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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점프를 하다
번지 점프를 하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고 난 후에는 매우 인상이 깊게 남더군요.
영원한 사랑, 인연이라는 진부한 주제이지만 그 내용을 풀어가는 시나리오와 연출력은 매우 독특합니다. 퀴어 영화로 오해를 받을 정도로 동성애적인 소재도 등장하고 있구요.
이병헌의 연기는 '공동경비구역 JSA'에 이어 물을 만난 듯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은주의 매력과 여현수의 풋풋함도 영화의 느낌을 더욱 좋게 해 주고 있습니다.
꼬리동이 적극 추천하는 영화임다.
감독 : 김대승
출연 : 이병헌, 이은주, 여현수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99 분
개봉일 : 2001년 2월 3일
공식 홈페이지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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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프 오브 라이프, 하루, 눈물
프루프 오브 라이프 꼬리동이 요즘 제일루 좋아하는 배우는 러셀 크로입니다. 'LA 컨피덴셜'을 본 이후로 그의 팬이 되어서 '글래디에이터'에서 완전히 입지를 굳혔죠.
그가 요즘 연분을 뿌리고 있는 맥 라이언과 함께 한 이 영화에서는 그의 매력은 여전하지만 영화 자체로서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아마도 테일러 헥포드 감독이 욕심이 좀 지나쳤던 것 같아요.
'사관과 신사'나 '백야' 같은 멋진 드라마가 중심이 되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액션까지 보여 줄려니...
감독 : 테일러 헥포드
출연 : 러셀 크로우, 맥 라이언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35 분
개봉일 : 2000년 1월 20일
공식 홈페이지
꼬리동의 별점 : ★★★☆

하루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부부. 그들에게 원했던 아이가 생기는데 뇌가 없는 무뇌아라니...
고소영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였죠. TV에서는 큰 인기를 모았던 그녀가 영화에서는 별 재미를 못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연기자로서 인정을 맡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워낙에 평범한 드라마의 느낌이어서 한편의 잘 된 TV드라마를 큰 화면으로 봤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감독 : 한지승
출연 : 고소영, 이성재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12 분
개봉일 : 2000년 1월 20일
꼬리동의 별점 : ★★★☆

눈물 '처녀들의 저녁식사'의 감독 임상수가 10대들의 방황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죠.
이 영화는 여러모로 장선우감독의 '나쁜 영화'하고 비교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보다 극적인 요소가 강조되었고 보다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영화로 제작되었지만 키네코작업을 통해서 화면이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주더군요. 길거리 캐스팅 된 배우들도 그들의 몫을 다 해 준 것 같구요.
감독 : 임상수
출연 : 한준, 봉태규, 박근영, 조은지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03 분
개봉일 : 2000년 1월 20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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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영화 결산
꼬리동임다.
지난 2000년 잘 지내셨나여.
연말이고 하니 2000년 영화 결산 할까 함다.
이 글은 완존히 철쩌히 꼬리동의 개인적인 결산임다.
결과에 의의가 있으신 분들은 그냥 의의만 가지구 계십시요.
항의하셔두 꼬리동은 책임 못 집니당. -_-+

지난 1년동안 본 영화들이 몇편이나 될려나...
영화제에서 본 것까지 하면 한 180편 정도 될려나...
음...
잘 모르겠네여.
작년에는 본 영화들 제목을 다 써 놓았었는데 올해는 초에만 좀 쓰다가 못 썼어여.

다음은 꼬리동의 2000년 영화 결산임다.


올해 최고의 외국 영화

1. 글래디에이터
같은 남자지만 러셀 크로우 넘 멋져여.
게다가 다시 살아난 로마시대의 배경은 잊을 수 없당~

2. 아메리칸 뷰티
어둡고 심각한 소재를 이렇게 경쾌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영화.

3. 매그놀리아
로버트 알트만의 뒤를 잊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영화.
그런데 다음 영화는 상영시간이 얼마나 될까나...

4. 버팔로66
정말 아까운 영화.
이런 인디영화도 우리나라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날이 언제나 올까나...

5. 치킨 런
왠만한 실사 영화들을 부끄럽게 만들어 버린 영화죠.
우리 모두 닭대가리가 됩시당~

6. 내 어머니의 모든 것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과연 거장의 대열에 들어선 것 같네여.

