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4 (2)
장국영을 애도하며...
지난 만우절에 장국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었다.
정말 거짓말같은 소식이었다.
거짓말이길 바랬었는데...

정말 많은 그의 팬들이 충격과 슬픔을 느꼈을 것이다.
옛 직장 동료 중 하나는 새벽에 울면서 술에 취해 전화까지 했었다.

그를 처음 보게 된 것은 '영웅본색'에서...
사실 그 때만 해도 장국영은 그리 큰 인기는 얻지 못했었다.
주윤발의 인기에 비하면...

결정적으로 인상을 받았던 영화는 '패왕별희'.
물론 '해피 투게더'도 멋졌지...

나이에 비해서 훨씬 젊어보이는 그의 외모도 많이 부러웠었는데...

아무튼 그는 이제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그런데 정말 화가 나는 것은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지 몇일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그에 대한 흥미 위주의 기사를 만들어 내고 있는 미디어들이다.
특히 스포츠 연예 신문들...
정말 그런덴 제대로 된 기자들이 몇이나 있는 것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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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Irreversible)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 봅니다. 하지만 가끔은 관객들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하는 영화들도 있죠. 이 영화가 바로 그 중 한편인 것 같네요.
시간의 역순으로 진행되는 전개, 어지러울 정도로 현란하게 움직이는 카메라, 초반의 무자비한 폭력, 그리고 9분간의 강간장면...
이런 영화가 취향이 아닌 분들은 정말 중간에 영화관을 나오게 될 듯 하네요. 하지만 제목과 스토리와의 상관 관계, 은연중에 보여지는 스탠리 큐브릭에 대한 오마쥬, 시간은 모든 것을 파고한다는 문구 등을 유심히 생각해 본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온전히 극장에서 상영되는건지... 적나라한 나체장면이 몇 있는데... -_-;;
감독 : 가스파르 노에
출연 : 모니카 벨루치, 뱅상 카셀, 알베르 뒤퐁텔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95 분
개봉일 : 2003년 4월 4일
공식 홈페이지 : 프랑스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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