있다.
출출할때 간식으로 먹는 몇 안되는 먹거리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요 몇일 이 만두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정말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엄벌을 처해야 할 것이다.
다행이도 내가 즐겨먹는 만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좀 찜찜하긴 하다.
어제 얼마 남지 않았던 만두를 모두 삶아서 먹었지만 한동안 또 사게 될지는 의문이다.

만두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 또 하나의 음모론이 생기고 있다.
즉 얼마전에 터져나온 국민연금에 대한 여론을 만두 사건으로 덮으려는...
생각해보니 일리있는 논리 같기도 하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런 비슷한 음모론이 나온적도 꽤 있는 듯 하다.
대통령 탄핵 얼마 후에 조류독감 기사가 다시 나왔던 것 같기도 하다.

정말 현대 사회에서는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나보다.
권력세력들이 미디어를 장악하기 위해 애쓰고 또 그 미디어를 통해서 사람들이 생각까지 통제할려고 하니 말이다.
정말 우리들은 미디어 속에서 정보의 홍수에 파묻혀 살고 있다.
과연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고 어떤 소문은 흘려버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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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중독
난 커피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지 밥을 먹고 나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식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점점 커피에 중독이 되어 간다고나 할까.
그래도 아직은 심각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에 많으면 3잔, 보통 1,2잔이니...
하지만 계속해서 몸에도 좋지 않은 커피를 계속 마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많이 든다.
그래서 커피를 조금씩 줄일려고 생각중이다.
우선 하루에 1잔씩만....
그리고 집에 있는 커피가 모두 떨어지면 더 이상 커피를 아예 사지 않을 생각이다.
오늘 보니 남아있는 커피가 그리 많지 않다.
한 10일 마시면 다 없어질려나...
더구나 이제 여름이니 한동안은 아이스티를 주로 마시게 되겠지...
혹시 아이스티에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집에 있는 커피를 다 마시면 녹차를 사다 놓아야 겠다.
혹자는 역시 나이 드니까 몸을 챙기는구나 하겠지만 몸은 젊었을 때부터 지켜야 한다는 사실!
그렇게 믿으며 위안을 삼고 있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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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건...
난 친구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지금 친구라는 단어를 쓰면서 머리속으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니 역시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수를 헤아릴려면 두손 모두 필요할 것 같긴 하다.

지난주엔 그런 친구들 중 가장 최근에 알게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알게된지 한 1년 반정도 되는 캐나다에서 온 백인 친구다.
나의 MSN에 등록되어 있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알게된 후 지금까지 그를 만난 것은 몇번 되지 않지만 만날때마다 이런 저런 얘기 부담없이 할 수 있어서 만나면 기분 좋은 친구다.
지난주에도 만나 3시간 정도를 저녁도 먹고 얘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가 타국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다른 한국사람들과도 잘 어우러져 지내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그게 쉽지는 않은 일인데...

아무튼 그 친구를 만난 후 다시 한번 내 주변에서 날 기억해 주고 내가 연락하면 반갑게 맞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몇명은 있다는 사실이 고마웠다.
그리고 나 또한 그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을 가져 보았다.

모두들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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