7. 13층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을 짜집기하면서 그 자체의 스타일을 이룬 영화.

8. 고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스'를 잇는 탄탄한 구성과 위트.

9. 시암 선셋
Shit Happens ! But happy ending !!

10. 쉘 위 댄스
춤바람 나고 싶도록 만들었던 영화.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

1. 공동경비구역 JSA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꼽겠죠?
꼬리동두 그렇답니다.

2. 정
역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하지만 우리 것이 흥행에는 별루 도움이 안 되나부다...

3. 리베라 메
이정도면 우리나라 블럭버스터 영화도 볼만 하네여.
조연들이 많이 부각되지 못한 것이 아쉬움.

4. 박하사탕
우리들의 일그러진 추억속의 시간들...
설경구의 연기가 인상적이였죠?

5. 섬
김기덕 감독의 엽기적인 영화들은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욱


미 개봉작 중 베스트 5

1. 신들과 괴물들
흑백 영화시절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를 만들었던 '제임스 훼일'의 말년을 그린 영화.
'엑스맨'의 이안 멕켈란과 '미이라'의 브랜던 프레져의 멋진 연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 컨벤트
제 4회 부천 영화제에서 건진 걸작
'이블 데드'의 2000년 업그레이드판 버젼쯤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3. 오디션
그 여자의 목소리는 잊을 수 없네요.
끼리 끼리 끼리~~~

4. 너무 많이 본 사나이
이 영화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공개가 됐었죠.
참신한 아이디어와 어눌한(?) 연기로 저예산 영화의 단점을 극복하다.
1편을 35만원으로 만들었다나 뭐라나...

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게이 커플
이렇게 깜찍한 게이 커플과 레즈비언 커플이 있을까?
레고 인형으로 만들어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앞으로 7개의 에피소드가 더 나올꺼라고 하더군요.


그럼 열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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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런
제목 : 치킨런 (Chicken Run)
감독 : 닉파크, 피터 로드
목소리: 멜 깁슨, 줄리아 사왈라
제작연도: 2000 년
상영시간: 80 분
개봉일: 2000년 12월 16일
닭 달리다?

'월레스와 그로밋'의닉 파크가 정말 멋진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작품들로 유명한 아드만 스튜디오의 '치킨 런'는 올 여름 이미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작품입니다. 그런데뒤늦게 우리나라 겨울방학 시즌에 맞추어서 개봉을 했네요.

꼬리동은 이 영화를여러 번 보았답니다. 개봉하기 전에도 어렵게(?) 구해서 보았죠.게다가 시사회장에서도 보았는데 몇 번을 보아도 재미있더군요.'월레스와 그로밋'의 장점들만을 모두 모아서 만든 듯 했습니다.정말 왠만한 실사 영화에 전혀 뒤지지 않는, 아니 훨씬 훌륭한 작품이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우리나라의 흥행이어떨지는 의문이지만 보시는 분들의 평가는 매우 좋으리라 기대됩니다.

우리 모두 닭대가리가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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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 잇 온
제목 : 브링 잇 온 (Bring It On)
감독 : 페이튼 리드
주연 : 크리스틴 던스트, 가브리엘 유니온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98 분
개봉일 : 2000년 12월 2일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ringitonmovie.com/
포스터의 멋진 치어리더들만 보고도 느낄 수 있듯이 이 영화는 매우 젊고 발랄하고 상큼한 영화입니다. 볼거리도 아주 많이 제공하더군요... ^.^

새로이 치어리더팀의 주장을 맡게 된 토랜스가 팀을 이끌어 가는 과정을 매우 속도감있고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그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스토리만 따지자면 아주 단순하죠. 영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경연대회. 그리고 경쟁학교와의 극적인 대결... 과연 결과는...

뻔한 스토리의 소재였지만 배우들의 발랄한 모습과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많이 소개되지 않고 있었던 치어리더들의 환상적인 쇼(?) 그리고 자잔한 재미들이 이 영화를 즐기기 충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꼬리동은 '미녀 삼총사' 보다 '브링 잇 온'을 더 재미있게 봤답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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