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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메무쵸, 브리짓 존스의 일기
베사메무쵸 이미숙, 전광렬. 이 두 사람의 중견 연기자는 곤경에 처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초반의 코믹한 분위기에서 극이 전개 되고 애절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영화는 두 사람의 심리적인 초조함과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죠. 물론 스토리상의 부자연스러움과 억지스러움이 보이기도 하지만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또한 철수와 영희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더군요.
감독 : 전윤수
출연 : 이미숙, 전광렬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0 분
개봉일 : 2001년 8월 31일
꼬리동의 별점 : ★★★★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30이 넘은 노처녀 브리짓. 그녀의 화려한(?) 사랑이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원래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죠. 영화의 인기 또한 대단했습니다. 영화를 본 많은 여성들이 정말 자신들이 느끼고 또 경험하는 것들을 표현했다고 하더군요. 전 뭐 남자라서 그런지 그런 느낌은 느낄 수 없었지만 재미는 있더군요. 르네 젤위거는 이제 헐리우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듯 합니다. '앰파이어 레코드'에 나올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성공할지는 생각못했었는데... 아마도 그녀의 수수하고 친근한 매력 때문인 것 같네요.
감독 : 샤론 맥과이어
출연 :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5 분
개봉일 : 2001년 8월 31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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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드리븐
메멘토 (Memento) 가끔은 관객들과의 게임을 즐기는 감독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퍼즐을 풀 듯이 영화에 빠져 들죠. 이 영화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유주얼 서스펙트', '펄프 픽션' 등의 장점만을 갖추고 있는 매우 훌륭한 영화입니다. 10분단위로 시간을 역으로 보여주는 특이한 연출 때문에 관객들은 단 1분이라도 화면에서 눈을 떼면 스토리를 따라 잡기 힘들 수도 있죠. 그러다 마지막에는 감독이 파놓은 함정에 빠졌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누가 범인일까...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가이 피어스, 캐리 앤 모스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13 분
개봉일 : 2001년 8월 24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드리븐 (Driven) 실베스타 스탤론과 레니 할린의 '클리프행어' 이후 재결합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하지만 좀 실망스럽더군요. 도대체가 내용이 이해가 안가더군요. 특히 소피아의 행동은... 6(-_-) 그리고 시나리오도 좀 허술한 것 같구요. 역시나 스탤론이 각본도 썼답니다. -_-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자동차 경주 장면은 볼만하더군요. 문제는 너무 자주 나와서 나중에는 좀 식상해지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노킹 온 헤븐스 도어'에 나왔던 틸 슈바이거의 모습이 반갑더군요.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킵 파듀, 실베스타 스텔론, 버트 레이놀즈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16 분
개봉일 : 2001년 8월 24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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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예스, 더 홀, 하트브레이커스
세이 예스 한 배우가 이미지 변신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네요. 더구나 박중훈처럼 코믹한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경우는 더욱 그렇죠. 그가 살인마로 변신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긴 했지만 막상 영화가 공개되고 나니 정작 섬뜩해야 할 장면들이 관객들에게는 웃음꺼리로 느껴지게 되 버립니다. 물론 그가 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은 보이지만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감독 : 김성홍
출연 : 박중훈, 추상미, 김주혁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5 분
개봉일 : 2001년 8월 17일
꼬리동의 별점 : ★★★

더 홀 (The Hole) 틴에이지 호러 영화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 이 영화도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메리칸 뷰티'에 출연했던 도라 버치가 출연한 이 영화는 지난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었죠. 산속에 있는 구멍속의 닫혀진 공간. 그 안에서의 4명의 남녀는 극한 상황에 이르자 점점 변해 갑니다. 과연 그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사실 이 영화를 처음을 보면 어느 정도 결말을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미스테리로서는 좀 실망스럽습니다. 연출도 특별한 것이 없는 평작이었던 느낌이네요.
감독 : 닉 햄
출연 : 도라 버치, 데스몬드 해링턴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2 분
개봉일 : 2001년 8월 17일
꼬리동의 별점 : ★★★

하트브레이커스 (Heartbreakers) 모전녀전일까요? 깜찍한(?) 모녀 사기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코미디 영화죠. 사실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왜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에이리언'의 마지막 장면에서 속옷만 입고 나와서 외계인과 싸우던 시고니 위버가 저렇게 글래머였다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더군요. -_-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지금까지 너무 많이 봐 왔기에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될지는 의문이네요.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도 했다지만...
감독 : 데이빗 머킨
출연 : 시고니 위버, 제니퍼 러브 휴이트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23 분
개봉일 : 2001년 8월 17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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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아이
A.I. (Artificial Intelligence)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살아있었다면 차기 영화가 되었을 작품이죠. 그의 죽음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되고픈 로봇을 중심으로 인간성과 문명에 대한 자아 성찰을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중반부까지는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죠. 하지만 마지막 결말부분이 좀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냥 여운을 남기면서 끝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들과 함께 스필버그보다는 큐브릭을 좋아하는 꼬리동은 이 영화를 큐브릭이 만들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드네요.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할리 조엘 오스멘트, 쥬드 로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45 분
개봉일 : 2001년 8월 10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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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소름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이 영화는 1968년 작품의 리메이크라기 보다는 원작소설을 다른 형식으로 영화화했다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1968년에 만들어졌던 혹성탈출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회문명비판적이고 또 철학적이기까지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이번 팀 버튼의 영화에서는 액션이 상당히 강조가 된 듯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시대의 차이가 있고 기술력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또한 마지막의 반전 또한 색다른 느낌임다.
감독 : 팀 버튼
출연 : 마크 월버그, 팀 로스, 헬레나 본햄 카터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4 분
개봉일 : 2001년 8월 3일
꼬리동의 별점 : ★★★★

소름 작년 여름 한국영화에서는 B급 공포 영화의 4경향이 두드러졌었죠. '가위', '해변으로 가다', '찍히면 죽는다', '하피'. 하지만 하나같이 우리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지난 부천영화제의 페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소름'은 보이지 않는 공포에 대해서 표현하고 있죠. 시도는 좋았던 것 같지만 전개나 좀 지루했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네요. 스토리 설명도 좀 약했구요. 기대를 했던 만큼 좀 아쉬움이 남는 영화네요. 과연 '세이 예스'는 어떨까... -_-
감독 : 윤종찬
출연 : 김명민, 장진영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11 분
개봉일 : 2001년 8월 4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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