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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관람영화 결산 2] 외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개봉관 / 가나다 순 / 총 99편)

007 스펙터 (007 Spectre) / 괴물의 아이 (バケモノの子)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 기생수 pt.1 (寄生獣) / 기생수 pt.2 (寄生獣) /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Trainwreck) /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Une nouvelle amie) / 나의 어머니 (Mia madre) /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 내일을 위한 시간 (Deux jours, une nuit) / 대니 콜린스 (Danny Collins) / 더 기프트 (The Gift) / 더 비지트 (The Visit) / 더 이퀄라이저 (The Equalizer) / 디판 (Dheepan) / 랍스터 (The Lobster) / 러덜리스 (Rudderless) / 러브 앤 머시 (Love & Mercy) / 레전드 (Legend) / 리바이어던 (Leviathan) / 리틀 보이 (Little Boy) / 마다가스카의 펭귄 (Penguins of Madagascar) / 마션 (The Martian)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 맥베스 (Macbeth) / 맨 프롬 엉클 (The Man from U.N.C.L.E.) / 맵 투 더 스타 (Maps To The Stars) /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Maze Runner: The Scorch Trials) / 모스트 바이어런트 (A Most Violent Year) / 미니언즈 (Minions) / 미라클 벨리에 (La famille Bélier ) /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 미스터 터너 (Mr.Turner) / 바다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 /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A Girl Walks Home Alone at Night) / 버드맨 (Birdman Or (The Unexpected Virtue of Ignorance))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Furious 7) / 빅 아이즈 (Big Eyes) / 빅 히어로 (Big Hero 6) / 사우스포 (Southpaw) / 생 로랑 (Saint Laurent) / 세상의 끝까지 21일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 세인트 빈센트 (St. Vincent) / 셀마 (Selma) / 숀 더 쉽 (Shaun The Sheep) / 스타 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Star Wars: Episode VII - The Force Awakens) /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Straight Outta Compton) / 스틸 앨리스 (Still Alice) / 스파이 (Spy) / 스파이 브릿지 (Bridge of Spies) / 슬로우 웨스트 (Slow West)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 신데렐라 (Cinderella) / 아메리칸 셰프 (Chef) / 아메리칸 스나이퍼 (American Sniper) / 앤트맨 (Ant-Man) / 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 언브로큰 (Unbroken) / 언프렌디드-친구삭제 (Unfriended) / 에베레스트 (Everest) / 에이미 (Amy) / 엑스 마키나 (Ex Machina) / 와일드 (Wild) / 워터 디바이더 (The Water Diviner) / 위플래쉬 (Whiplash) / 이다 (Ida) /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 이민자 (The Immigrant) /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 인서전트 (Insurgent) / 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 인턴 (The Intern) / 존 윅 (John Wick) / 종이 달 (紙の月) / 주피터 어센딩 (Jupiter Ascending) / 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 채피 (Chappie) / 침묵의 시선 (The Look of Silence) /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The Prophet) / 커밍 인 (Coming In) / 크림슨 피크 (Crimson Peak) /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 타임 패러독스 (Predestination) / 택시 (Taxi)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erminator Genisys) / 테이큰 3 (Taken 3) / 트라이브 (Plemya) / 트래쉬 (Trash) / 팔로우 (It Follows) / 패딩턴 (Paddington) /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 (Force Majeure) / 폭스캐쳐 (Foxcatcher) / 픽셀 (Pixels) / 하늘을 걷는 남자 (The Walk) /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Sea) / 헝거게임 : 더 파이널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2) / 홈 (Home) / 홈즈맨 (The Homesman)


- 관람영화 (영화제 / 가나다 순 / 총 9편)

거대말벌의 습격 (American Burger) / 나를 찾아봐 (Stung) / 매드맥스 2 (Violent Shit: The Movie) / 바이올런트 쉿 (Turbo Kid) / 스프링 (Spring) / 아메리칸 버거 (Mad Max 2) / 터보 키드 (We Are Still Here) / 허니문 (The ABCs of Death 2) / ABC 오브 데쓰 2 (Luna de miel)


1.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감독 : George Miller

출연 : Tom Hardy, Charlize Theron, Nicholas Hoult


2. 마션 (The Martian)

감독 : Ridley Scott

출연 : Matt Damon, Jessica Chastain, Kristen Wiig, Jeff Daniels, Michael Peña, Sean Bean


3.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 (Force Majeure)

감독 : Ruben Östlund

출연 : Johannes Kuhnke, Lisa Loven Kongsli


4.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감독 : Morten Tyldum

출연 : Benedict Cumberbatch, Keira Knightley, Matthew Goode


5. 스파이 브릿지 (Bridge of Spies)

감독 : Steven Spielberg

출연 : Tom Hanks, Mark Rylance


6. 엑스 마키나 (Ex Machina)

감독 : Alex Garland

출연 : Alicia Vikander, Domhnall Gleeson, Oscar Isaac


7. 맥베스 (Macbeth)

감독 : Justin Kurzel

출연 : Michael Fassbender, Marion Cotillard


8.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감독 : Denis Villeneuve

출연 : Emily Blunt, Josh Brolin, Benicio Del Toro


9. 랍스터 (The Lobster)

감독 : Yorgos Lanthimos

출연 : Colin Farrell, Rachel Weisz, Ben Whishaw, Léa Seydoux


10. 내일을 위한 시간 (Deux jours, une nuit)

감독 : Jean-Pierre Dardenne, Luc Dardenne

출연 : Marion Cotillard, Fabrizio Rongione, Catherine Sal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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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관람영화 결산 1] 한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가나다 순 / 총 34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검은 사제들 /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 극비수사 / 나의 절친 악당들 / 내부자들 / 대호 / 더 폰 / 돌연변이 / 마돈나 / 무뢰한 / 미쓰 와이프 / 베테랑 / 뷰티 인사이드 / 사도 / 성난 변호사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소셜포비아 / 소수의견 / 손님 / 스물 / 쎄시봉 / 암살 / 오피스 / 장수상회 / 지금믄맞고그때는틀리다 / 차이나타운 / 춘희막이 / 특종: 량첸살인기 / 한여름의 판타지아 / 함정 / 협녀: 칼의 기억 / 화장 / 히말라야


1. 한여름의 판타지아

감독 : 장건재

출연 : 김새벽, 이와세 료, 임형국


2.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감독 : 김성호

출연 : 이레, 이지원, 홍은택,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3.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 : 안국진

출연 : 이정현, 이해영, 서영화, 명계남


4. 베테랑

감독 : 류승완

출연 :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5. 사도

감독 : 이준익

출연 :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6. 오피스

감독 : 홍원찬

출연 :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7. 검은 사제들

감독 : 장재현

출연 :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김의성


8. 장수상회

감독 : 강제규

출연 :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9. 돌연변이

감독 : 권오광

출연 :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

 

10. 화장

감독 : 임권택

출연 :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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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관람영화 결산 2] 외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개봉관 / 가나다 순 / 총 74편)

