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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에볼루션
아틀란티스 (Atlantis) 올 여름 '슈렉'에 맞설 디즈니의 작품. 이번엔 해저속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로 갔습니다. '나디아'를 연상시키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관객들은 매년 여름 찾아오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기대하게 되곤 하지요. 하지만 '쿠스코? 쿠스코'에서 음악의 비중이 많이 감소된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아틀란티스' 또한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것 같네요. 과연 스케일 크고 스펙터클한 대작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이 디즈니표 만화영화의 성격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감독 : 게리 트라우스데일, 커크 와이즈
목소리 : 마이클 J 폭스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95 분
개봉일 : 2001년 7월 14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에볼루션 (Evolution) '고스트바스터'로 유명한 이반 라이트만 감독의 신작. 'X-파일'의 멀더요원 데이빗 듀코브니가 나와서 화제가 된 영화죠. 그런데 영화는 그리 유쾌하진 않더군요. -_- 아무생각없이 보면 재미있게 볼 수도 있겠지만 보고 나면 왠지 찝찝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고스트바스터즈'와 '쥬라기 공원'이 합쳐지고 거기다 화장실 유머가 더해진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줄리안 무어는 왜 그렇게 나오는지... -_-
감독 : 이반 라이트만
출연 : 데이빗 듀코브니, 줄리안 무어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4 분
개봉일 : 2001년 7월 14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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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스워드피쉬
슈렉 (Shrek) 드림웍스의 전략 중 하나는 디즈니의 영화들보다 먼저 개봉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슈렉'의 인기는 디즈니가 위협감을 느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죠.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기존의 많은 영화들을 패러디하고 있습니다. 기존 골격은 '미녀와 야수'가 연상되며, '글래디에이터', '매트릭스' 등의 영화들이 변형되어 보여지고 있죠. 디즈니의 작품들 못지 않은 캐릭터들의 완성도와 '오스틴 파워'의 마이크 마이어스의 능청스런 목소리 또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감독 : 앤드류 아담슨, 빅키 젠슨
목소리 :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에디 머피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83 분
개봉일 : 2001년 7월 7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스워드피쉬 (Swordfish) 작년 여름 '식스티 세컨즈'로 시원한 자동자 액션을 보여 주었던 도미니크 세나가 이번 여름에는 컴퓨터 전쟁속으로 우리들을 초대합니다. 컴퓨터 해킹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는 한동안 이렇다할 흥행작을 내지 못했던 존 트라볼타가 출연하여 재기를 꿈꾸고, '엑스멘' 한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휴 잭맨과 할 베리도 다시 만났죠. 이 영화에서는 특히 시작부분의 폭발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죠. 하지만 그 외 영화에 대한 평가는... 글쎄요... 여러분들이 직접 보고 판단하시길...
감독 : 도미니크 세나
목소리 : 존 트라볼타, 휴 잭맨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97 분
개봉일 : 2001년 7월 7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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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 레이더

툼 레이더 (Tom Raider) 게임을 영화화한 영화치고 성공한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모탈 컴뱃', '던젼 앤 드래곤' 등 거의 최악의 평가를 받았었죠. 2001년 '툼 레이더'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과연... 하는 의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죠.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라는 이름 때문에 어느정도 기대가 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느낌은 역시나... 하는 느낌이네요. 긴장감을 느낄 수 없는 액션과 감정 이입이 힘든 극의 전개, 허술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 다만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독 : 사이먼 웨스트
출연 : 안젤리나 졸리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94 분
개봉일 : 2001년 6월 29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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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2, 토틀 웨스턴
미이라 2 (The Mummy Returns) '미이라' 1편은 1999년 한국 최고의 흥행작이었죠. 이제 2년이 지나서 후편이 개봉했습니다. 1편과 비교한다면 보다 거대해 지고 현란한 특수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토리나 재미 면에서는 1편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하지만 2편도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 듯 합니다. 특히 2시간이 넘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화면과 편집은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고 있죠. 2시간짜리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영화였던 '미이라2'. 오락영화로서는 손색이 없는 영화인 듯 합니다.
감독 : 스티븐 소머즈
출연 : 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25 분
개봉일 : 2001년 6월 16일
꼬리동의 별점 : ★★★☆

토틀 웨스턴 (Total Western) 우리나라에는 '동정없는 세상'으로 알려진 에릭 로샹의 신작이죠. 프랑스 영화긴 한데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다분히 미국의 서부영화의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코믹스러운 상황들이 연출되면서 의외의 재미를 주기도 하죠. 이 영화가 솔직히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 만한 상업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남겨주지는 않을 것 같네요...그리고 주연배우의 매력도 이 영화를 좋아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감독 : 에릭 로샹
출연 : 사무엘 르 비앙, 장 피에르 깔풍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93 분
개봉일 : 2001년 6월 16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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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인 불명, 야드비가의 베개
수취인 불명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그만의 힘이 느껴집니다. 이번 영화도 어쩔 수 없이 빠져들게 되더군요. 이번에 그는 한국과 미군과의 관계를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지촌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들의 한많은 역사를 보여주고 있죠. 주인공으로 열연한 양동근은 TV에서의 코믹한 이미지가 아니라 진지하고 깊이있는 연기를 보여 주어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김기덕감독의 영화에 단골로 출연하는 조재현의 모습도 좋았구요. 그는 벌써 다시 김기덕 감독의 차기작을 준비한다고 하죠. 제목은 '나쁜 남자'
감독 : 김기덕
출연 : 양동근, 방은희, 조재현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17 분
개봉일 : 2001년 6월 2일
꼬리동의 별점 : ★★★★

야드비가의 베개
(Jadviga's Pillow)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의 삶의 방식을 꼬리동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관계는 왜이리 얽히고 섥혔는지... 그런 만큼 영화에도 감정이입이 되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베개에 대한 의미는 뭔지... 아... 너무나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근데 왜 이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타고 초청이 되었을까... -_-
감독 : 크리스치나 딕
출연 : 일디코 토쓰, 빅토르 보도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10 분
개봉일 : 2001년 6월 2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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