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비가 내렸다.
한동안 초여름같은 날씨가 계속되더니 그런 더위를 잠시 잊게 해 주려는지 잔잔히 봄비가 내렸다.

그러고 보니 이번 비로 벚꽃이 많이 졌겠지.
하기야 내가 벚꽃 놀이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고 걱정일까... -_-;;

요즘은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조차 사치시럽게 느껴질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없다.
물론 시간도 없지만...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본 것이 언제인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전혀 가 본 적 없는 곳으로 떠나보고 싶다.
바다도 좋고, 산도 좋고 아니면 작은 시골 마을도 좋고...

그러고 보니 5월 초에 연휴가 있군...
과연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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