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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예스, 더 홀, 하트브레이커스
세이 예스 한 배우가 이미지 변신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네요. 더구나 박중훈처럼 코믹한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경우는 더욱 그렇죠. 그가 살인마로 변신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긴 했지만 막상 영화가 공개되고 나니 정작 섬뜩해야 할 장면들이 관객들에게는 웃음꺼리로 느껴지게 되 버립니다. 물론 그가 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은 보이지만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감독 : 김성홍
출연 : 박중훈, 추상미, 김주혁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5 분
개봉일 : 2001년 8월 17일
꼬리동의 별점 : ★★★

더 홀 (The Hole) 틴에이지 호러 영화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 이 영화도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메리칸 뷰티'에 출연했던 도라 버치가 출연한 이 영화는 지난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었죠. 산속에 있는 구멍속의 닫혀진 공간. 그 안에서의 4명의 남녀는 극한 상황에 이르자 점점 변해 갑니다. 과연 그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사실 이 영화를 처음을 보면 어느 정도 결말을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미스테리로서는 좀 실망스럽습니다. 연출도 특별한 것이 없는 평작이었던 느낌이네요.
감독 : 닉 햄
출연 : 도라 버치, 데스몬드 해링턴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2 분
개봉일 : 2001년 8월 17일
꼬리동의 별점 : ★★★

하트브레이커스 (Heartbreakers) 모전녀전일까요? 깜찍한(?) 모녀 사기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코미디 영화죠. 사실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왜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에이리언'의 마지막 장면에서 속옷만 입고 나와서 외계인과 싸우던 시고니 위버가 저렇게 글래머였다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더군요. -_-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지금까지 너무 많이 봐 왔기에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될지는 의문이네요.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도 했다지만...
감독 : 데이빗 머킨
출연 : 시고니 위버, 제니퍼 러브 휴이트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23 분
개봉일 : 2001년 8월 17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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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아이
A.I. (Artificial Intelligence)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살아있었다면 차기 영화가 되었을 작품이죠. 그의 죽음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되고픈 로봇을 중심으로 인간성과 문명에 대한 자아 성찰을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중반부까지는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죠. 하지만 마지막 결말부분이 좀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냥 여운을 남기면서 끝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들과 함께 스필버그보다는 큐브릭을 좋아하는 꼬리동은 이 영화를 큐브릭이 만들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드네요.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할리 조엘 오스멘트, 쥬드 로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45 분
개봉일 : 2001년 8월 10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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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소름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이 영화는 1968년 작품의 리메이크라기 보다는 원작소설을 다른 형식으로 영화화했다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1968년에 만들어졌던 혹성탈출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회문명비판적이고 또 철학적이기까지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이번 팀 버튼의 영화에서는 액션이 상당히 강조가 된 듯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시대의 차이가 있고 기술력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또한 마지막의 반전 또한 색다른 느낌임다.
감독 : 팀 버튼
출연 : 마크 월버그, 팀 로스, 헬레나 본햄 카터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4 분
개봉일 : 2001년 8월 3일
꼬리동의 별점 : ★★★★

소름 작년 여름 한국영화에서는 B급 공포 영화의 4경향이 두드러졌었죠. '가위', '해변으로 가다', '찍히면 죽는다', '하피'. 하지만 하나같이 우리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지난 부천영화제의 페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소름'은 보이지 않는 공포에 대해서 표현하고 있죠. 시도는 좋았던 것 같지만 전개나 좀 지루했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네요. 스토리 설명도 좀 약했구요. 기대를 했던 만큼 좀 아쉬움이 남는 영화네요. 과연 '세이 예스'는 어떨까... -_-
감독 : 윤종찬
출연 : 김명민, 장진영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11 분
개봉일 : 2001년 8월 4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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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파이널 환타지, 캣츠 앤 독스
이웃집 토토로 만들어진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가 우리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이게 된 토토로. 이 애니메이션의 홍보를 위해서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이 방한하기도 했었죠. 제가 이 작품을 처음 접했던 것이 아마도 한 5년쯤 전인 것 같네요. 그때는 영어로 더빙되어 있었던 것을 봤었는데... 바쁜 현실 속에서 잠시 잃어버리고 있던 동심의 세계로 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도 토토로를 만날 수 있을까... ^_^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목소리 : 히다카 노리코, 타카기 히토시
제작연도 : 1988 년
상영시간 : 88 분
개봉일 : 2001년 7월 28일
꼬리동의 별점 : ★★★★☆