300: 제국의 부활 (300: Rise of an Empire) / 5일의 마중 (Coming Home)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 가장 따뜻한 색, 블루 (Blue Is The Warmest Color) / 겨울 왕국 (Frozen) / 고질라 (Godzilla) / 그녀 (Her)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 그레이트 뷰티 (La grande bellezza) / 나를 찾아줘 (Gone Girl) / 나쁜 이웃들 (Neighbors) / 노아 (Noah) /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 논스톱 (Non-Stop) / 다이버전트 (Divergent)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Dallas Buyers Club) /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The Wolf of Wall Street) / 더 퍼지: 거리의 반란 (The Purge: Anarchy) / 더블: 달콤한 악몽 (The Double) / 돈 존 (Don Jon)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 드래곤 길들이기2 (How to Train Your Dragon 2) / 러브 로지 (Love, Rosie) / 런치박스 (The Lunchbox) / 레고 무비 (The Lego Movie) / 로보캅 (Robocop) / 로크 (Locke) / 론 서바이버 (Lone Survivor) / 루시 (Lucy) / 리오2 (Rio 2) / 말레피센트 (Maleficent) / 매직 인 더 문라이트 (Magic in the Moonlight) / 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 모스트 원티드 맨 (A Most Wanted Man) / 몬스터즈 (Monsters) / 베스트 오퍼 (La migliore offerta) / 보이후드 (Boyhood) /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 (Sin City: A Dame to Kill For) / 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 / 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 애나벨 (Annabelle) / 액트 오브 킬링 (The Act of Killing) /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August: Osage County)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The Amazing Spider-Man 2) / 에너미 (Enemy) /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Exodus: Gods and Kings)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 엔더스 게임 (Ender's Game) /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Fruitvale Station)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Only Lovers Left Alive) / 오큘러스 (Oculus) / 월터 미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 인보카머스 (Deliver Us from Evil) / 인사이드 르윈 (Inside Llewyn Davis) /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 인투 더 스톰 (Into the Storm) / 잭 라이언 : 코드네임 쉐도우 (Jack Ryan: Shadow Recruit) /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Hundraåringen som klev ut genom fönstret och försvann)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 / 컬러풀 웨딩즈 (Qu'est-ce qu'on a fait au bon Dieu?) / 탐엣더팜 (Tom At The Farm) / 폼페이: 최후의 날 (Pompeii) / 퓨리 (Fury) / 프란시스 하 (Frances Ha) / 프랭크 (Frank) / 필로미나의 기적 (Philomena) / 헝거 게임 : 모킹제이 pt. 1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1) /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 혼스 (Horns)


- 관람영화 (영화제 / 가나다 순 / 총 7편)

데드 스노우 2 (Dead Snow 2: Red vs. Dead) / 두더지의 노래: 잠입탐정 레이지 (The Mole Song - Undercover Agent Reiji) / 바바둑 (The Babadook) /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What We Do in the Shadows) / 아스모덱시아 (Asmodexia) / 파멸의 눈동자 (Starry Eyes) / 핑크보단 블루 (Azul Y No Tan Rosa)


1. 레고 무비 (The Lego Movie)

감독 : Phil Lord, Christopher Miller

목소리 : Chris Pratt, Will Ferrell, Elizabeth Banks, Morgan Freeman, Liam Neeson, Will Arnett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감독 : James Gunn

출연 : Chris Pratt, Vin Diesel, Bradley Cooper, Zoe Saldana, Dave Bautista, Lee Pace, Michael Rooker


3.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감독 : Anthony Russo, Joe Russo

출연 : Chris Evans, Samuel L. Jackson, Scarlett Johansson, Robert Redford, Sebastian Stan, Anthony Mackie


4.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감독 : Christopher Nolan

출연 : Matthew McConaughey, Anne Hathaway, Jessica Chastain, Michael Caine


5.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감독 : Bryan Singer

출연 : Patrick Stewart, Ian McKellen, Hugh Jackman, James McAvoy, Michael Fassbender, Jennifer Lawrence


6.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감독 : Wes Anderson

출연 : Ralph Fiennes, F. Murray Abraham, Mathieu Amalric, Adrien Brody, Willem Dafoe


7.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 Matt Reeves

출연 : Jason Clarke, Gary Oldman, Keri Russell, Andy Serkis


8.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감독 : Steve McQueen

출연 : Chiwetel Ejiofor, Michael Kenneth Williams, Michael Fassbender, Benedict Cumberbatch, Brad Pitt



9. 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감독 : Josh Boone

출연 : Shailene Woodley, Ansel Elgort


10. 노아 (Noah)

감독 : Darren Aronofsky

출연 : Russell Crowe, Jennifer Connelly, Anthony Hopkins, Emma Watson, Logan L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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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관람영화 결산 1] 한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가나다 순 / 총 35편)

경주 / 관능의 법칙 / 군도:민란의 시대 / 끝까지 간다 / 나의 독재자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 남자가 사랑할 때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도희야 / 두근 두근 내 인생 / 또 하나의 약속 / 마담뺑덕 / 만신 / 명량 / 방황하는 칼날 / 수상한 그녀 / 신의 한 수 / 야간 비행 / 역린 / 우는 남자 / 우리는 형제입니다 / 우아한 거짓말 / 일대일 / 자유의 언덕 / 제보자 / 조난자들 / 족구왕 / 좋은 친구들 / 찌라시 : 위험한 소문 / 카트 / 표적 / 하이힐 / 한공주 / 해무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1. 한공주

감독 : 이수진

출연 : 천우희, 정인선, 김소영, 이영란


2. 좋은 친구들

감독 : 이도윤

출연 : 지성, 주지훈, 이광수


3. 도희야

감독 : 정주리

출연 :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4. 족구왕

감독 : 우문기

출연 : 안재홍, 황승언, 정우식


5. 끝까지 간다

감독 : 김성훈

출연 : 이선균, 조진웅


6. 해무

감독 : 심성보

출연 :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7. 카트

감독 : 부지영

출연 :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8.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 진모영

출연 : 조병만, 강계열


9. 제보자

감독 : 임순례

출연 :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


10. 야간비행

감독 : 이송희일

출연 : 곽시양, 이재준, 최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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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관람영화 결산 2] 외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개봉관 / 가나다 순 / 총 80편)

그랑 블루 (Le grand bleu) / 그래비티 (Gravity) / 글로리아 (Gloria) /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Now You See Me)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 니모를 찾아서 3D (Finding Nemo 3D) / 다이하드5 (A Good Day to Die Hard) / 더 울버린 (The Wolverine) / 더 임파서블 (The Impossible) / 더 콜 (The Call) / 더 헌트 (Jagten (The Hunt)) / 라스트 스탠드 (The Last Stand) /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 러시 : 더 라이벌 (Rush) / 로렌스 애니웨이 (Laurence Anyways) / 리딕 (Riddick) / 링컨 (Lincoln) / 마마 (Mama) / 마스터 (The Master) /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 머드 (Mud) / 몬스터 대학교 (Monsters University) / 몬스터 주식회사 3D (Monsters, Inc.) / 몬스터 호텔 (Hotel Transylvania) /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 백악관 최후의 날 (Olympus Has Fallen) / 변태가면 (HK: Hentai Kamen) /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Fast & Furious 6) / 블루 재스민 (Blue Jasmine) / 비스트 (Beasts of the Southern Wild) / 비포 미드나잇 (Before Midnight) / 사이드 이펙트 (Side Effect) / 셰임 (Shame) / 셰프 (Comme un chef) / 송포유 (Song for Marion) / 쇼를 사랑한 남자 (Behind the Candelabra) / 슈퍼 배드 2 (Despicable Me 2) / 스타트렉:다크니스 (Star Trek Into Darkness) / 스토커 (Stoker) /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Le passe) / 아이언맨3 (Iron Man 3) / 애프터 어스 (After Earth) / 어바웃 타임 (About Time) / 엔젤 쉐어 (Angels' Share) / 엘리시움 (Elysium) / 오블리비언 (Oblivion) /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Oz the Great and Powerful) / 올 이즈 로스트 (All Is Lost) / 월드워Z (World War Z) /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 웜 바디스 (Warm Bodies) /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 이스케이프 플랜 (Escape Plan) /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Insidious: Chapter 2) / 장고 : 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 잭 더 자이언트 킬러 (Jack the Giant Slayer) / 잭 리처 (Jack Reacher) / 제로 다크 서티 (Zero Dark Thirty) / 쥬라기 공원 3D (Jurassic Park) / 지.아이.조2 (G.I. Joe 2: Retaliation) / 카운슬러 (The Counselor) / 캡틴 필립스 (Captain Phillips) / 컨저링 (The Conjuring) / 크루즈 패밀리 (The Croods) / 크루즈 패밀리 (The Croods) /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 터보 (Turbo) / 테이크 쉘터 (Take Shelter) / 토르 : 다크 월드 (Thor: The Dark World) / 파라노만 (ParaNorman) / 퍼시픽 림 (Pacific Rim) / 프리즈너스 (Prisoners) / 플라이트 (Flight) /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2) / 헝거 게임 : 캐칭 파이어 (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 / 헨젤과 그레텔 : 마녀 사냥꾼 (Hansel & Gretel: Witch Hunters) /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The Hobbit : The Desolation of Smaug) / 화이트 하우스 다운 (White House Down)


