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하면 꼭 이런 외설과 예술의 중간에서 논란이 될만한 영화가 한편씩은 있는 것 같더군요.
부산영화제의 `거짓말`, 전주 영화제의 `로망스` 그리고 부천영화제의 `섹스 앤 센슈얼리티`.
역시 관객들은 이런 영화에 몰리게 마련인가 봅니다.
극장이 꽉 차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꼬리동은 이 영화 보다가 졸려서 잤습니다.
그래서 영화 내용도 잘 모르겠구 그리 야한 것 같지두 않더군요.
도대체 남자 주인공은 왜 계속 그녀는 뭘 썼다고 하는 건지...
물론 노출은 좀 적나라하더군요.
하지만 `로망스`에 비한다면 매우 건전한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다만 대사가 좀 직설적이긴 하더군요.

파악할 수 없는 내용과 대사, 그리고 프랑스 영화 특유의 지루함이 더해져 관객들은 대부분이 실망을 한 것 같았습니다.
기대만큼 그렇게 야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지만 이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재미가 없더군요.

야하면서두 재미있는 영화는 정말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갑자기 `터보레이터`가 생각이 나는군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쿠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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