파이널 환타지 (Final Fantasy : The Spirits Within) 게임판 파이널 환타지의 동영상은 이미 그 자체로서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죠. 일본과 미국의 합작으로 만들어지는 이 영화는 드림웍스나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분위기더군요. 실사를 방불케하는 화면과 이미 폐허가 된 지구의 암울한 분위기가 게임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까는 의문이지만 돈을 들인만큼 화면은 대단하더군요. 배우가 필요없는 시대가 온 것인지... 이젠 어떤 상상력이라도 영화화가 가능할 것 같네요.
감독 : 사카구치 히로노부
목소리 : 알렉 볼드윈, 밍 나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1 분
개봉일 : 2001년 7월 27일
꼬리동의 별점 : ★★★☆

캣츠 앤 독스 (Cats & Dogs) 개와 고양이. 그들의 관계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좋지 않게 보여지나 봅니다. 고양이들이 세계 정복의 야욕을 보이고 개들은 그런 고양이들에 맞서서 인간세계를 지키려한죠. 과연 그들의 대결은 어떻게 될지... '꼬마돼지 베이브'에서 우리들은 말하는 돼지를 만났었는데 이번엔 고양이과 개들이 인간의 세계까지 넘어와 전쟁을 벌입니다. 그런데 왠지 너무 아동용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봐서도 재미가 없을 듯... 꼬리동 생각이었슴다.
감독 : 로렌스 구터만
출연 : 제프 골드블럼, 엘리자베스 퍼킨스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3 분
개봉일 : 2001년 7월 27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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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벤트, 브랜단 앤 트루디, 쥬라기 공원 3
콘벤트 (Convent) 작년 부천영화제에서 건진(?) 몇안되는 영화중의 하나였죠. '이블 데드'같은 영화의 2000년대 버전 업 영화라고 할까요... B급 영화의 특징과 엽기적인 설정들이 화면을 가득채우고 있죠. 심야영화로 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과연 무삭제로 개봉을 한건지... -_- 사실 이 영화가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죠. 그래서인지 단 한주 개봉하고 곧바로 비디오로 출시되는 것 같더군요. 이런 영화는 늦은 밤 많은 사람들이 서로 즐기면서 소리도 같이 지르면서 봐야 재미있는데...
감독 : 마이크 멘데즈
출연 : 아드린느 바르보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84 분
개봉일 : 2001년 7월 14일
꼬리동의 별점 : ★★★★

브렌단 앤 트루디 (When Brendan Met Trudy) 영국쪽의 코미디는 헐리우드와는 틀린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기억에 남는 영화로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아무튼 이 영화도 매우 깔끔하면서도 재미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두 주연배우의 상큼한 연기도 인상적이었구요. 유명한 여러 영화들을 패러디하며 진행되고 있는 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사랑에 빠져가는 두 사람의 미묘한 심리도 엿볼 수 있습니다.
감독 : 키에론 J. 월쉬
출연 : 피터 맥도날드, 플로라 몽고메리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95 분
개봉일 : 2001년 7월 21일
꼬리동의 별점 : ★★★☆

쥬라기 공원 3 (Jurassic Park 3) 우리들을 공룡시대로 안내했던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 벌써 3편이 만들어 졌습니당. 하지만 이번에는 스필버그는 제작만 하고 '쥬만지'의 감독 조 존스턴이 맡았네요. 샘닐과 로라 던이 다시 출연하고 '패밀리 맨'의 테아 레오니도 합세했습니다. 예상처럼 그냥 오락영화로서 좋을만한 영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속편이 계속 나오다보면 어쩔 수 없이 빠지게 되는 딜레마에 빠져버린 것은 아닌지 하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감독 : 조 존스톤
출연 : 샘 닐, 테아 레오니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90 분
개봉일 : 2001년 7월 21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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