- 관람영화 (영화제 / 가나다 순 / 총 9편)

노스웨스트 (Nordvest) / 더 머신 ( The Machine) / 매니악 캅 2: 코델 ( Maniac Cop 2) / 아이 엠 어 고스트 (I Am a Ghost) / 악령의 오두막 ( Wither) / 이블 데드 ( Evil Dead) / 칩 스릴 ( Cheap Thrills) / 하와이 (Hawaii) / ABC 오브 데드 ( The ABC's of Death)


1. 그래비티 (Gravity)

감독 : Alfonso Cuarón

출연 : Sandra Bullock, George Clooney, Ed Harris (목소리)


2. 더 헌트 (Jagten, The Hunt)

감독 : Thomas Vinterberg

출연 : Mads Mikkelsen, Thomas Bo Larsen, Annika Wedderkopp


3.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감독 : Tom Tykwer, Andy Wachowski, Lana Wachowski

출연 : Tom Hanks, Halle Berry, Jim Broadbent, Hugo Weaving, Jim Sturgess, 배두나, Ben Whishaw


4. 비스트 (Beasts of the Southern Wild)

감독 : Benh Zeitlin

출연 : Quvenzhané Wallis, Dwight Henry, Levy Easterly 


5.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

감독 : Peter Jackson

출연 : Ian McKellen, Martin Freeman, Richard Armitage


6.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감독 : Ang Lee

출연 : Suraj Sharma, Irrfan Khan, Adil Hussain, Tabu


7. 마스터 (The Master)

감독 : Paul Thomas Anderson

출연 : Philip Seymour Hoffman, Joaquin Phoenix, Amy Adams


8. 비포 미드나잇 (Before Midnight)

감독 : Richard Linklater

출연 : Ethan Hawke, Julie Delpy


9.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감독 : David O. Russell

출연 : Bradley Cooper, Jennifer Lawrence, Robert De Niro


10. 제로 다크 서티 (Zero Dark Thirty)

감독 : Kathryn Bigelow

출연 : Jessica Chastain, Joel Edgerton, Chris Pratt, Mark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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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관람영화 결산 1] 한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가나다 순 / 총 42 편)

7번방의 선물 / 감기 / 감시자들 / 결혼전야 / 고령화 가족 / 공범 / 공정사회 / 관상 / 남자 사용 설명서 / 남족으로 튀어 / 노리개 /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 더 웹툰 : 예고살인 / 더 테러 라이브 /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 / 몽타주 / 뫼비우스 / 무서운 이야기2 / 미나 문방구 / 미스터 고 / 배우는 배우다 / 베를린 / 변호인 / 분노의 윤리학 / 사이비 / 사이코메트리 / 설국열차 / 숨바꼭질 / 신세계 / 아티스트 봉만대 / 연애의 온도 / 열한시 / 용의자 / 우리 선희 / 은밀하게 위대하게 / 전국 노래자랑 / 전설의 주먹 / 지슬 / 집으로 가는 길 / 창수 / 톱스타 /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1. 변호인 (The Attorney)

감독 : 양우석

출연 :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시완


2. 신세계 (New World)

감독 : 박훈정

출연 :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3.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 2 (Jiseul)

감독 : 오멸

출연 : 이경준, 홍상표, 문석범


4. 설국열차 (Snowpiercer)

감독 : 봉준호

출연 : Chris Evans, 송강호, Ed Harris, Tilda Swinton, John Hurt, Jamie Bell


5. 뫼비우스 (Moebius)

감독 : 김기덕

출연 :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


6.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Hwayi)

감독 : 장준환

출연 :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7. 더 테러 라이브 (The Terror Live)

감독 : 김병우

출연 :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8. 사이비 (The Fake)

감독 : 연상호

목소리 : 양익준, 오정세, 권해효, 박희본


9. 남자 사용 설명서 (How to Use Guys with Secret Tips)

감독 : 이원석

출연 :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김정태


10. 몽타주 (Montage)

감독 : 정근섭

출연 :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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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14] 엘리시움 (Elysium) GV, Matt Damon, Sharlto Copley, CGV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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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관람영화 결산 2] 외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개봉관 / 가나다 순 / 총 77편)

007 스카이폴 (IMAX 2D, Skyfall) / 19곰 테드 (Ted) / 가디언즈 (Rise of the Guardians) / 나우 이즈 굿 (Now is Good) / 늑대 아이 (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 다크 나이트 라이즈 (IMAX 2D, The Dark Knight Rises) / 대학살의 신 (Carnage) / 더 그레이 (The Grey) / 데인저러스 메소드 (Dangeroud Method) / 디센던트 (The Descendants) / 디스 민즈 워 (This Means War) / 디어 한나 (Hanna) / 라이온 킹 3D (The Lion King) / 락 오브 에이지 (Rock of Ages) / 레미제라블 (Le Miserable) /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IMAX 3D, Resident Evil: Retribution) /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 (Lawless) / 루퍼 (Looper) / 링컨: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 마다가스카 3 : 유럽 유랑단 (Madagascar 3: Europe's Most Wanted) / 마릴린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My Week with Marilyn) / 매직 마이크 (Magic Mike) / 맨 온 랫지 (Man on a Ledge) / 맨 인 블랙 3 (IMAX 3D, Men In Black 3) /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 멜랑콜리아 (Melancholia) / 미녀와 야수 3D (Beauty and the Beast ) /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 믹막 : 티르라리고 사람들 (Micmacs a tire-larigot) /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 배틀쉽 (Battleship) / 백설공주 (Mirror Mirror) /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The Best Exotic Marigold Hotel) / 본 레거시 (The Bourne Legacy) / 블루 발렌타인 (Blue Valentine) / 살인소설 (Sinister) / 세이프 하우스 (Safe House) /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Snow White and the Huntsman) / 스탠리의 도시락 (Stanley Ka Dabba (Stanley's Tiffin Box)) / 시스터 (L'enfant d'en haut (Sister)) / 아르고 (Argo) / 아르마딜로 (Armadillo) / 아무르 (Amour) / 아티스트 (The Artist)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IMAX 3D, The Amazing Spider-Man) / 어벤져스 (IMAX 3D, Avengers) / 언터처블 : 1%의 우정 (Intouchables) / 업사이드 다운 (Upside Down) /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 우먼 인 블랙 (The Woman On Black) / 워 호스 (War Horse) / 익스펜더블 2 (The Expendables 2) / 자전거 탄 소년 (Le gamin au velo (The Kid with a Bike)) / 장화신은고양이 (Puss in Boots) / 존 카터 (John Carter) /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 / 철의 여인 (The Iron Lady) /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 크로니클 (Chronicle) / 타이타닉 (IMAX 3D, Titanic) / 타이탄의 분노 (IMAX 3D, Wrath of the Titans) / 테드 :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 (Las aventuras de Tadeo Jones) / 테이큰 2 (Taken 2) / 토리노의 말 (A torinoi lo (Turin Horse)) / 토탈 리콜 (Total Recall)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Tinker Tailor Soldier Spy) / 파라노말 액티비티4 (Paranormal Activity 4) /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 /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 프로메테우스 (IMAX 3D, Prometheus) /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The Hunger Games) / 헤이와이어 (Haywire) / 호빗 : 뜻밖의 여정 (IMAX 3D,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 훌리오와 에밀리아 (Bonsai) / 휴고 3D (Hugo)


- 관람영화 (영화제 / 가나다 순 / 총 13편)

데드 섀도우 (Dead Shadows) / 뷰티 (Skoonheid) / 샤이닝 (The Shining) / 샤이닝 :237호의 비밀 (Room 237) / 쉬버 (Shiver) / 아르가의 늑대인간 (Lobos de Arga) / 어몽 프렌즈 (Among Friends) / 익시전 (Excision) / 인브레드 (Inbred) / 칠레라마 (Chillerama) / 클립 (Klip) / 킬 좀비 (Zombibi) / 홀리 모터스 (Holy Motors)


1. 프로메테우스 (2012, Prometheus)

감독 : Ridley Scott

출연 : Noomi Rapace, Michael Fassbender, Charlize Theron


2. 주먹왕 랄프 (2012, Wreck-It Ralph)

감독 : Rich Moore

목소리 : John C. Reilly, Sarah Silverman, Jack McBrayer, Jane Lynch


3. 호빗 : 뜻밖의 여정 (2012,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감독 : Peter Jackson

출연 : Martin Freeman, Ian McKellen, Richard Armitage


4. 007 스카이폴 (2012, Skyfall)

감독 : Sam Mendes

출연 : Daniel Craig, Judi Dench, Javier Bardem, Ralph Fiennes, Naomie Harris


5. 아티스트 (2011, The Artist)

감독 : Michel Hazanavicius

출연 : Jean Dujardin, Bérénice Bejo


6.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2011, Tinker Tailor Soldier Spy)

감독 : Tomas Alfredson

출연 : Gary Oldman, Colin Firth, Tom Hardy, Benedict Cumberbatch


7. 늑대 아이 (2012, 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감독 : Hosoda Mamoru

목소리 : Miyazaki Aoi, Osawa Takao, Haru Kuroki, Nishii Yukito


8. 캐빈 인 더 우즈 (2011, The Cabin in the Woods)

감독 : Drew Goddard

출연 : Kristen Connolly, Chris Hemsworth, Anna Hutchison, Fran Kranz, Jesse Williams


9. 휴고 (2011, Hugo)

감독 : Martin Scorsese, 

출연 : Ben Kingsley, Asa Butterfield, Chloë Grace Moretz, Sacha Baron Cohen


10. 홀리 모터스 (2012, Holy Motors)

감독 : Leos Carax

출연 : Denis Lavant, Edith Scob, Eva Mendes, Kylie Min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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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관람영화 결산 1] 한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가나다 순 / 총 32 편)

26년 / 577 프로젝트 / 가비 /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 건축학개론 / 공모자들 / 광해 : 왕이 된 남자 / 남영동 1985 / 내 아내의 모든 것 / 내가 살인범이다. / 늑대소년 / 다른 나라에서 / 댄싱퀸 / 도둑들 / 돈의 맛 / 두개의 문 / 두번의 결혼식 한번의 장례식 / 러브 픽션 / 로맨즈 조 / 말하는 건축가 / 미운오리새끼 / 반창꼬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 부러진 화살 / 시체가 돌아왔다 / 연가시 / 이웃사람 / 인류멸망보고서 / 타워 / 피에타 / 화차 / 후궁 : 제왕의 첩


1. 피에타 (Pieta)

감독 : 김기덕

출연 : 조민수, 이정진


2.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Nameless Gangster : Rules of Time)

감독 : 윤종빈

출연 :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3. 남영동 1985 (Namyeong-dong 1985)

감독 : 정지영

출연 : 박원상, 이경영, 명계남, 김의성


4. 다른 나라에서 (In Another Country)

감독 : 홍상수

출연 : 유준상, Isabelle Huppert, 정유미, 윤여정, 문성근


5. 도둑들 (The Thieves)

감독 : 최동훈

출연 :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6. 내 아내의 모든 것 (All About My Wife)

감독 : 민규동

출연 :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7. 건축학개론 (Architecture 101)

감독 : 이용주

출연 :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8. 부러진 화살 (Unbowed)

감독 : 정지영

출연 :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김지호, 문성근


9. 26년 (26 Years)

감독 : 조근현

출연 :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10. 두개의 문 (Two Doors)

감독 : 홍지유, 김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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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8] 주왕산



한동안 산에 다닐때마다 날씨가 안 좋아서 이번엔 정말 일기예보 확인해 가며 여행 일정을 선택했다. 다행이 전날은 비가 좀 왔지만 깨끗이 개인 맑은 날씨에 오랜만에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단지 안타까웠던 것은 단풍철까지 맞물려 인산인해를 이루어 사람 구경도 정말 많이 했다는 것이다....




이번 목적지는 주왕산. 안동을 거쳐 청송을 지나 주왕산으로 향했다. 그런데 버스가 멈춰 섰다. 단풍철이라 워낙 사람들이 많아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 버렸다. 하는 수 없이 버스에서 내려 3km정도를 걸어가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를 맞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즐기고 있었다. 대부분이 주변의 경상도 지역에 오신 분들 같았다.
















주왕산 초입에는 대전사라는 절이 있다. 그리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역시나 절에 가면 마음이 편해진다.





주왕산에는 유명한 3곳의 폭포가 있는데 그 중에 제1폭포는 가장 절경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규모가 훨씬 작긴 하지만 몇년 전 갔었던 대만 화련의 타이루거도 생각이 났다 (http://www.koridong.com/367). 사람들은 많고 통행로는 좁아 지나가는데만해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제1폭포를 지나 좀 더 오르면 다리가 나오는데 그 다리를 지나 오른편 계단으로 내려가면 제2폭포방향이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제3폭포로 향하게 된다. 제2폭포는 3개의 폭포 중 가장 규모는 작았다.



제3폭포로 가는 길은 일방통행로로 되어 있다. 폭포 위까지 등산로가 나 있고 계단으로 내려가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아래쪽으로 내려와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가 다시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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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5] 지리산 노고단


작년의 둘레길 1구간과 지난 5월 3구간에 이어 이번엔 지리산 노고단을 찾았다. 당일 여행이라 성삼재 휴게소를 통해서 노고단을 오르는 방법이 선택되었다. 역시나 날씨가 좋지 않다. 요즘 내가 걷기 여행을 갈 때마다 날씨가 영 뒷받침을 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기도 쉽지 않다. 물론 실력 탓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노고단 대피소까지 올라오니 날씨가 조금 개이는가 했는데 노고단에 도착하니 안개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는다... 






노고단을 지나 돼지령 근처까지 좀 더 갔다 왔다. 이 길은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는 않아서인지 산행의 느낌이 제대로 났다.









다시 노고단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안개는 거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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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광부의 노래길


이제 무더웠던 한여름도 지나고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덕에 다시 주말에 걷기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에 다녀온 길은 영월의 산꼬라데이길 중 광부의 노래길이다. 산꼬라데이는 산꼭대기의 강원도 사투리라고 한다. 이번 일정은 구름이 모이는 동네라는 모운동에서 시작한다. 지금은 남아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듯 했지만 이 지역의 석탄 생산이 활발했을 때에는 1만명 이상이 살았던 중심지 역할을 했던 탄광촌이라고 한다. 그 당시 광부들이 걷던 길이 이젠 트래킹 코스로 가꾸어져 있다.








아직까지 석탄을 캣던 곳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일정을 마치고 먹었던 곤드레 비빔밥은 맛있기도 하고 시장하기도 해서 두그릇이나 후딱 헤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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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매봉산 바람의 언덕


지난번 소백산에 이어 또다시 비속의 산행을 하게 되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주말에 비오는 경우가 많아 어쩔 수가 없다. 이번에 간 곳은 매봉산의 바람의 언덕. 태백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길은 시작되었다. 여름이라 곳곳에 야생화들을 볼 수 있었다.










안개와 더불어 환상적인 산길의 모습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렇게 야생화와 산길을 감상하며 걷다보면 고냉지 배추밭이 나온다. 그런데 역시나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몇십미터 앞도 보이질 않는다.





바람의 언덕에 왔건만 풍차도 가까이 가야 겨우 보이고 풍력발전기는 돌아가는 소리만 나고 그 모습은 안개때문에 확인할 수가 없다.




그래도 안개속의 운치는 맑은 날의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이 곳은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다시 한번 찾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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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소백산 자락길, 죽령옛길

비오는 날의 산행은 좀 꺼리게 되는게 사실이다. 우산이나 우비도 챙겨야 하고 옷이나 신발로 스며드는 축축한 느낌이 그리 좋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비를 맞으며 산길을 걷다 보면 화창한 날에는 느낄 수 없는 은은한 분위기와 숲의 냄새를 느낄 수가 있어서 좋다.


일기예보를 통해서 주말에 비가 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소백산을 찾았다. 소백산 자락길은 2009년부터 추진되었는데 총 12개의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2구간과 1구간의 일부를 이은 길이었다.





홍보관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비로사가 보인다.







조성되어있는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야생화들도 보인다.















비 오는 소리과 냇물이 흐르는 소리가 마음까지 깨끗하게 해 주는 듯 하다.















소백산 자락길을 둘러보고 죽령옛길로 이동했다. 영남제일루에서 바라본 산안개가 덮인 풍경이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죽령옛길을 따라 계속 내려오면 소백산역(희방사)에 도착한다. 이렇게 비오는 토요일의 걷기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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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6] 상당산성, 청남대


삼국시내때 백제가 쌓았다는 상당산성. 당시 이 지역의 이름이었던 상당현에서 유래되었다고 추정되고 있다. 총 4.2km이며, 산성 안에는 전통한옥마을과 저수지도 있다. 청주시민들의 주말 휴식처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듯 했다.


















상당산성을 돌아본 후 찾아간 곳은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청남대. 남쪽에 있는 청와대란 뜻이란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지어져서 5명의 대통령이 사용을 했었고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기로 했었고 대통령 당선 후 그 약속을 지켰다. 그 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한가지 주의해야할 것은 이 곳을 차로 방문하기 위해서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표소에서 버스표를 구입하여 버스를 타고 입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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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지리산 둘레길 3구간

작년 가을 둘레길 1구간을 다녀온 후 이번엔 3구간을 여행했다. 3구간은 지리산의 둘레길 구간들 중에서 가장 인기있고 멋진 풍경을 제공하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인월에서 금계까지의 19km정도되는 1구간은 당일 코스로 걷기에는 좀 길기에 금계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매동마을까지 12km정도를 걷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잊는 등구재를 너머가면 다랭이논이 눈에 들어온다.






상황마을에서 잠시 지친다리를 쉬었다가 또다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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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9] 비수구미 마을, 두타연, 박수근 미술관


양구 하면 한국 남자들의 일부는 군대를 생각할지도 모른다. 사실 나도 그중의 하나다. 20대의 2년 2개월을 보냈던 곳. 제대 후에 양구를 다시 가 본 적이 없었다. 17년도 더 지나서 다시 양구를 찾았다.


처음 찾아간 곳은 비수구미 마을. 평화의 댐 아래에 고립되어 있는 마을로 지금은 단 4가구밖에 살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외딴 오지여서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공기, 시원한 시냇물을 벗삼아 자연속에서 즐길 수 있었다.




















미수구미 마을을 지나 버스로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DMZ 내에 있는 두타연. 이 곳에는 원래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고 그 연못이 두타연이다. 철책 안의 관광지이다 보니 방문할려면 그 전날까지 개인정보(성명, 주민번호, 주소)를 등록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입장 시간도 정해져 있다.












두타연을 둘러보고 양구 시내로 들어가 박수근 미술관에 들렀다. 사실 미술쪽에는 문외한이라 박수근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의 그림들은 눈에 익다. 나중에 미술관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찾아 보니 내가 군생활했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다. 그런데 세월이 꽤 지나서인지 양구도 많이 변하고 개발도 많이 되어서 내 기억속에 남아 있던 예정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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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8] 동강 어라연


작년 가을 찾아간 칠족령이 있는 동강. 그 동강의 백미라고 일컸는 어라연을 이번에 다녀 왔다. 이번 길은 삼옥 탐방소에서 출발한다.





완만한 길이 계속되다가 조금은 가파른 계단길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200m 정도의 그리 길지 않아 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조금은 경사가 급한 길을 오르면 능선을 타고 걸어가며 주변을 감상할 수 있다. 



그렇게 걷다 보면 어라연을 먼 발치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멋진 어라연의 모습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계속 가면 훨씬 더 멋진 어라연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잣봉을 지나 좀 더 걷다보면 조금 가파른 내리막길이 펼쳐진다.




그렇게 내리막길이 끝다갈 무렵 전망바위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곳에서 어라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고기가 비단결처럼 떠 오르는 연못이라는 어라연 (魚羅淵). 부족한 사진 실력으로 그 멋진 풍경을 제대로 담을 수 없다는게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게 동강으로 내려오면 래프팅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레져스포츠하기 참 좋은 지형이긴 한 것 같다.




산행으로 지친 발을 동강에 잠시 담그고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다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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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 (Lady Gaga : The Born This Way Ball in Seoul)



1996년 최고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내한공연을 했던 마이클 잭슨 이후 두번째로 많은 관객수를 가지게 된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지난 금요일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실 우리나라는 음반 시장이 그리 크지 않아서 해외 팝스타들의 공연이 그리 자주 있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레이디 가가처럼 현재 가장 인기있는 스타의 경우는 더욱 더 그렇다.


그녀의 The Born This Way Ball Grobal Tour의 첫 공연으로 선택된 서울에서의 공연은 공연 전부터 이미 화제의 대상이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판정, 기독교 단체의 반대 시위 등 음악 외의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주제가 편견을 없애자는 것인데 아이러니하게 일부사람들은 그녀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편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만큼 그녀의 공연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8시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공연은 8시 25분정도 시작되었고 무대위에 세워진 고성을 통해 Highway Unicorn을 배경으로 유니콘을 타고 나타난 레이디 가가에 관객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거의 2시간동안 그녀의 대부분의 히트곡들을 불러 주었다. 노래 곡수들만큼이나 많은 의상들(조르지오 알마니 디자인)을 선보였고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장치와 안무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자주 듣고 있는 'Electric Chapel'을 선곡해 주어서 좋았다. 하지만 그에 반해 'Speechless'가 제외된 것은 아쉬움이 남았다. 


공연 자체는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지만 공연장 규모에 맞지 않는 미숙한 공연 진행이 보였고 S석에서 봤는데도 스크린이 작게 느껴졌는데 2층이나 더 뒷자리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규모 공연에서 항상 느낄 수 있는 아쉬운 사운드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야외 공연이라 더 그랬었던 것 같다.


2시간동안의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그녀는 다시 올 것을 약속하며 두번째 내한공연을 마무리했다. 현시대에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다시 공연을 해 준다면 난 당연히 그녀를 다시 보러 갈 것이다.


2012년 4월 27일 8:00 내한공연 Setlist


Highway Unicorn (Road to Love)

Government Hooker

Born This Way

Bloody Mary

Bad Romance

Judas

Fashion of His Love

Just Dance

LoveGame

Telephone

Heavy Metal Lover

Bad Kids

Hair

Yoü and I

Electric Chapel

Americano

Poker Face

Alejandro

Paparazzi

Scheiße

Black Jesus † Amen Fashion

The Edge of Glory

Marry th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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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1] 삼척 유채벚꽃길


비가 내리던 지난 주말 삼척을 다녀 왔다. 유채꽃 축제도 있었고 벚꽃길도 걷고 바다길도 걸었다. 우산 쓰고 사진 찍느라 불편하긴 했는데 그래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몇장은 있는 것 같다. 


맹방해수욕장 근처에서 열렸던 유채꽃 축제장에서 시작해서 전망대 -> 삼척항 -> 봉황산 -> 삼척해수욕장을 거처 추암해수욕장에서 이번 여행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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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7] 설악산 울산바위


지난 1월 태백산의 설경을 경험한 후 설악산의 설경이 그리워졌다. 내가 설악산을 처음 가 본건 거의 20년 전이었던 것 같다. 그때가 겨울이었고 친구들과 울산바위에 올랐었다. 그 후 여러번 설악산을 갔었지만 다시 울산바위를 오르진 않았었다. 그래서 울산바위도 다시 오를 겸, 더 늦기 전에 설악산의 설경도 감상할 겸 지난 주말에 당일 코스로 다녀왔다.


성남버스터미널에서 7시 10분 첫차를 타고 출발, 속초시외버스 터미널에 9시 40경에 도착했다.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설악산 행 7-1번 버스를 타고 소공원에 도착하니 거의 11시가 다 되었다. 버스 배차시간이 30분정도의 간격이었는데 운이 좀 없었는지 거의 30분을 기다렸다.


포근해진 날씨에 따뜻한 햇볕이 내려쬐고는 있었지만 설악산은 아직 녹지 않는 눈으로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었다. 소공원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도 좀 더 날씨가 따뜻해지고 벗꽃이 피게되면 엄청난 인파가 모일 것 같다.





소공원을 지나 신흥사를 왼쪽으로 끼고 계속 올라갔다.



30분정도 올라가니 계조암과 흔들바위가 보인다. 흔들바위는 내려오는 길에 찍었다.



흔들바위 옆 바위 위에 앉아 잠시 쉬며 음료수와 준비해 간식거리를 먹고 있는데 옆에서 다람쥐 한마리도 아이들이 던져준 과자를 맛있게 먹고 있다.



다시 울산바위로 가는 길로 향한다.



중간 중간에 나무들 사이로 멋진 설악산의 전경이 보인다.



거대한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엄청난 경사의 계단들이 남아 있다.




바로 이 계단이다.



올라가는 중에 대청봉 쪽으로 한 컷. 역시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은 이럴 때 제 성능을 발휘한다.



이 계단을 언제 다 올라가나... -_-;






하지만 오르다보면 끝이 있는 법, 계단을 모두 오르고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 외국인 청년이 바위 위에 앉아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 부모님과 같이 가족이 온 듯 했다. 그들은 1시간 이상을 정상에서 쉬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자연을 감상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울산바위에 올라 사진 찍고 간식 먹고 내려가기 바빴다. 보통 그런 말들을 많이 한다. 외국사람들은 주로 직접 보고 느끼는 여행을 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진찍기 위한 여행을 한다고... 물론 나도 사진찍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사색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제 정상에 올랐다. 바위산과 설경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 속초 바다까지 보인다.













멋진 자연속에서의 휴식을 마무리하고 다시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다시 봐도 울산바위의 계단은 아찔하다. 그런데 이 철계단이 조만간 폐쇄되고 우회 노선이 새로 개설된다고 한다. 울산바위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였는데 좀 아쉽다.



다시 흔들바위가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 등산객 한분이 밀어보시고 있다.





신흥사와 눈 덮인 설악산의 풍경이 아름답다.






이렇게 짧았던 설악산 당일 여행 일정을 마무리했다. 소공원으로 내려오니 4시가 지났다. 다행이 터미널 가는 버스는 이번엔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왔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성남행 6시 10분 막차를 타고 도착하니 8시 30분이 좀 넘었다. 사실 가기 전에 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던 여행이었는데 정말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벌써 개나리와 목련이 피었는데 아마도 설악산의 눈도 이젠 이미 다 녹았을 것 같다. 가을에 단풍 든 설악산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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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태백산

겨울이 되면 가보고 싶은 산 중 하나였던 태백산.

대표적인 겨울산 중 하나인 이곳에 다녀온 날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엄청난 눈보라가 치는 그런 날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몰아치는 눈보라에 걱정이 들었다. 유일사 매표소에서 천제단으로 오르는 동안 계속해서 눈이 왔다.


 천제단 가는 길에 가지각색의 눈꽃들이 눈을 호강시켜 주었다.

정상에 오르니 몸 가누기가 힘들 정도로 바람이 분다. 날씨까지 추워서 그런지 가져간 카메라까지 오작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 풍경은 정말 쉽게 보기 힘든 장관이었다.

 천제단을 지나 문수봉에 도착할 때쯤 파란 하늘이 보이며 날씨가 맑아졌다.

 당골에 내려오니 그 다음날부터 시작이었던 눈꽃 축제의 준비가 한창이었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던 만큼 고생도 많이 한 오랜만의 산행이었지만 눈 덮인 태백산의 장관은 정말 쉽게 보기 힘든 풍경이 아니었었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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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관람영화 결산 2] 외국영화 베스트 10
- 관람영화 (가나다 순 / 총 62편)
127시간 (127 Hours) / 50/50 / 고백 (告白) /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 (Green Lantern) / 그린 호넷 (The Green Hornet) / 그을린 사랑 (Incendies)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Bridesmaids) / 내 이름은 칸 (My Name Is Khan) / 내가 사는 피부 (La Piel Que Habito) / 더 브레이브 (True Grit) / 드라이브 (Drive) / 라푼젤 (Tangled) / 래빗 홀 (Rabbit Hole) / 랭고 (Rango) / 리얼 스틸 (Real Steel) /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The Lincoln Lawyer) / 머니볼 (Moneyball) / 메가마인드 (Megamind)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Mission: Impossible: Ghost Protocol) /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Fast Five) / 블랙 스완 (Black Swan) / 사랑을 카피하다 (Copie Conforme) / 생텀 (Sanctum) / 세 얼간이 (3 Idiots) / 세상의 모든 계절 (Another Year) /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Sherlock Holmes: A Game of Shadows) / 소스 코드 (Source Code) / 슈퍼 에이트 (Super 8) / 스크림 4G (Scre4m) /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Horrible Bosses) / 신들의 전쟁 (Immortals)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Jodaeiye Nader Az Simin) / 아더 크리스마스 (Arthur Christmas) / 아이 엠 러브 (Io Sono L'amore) / 악질 경찰 (Bad Lieutenant: Port Of Call New Orleans) / 안티크라이스트 (Antichrist) / 언노운 (Unknown)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 워리어 (Warrior) / 월드 인베이젼 (World Invasion: Battle LA) / 윈터스 본 (Winter's Bone) /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 제인 에어 (Jane Eyre) /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 컨테이젼 (Contagion) / 컨트롤러 (The Adjustment Bureau) / 쿵푸팬더 2 (Kung Fu Panda 2) /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 타운 (The Town) / 토르 : 천둥의 신 (Thor) / 트리 오브 라이프 (The Tree Of Life) /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TinTin: The Secret of the Unicorn) / 파라노말 액티비티 3 (Paranormal Activity 3)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Final Destination 5) / 파이터 (The Fighter) /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 퍼펙트 센스 (Perfect Sense) / 한나 (Hanna)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 헬프 (The Help)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 황당한 외계인: 폴 (Paul) / 히어애프터 (Hereafter)

1.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Jodaeiye Nader Az Simin)
감독 : Asghar Farhadi
출연 : Peyman Moadi, Leila Hatami, Sareh Bayat

 

2. 라푼젤 (Tangled)
감독 : Nathan Greno, Byron Howard
목소리 : Mandy Moore, Zachary Levi, Donna Murphy

 

3. 블랙 스완 (Black Swan)
감독 : Darren Aronofsky
출연 : Natalie Portman, Mila Kunis, Vincent Cassel

 

4. 헬프 (The Help)
감독 : Tate Taylor
출연 : Emma Stone, Viola Davis, Octavia Spencer

 

5.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감독 : Matthew Vaughn
출연 : James McAvoy, Michael Fassbender, Jennifer Lawrence, Kevin Bacon

 

6. 워리어 (Warrior)
감독 : Gavin O'Connor
출연 : Tom Hardy, Nick Nolte, Joel Edgerton



7. 드라이브 (Drive)
감독 : Nicolas Winding Refn
출연 : Ryan Gosling, Carey Mulligan, Bryan Cranston

 

8. 그을린 사랑 (Incendies)
감독 : Denis Villeneuve
출연 : Lubna Azabal, Mélissa Désormeaux-Poulin, Maxim Gaudette

 

9. 안티크라이스트 (Antichrist)
감독 : Lars von Trier
출연 : Willem Dafoe, Charlotte Gainsbourg



10.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 Rupert Wyatt
출연 : James Franco, Andy Serkis, Freida Pi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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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관람영화 결산 1] 한국영화 베스트 5
- 관람영화 (가나다 순 / 총 17편)
고지전 / 그대를 사랑합니다 / 도가니 / 돼지의 왕 / 모비딕 / 북촌 방향 / 블라인드 / 써니 / 완득이 / 의뢰인 /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 종로의 기적 / 체포왕 / 최종병기 활 / 트루맛쇼 / 퍼펙트 게임 / 혜화, 동

1. 완득이 (Punch)
감독 : 이한
출연 : 김윤석, 유아인, 김상호, 박효주

 

2. 그대를 사랑합니다 (Last Blossom) 
감독 : 추창민
출연 :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3. 써니 (Sunny)
감독 : 강형철
출연 : 유호정, 진희경, 고수희, 홍진희, 이연경

 

4. 도가니 (Silenced)
감독 : 황동혁
출연 : 공유, 정유미

 

5. 혜화, 동 (Re-encounter)
감독 : 민용근
출연 : 유다인, 유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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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1] 임재범 콘서트 '거인, 세상을 깨우다'
내가 임재범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던 것은 1986년 시나위 1집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였다. 사실 당시에는 그 곡은 좋아했었지만 임재범의 보컬을 연주에 묻혀버린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 관심이 가질 않았다. '그대앞에 난 촛불이여라'가 오히려 보컬의 매력은 더 느낄 수 있었다. 시나위 2집에서는 보컬이 김종서로 바뀌고 그는 외인부대와 Asiana로 활동을 계속했지만 사실 난 메탈 팬은 아니었기에 임재범은 내 관심에서 멀어져 갔었다.

그의 음악이 내게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솔로 1집인 '이 밤이 지나면'을 통해서였다. 사실 당시 기존 임재범의 팬들은 이 솔로 앨범에 불만이 많았었다. Rock음악에 대한 변절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은 역시 Rock의 성격이 매우 강하다. 그 후 2집부터는 그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좀 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쪽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그렇게 그는 '비상', 사랑보다 깊은 상처', '고해', '너를 위해'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내고 많은 드라마의 OST에도 참여했다.

사실 그가 2011년 중반 MBC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긴가민가 했다. 그의 파란만장한 과거사를 딛고 대중들에게 다시 다가올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고마웠다. 그렇게 그는 세상으로 다시 나왔고 이제는 그 속에서 많이 익숙해진 느낌이다. 그런 그의 공연을 2011년 마지막날 관람할 수 있었던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그의 공연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그의 곡인 '비상'으로 시작되었다.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가사가 매우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그 후 여러 히트곡들과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 포함된 곡들고 공연은 구성되었다.

중간에 분위기가 바뀌며 디아블로, 차지연씨와 함께 이번 앨범에 아쉽게 빠졌던 헤비메탈 버전의 '내 귀에 캔디'와 '크게 라디오를 켜고', 'Rock In Korea'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제 50이 된 그의 그런 열정적인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스트로는 박완규가 '사랑했어요', '그것만이 내세상'을 불러 줬고, 차지연은 '그내는 어디에'와 '사랑보다 깊은 상처'(임재범과 듀엣), 디아블로는 '고래사냥'을 들려 주었다.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이나 '련' 같은 곡을 불러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Lonely Night'이면 더 좋았을 것이고...

콘서트의 마지막곡은 역시 '고해'였고, 앵콜곡으로는 '여러분'을 선사하며 2시간 30분이 넘는 공연을 마무리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물론 전성기만큼은 못하겠지만 그의 목소리가 많이 좋아진 듯 했다. 이제는 정말 세상과 교류하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족들과 그의 동생인 손지창 내외도 이번 공연을 관람했다고 한다.

아쉬웠던건 이번 앨범곡들의 비중이 좀 많아서 숨겨진 그의 히트곡들이 선곡에서 많이 빠진 것이었다. 내심으로는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불러 줬으면 했는데 역시나였다.

아무튼 이제는 그의 파란만장한 과거사는 접어두고 좋은 음악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공연곡 (가나다순)
 
겨울 편지
고해
낙인
내귀에 캔디
너를 위해
비상
사랑
사랑 그 놈
사랑보다 깊은 상처
얼굴
여러분
이 밤이 지나면
크게 라디오를 켜고
Desperado
Hello
Kiss
Rain
Rock In Korea
Shape Of My Heart
Sweet Dreams

- 박완규
그것만이 내세상
사랑했지만

- 차지연
그대는 어디에

- 디아블로
고래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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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4] 변산 마실길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한지 장장 19년만에 개통된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새만금 방조제. 변산의 마실길은 새만금 전시관에서 시작한다. 총 4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마실길 중 제 1구간 노을길을 다녀왔다.

변산반도의 해안길따라 마련된 마실길은 멋진 바다의 풍경과 기암절벽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흐린 날씨때문에 그 멋진 풍경들의 반정도밖에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바닷길 중간 중간에 언덕으로 이어진 길들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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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6] 브라이언 맥나이트 (Brian McKnight) 내한공연

내가 처음 그의 음악을 들었던 것은 아마도 1995년쯤 라디오에서 'One Last Cry'였을 것이다. 이 곡이 히트한건 1993년이었지만 그땐 군대에 있었으니 제대 후에 처음 들었던 것 같다. 그때만 해도 그의 인기가 그리 높지는 않았다. 솔로곡보다 바네사 윌리암스와 불렀던 'Love Is'가 더 유명했었으니까. 'One Last Cry'도 'Love Is'가 히트하면서 뒤늦게 빛을 본 경우였다. 당시 국내에는 라이센스도 나오지 않았었다. 그래서 명동 신세계 백화점의 지하에 있었던 파워스테이션에서 겨우 수입음반으로 구해서 들었었다. 그 후 4집 'Back At One'이 전세계적인 히트를 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들이 생겨났고 여러 가수들도 자신의 가창력을 인정받기 위해 앞다투어 그의 곡들을 부르기도 했다. 사실 그의 인기는 'Back At One'때 정점을 달렸고 그 이후에는 조금씩 하락세이긴 하지만 이제는 고정팬들이 꽤 많아진 듯 하다.


그는 여러번 방한했는데 내한공연은 2002년 처음 이루어졌다. 그 후 작년에 두번째에 이어 11월 26일 세번째 공연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얼마전 발매한 'Just Me'앨범 이후 진행되고 있는 Just Me Tour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열린 공연이었는데 아시아 지역은 우리나라와 일본만 하는 듯 하다. 이번 순회공연은 'Acoustic Show'와 'Band Show' 두가지 포맷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한공연은 'Acoustic Show'였는데 밴드 없이 피아노와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공연이었다. 이번 앨범인 'Just Me'의 두번째 라이브 디스크를 들어보면 아마도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이번 내한공연도 거의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되었다.



8시에 시작된 오프닝은 비보이 공연과 임정희가 나왔다. 요즘 '불후의 명곡 2'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임정희는 골든 레이디, 시계 태엽 그리고 데뷰곡이었던 Music Is My Life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불러주었다.



임정희의 공연이 끝나고 잠시 뜸을 좀 들이다가 무대 중앙이 조명이 밝혀지며 그가 나타났다. 3층에서 찍은 사진이라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_-;;
 


그리고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동안 Back At One, One Last Cry, Crazy Love, Still, Never Felt This Way, Anytime, The Only One For Me, 6,8,12, Love Of My Life, Shoulda Woulda Coulda, Still In Love, My Kind Of Girl 등 대부분의 히트곡과 이번 Just Me 앨범에서 Fall 5.0을 불러 줬다. 또한 When I Fall In Love (Nat King Cole), On The Wings Of Love (Jeffrey Osborne), Overjoyed (Stevie Wonder), Rock With You (Michael Jackson) 같은 다른 존경하는 가수들의 곡들도 그들을 흉내내며 불러 줬는데 스티비 원더의 작년 내한 공연때 빠졌던 Overjoyed를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목소리로 들으며 아쉬움을 만회했다.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불러 줄때는 가슴이 찡해지기도 했다.




여성팬들이 많은 그는 여성 관객 중 한명을 무대로 초대해서 노래를 불러 주기도 했다.







이번 앨범인 'Just Me'에는 템포가 빠른 곡들이 예전 앨범들에 비해서 좀 많은 편인데 그 중 'Fall 5.0'을 부를 때는 리듬에 맞추어 간단한 춤을 추기도 했다.


브라이언 맥나이트는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가수 중 한명이었지만 공연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악기 하나와 목소리로 어떻게 이런 멋진 음악을 들려주는지...  공연 중 몇번이나 전율에 소름이 돋았다. 정말 멋진 목소리와 작곡 능력을 가진 것 같다.

몇가지 아쉬웠던 것은 위에도 썼지만 'Just Me' 음반의 두번째 디스크 포맷하고 너무 비슷해서 미리 감상했던 나에겐 신선함이 좀 떨어졌다는 것. 그리고 진행상의 아쉬움도 있었는데 브라이언이 공연중 하는 얘기들을 스크린에 번역해서 보여주는 것이 너무 타이밍이 늦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났었던 것 같다.

아무튼 좋아하는 가수의 좋아하는 음악들을 라이브로 듣고 또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의 공연을 본 후 그의 앨범들을 꺼내어 다시 듣고 있다. 그는 신보 소식이 들리면 주저없이 음반을 구매하는 아티스트 중의 하나이다.


아래의 2장은 그의 곡때문에 구매한 음반인데 Beverly Hills 90210는 유명한 Vanessa Williams와의 듀엣곡 'Love Is'가 수록되어 있고 디즈니의 'Music From The Park'에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Remember The Magic'이란 곡이 포함되어 있다.


조규찬의 7집 리패키지에 포함된 'Thank You (For Saving My Life)'에서도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원래 Justin Timberlake와의 듀엣곡 'My Kind Of Girl'을 박진영과 다시 불러 국내에서 발매된 베스트 앨범 'From There to Here: 1989-2002'에 수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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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6] Moscow, Russia
이스탄불에서 4시간정도 걸려서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모스크바에서의 공항 대기 시간이 15시간정도라 미리 러시아 비자를 받고 시내에 나갔다 올 계획을 세웠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러시아만을 여행 목적지로 삼을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이번이 모스크바을 방문할 정말 좋은 기회였었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Aeroexpress라는 열차를 타면 35분정도가 걸리며 요금은 320루블(12,000원정도)이다. 저렴한 방법은 버스를 타고 메트로 역으로 가는 방법이다. 851, 949번 버스는 Rechnoy vokzal역으로, 817, 948번은 Planernaya역으로 간다. 요금은 28루블. 나의 목적지는 붉은 광장. Rechnoy vokzal역에서 타면 갈아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난 851번 버스를 탔다. 일요일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거의 막히지 않아 공항에서 역까지 30분정도 걸린 것 같다. Rechnoy vokzal역에 도착해보니 영하 9도라는 표시가 보인다. 정말 춥긴 추웠다. 붉은 광장 (Krasnaya Ploshchad)에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2호선을 타고 Teatralnaya역까지 가면 된다.


붉은 광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그 앞에 있는 맥도날드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아침을 먹기 위해서... 하지만 메뉴판을 보니 죄다 러시아어밖에 없다. 다행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다. 맥모닝 메뉴 중 자주 먹었던 베이컨 에그 맥머핀을 시켰는데 모스크바 맥도날드에는 맥모닝 세트 같은게 없었다. 그래서 커피와 같이 시키니 한화로 4,400원정도 나왔던 것 같다. 커피를 마시다 보니 컵 옆에 뭔가 떼어낼 수 있게 되어 있다. 자세히 보니 아마도 6잔을 마시면 7번째 잔은 무료 뭐 그런건가 보다. 아무튼 붉은 광장 앞의 맥도날드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아마도 추운 날씨에 주변에 그 시간에 마땅히 갈 만한 곳도 없고 화장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찾아간 붉은 광장 (Krasnaya Ploshchad). 크레믈린 궁 (Kremlin), 레닌 묘 (Lenin's Mausoleum), 국립 역사 박물관 (State Historical Museum), 굼 (Gum) 백화점으로 둘러쌓인 전경.


유명한 성 바실리 성당 (St. Basil's Cathedral)은 해를 등지고 서 있다.


역사 박물관 옆에 있는 카잔 성당 (Kazan Cathedral).


붉은 광장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주코프 (Georgy Konstantinovich Zhukov) 원수의 동상.


붉은 광장 앞에 있는 마네쉬 쇼핑 센터 옆에 있는 분수대인 듯 한데 추워서인지 물은 다 빠져 있었다.


점심은 마네쉬 쇼핑 센터에 있는 푸드 코트에서 먹었다. 커다란 감자의 속을 치즈와 함께 섞은 다음 원하는 토핑을 2가지 얹어주는데 난 햄과 치킨이 주가 된 토핑을 선택했다. 보기보다 양도 많고 맛도 있다. 좀 느끼하긴 했는데 콜라와 함께 먹었더니 먹을 만 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찾은 붉은 광장. 내가 방문한 바로 다음날이 1941년 붉은 광장 군사 퍼레이드를 재현하는 기념 행사날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준비가 한창이었다.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다리(Bolshoy Moskvoretsky Bridge)로 가는 길에 찍은 성 바실리 성당.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다리(Bolshoy Moskvoretsky Bridge)에서 찍은 주변 풍경들.



저 멀리 크레믈린 궁 (Kremlin)도 보인다.



다시 성 바실리 성당으로 돌아와 좀 더 가까이에서 여러 각도로 찍은 사진들.









붉은 광장 옆에는 굼 백화점이 있는데 매우 고급스러우며 웅장한 내부 장식과 시설을 갖춘 국영 백화점이다. 많은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었다.





해가 져가면 백화점 외벽에 불이 밝혀진다.


다시 찾아간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다리에서 찍은 석양.



해가 지면서 붉은 광장 주변에도 조명이 켜지기 시작한다.








원래는 붉은 광장 외에 다른 곳들도 몇군데 더 가보려고 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붉은 광장과 마네쉬 쇼핑센터, 굼 백화점을 돌면서 그 주변에만 있었다. 이곳의 야경까지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붉은 광장의 야경을 찍고 난 서둘러 공항으로 이동했다. 아침에 붉은 광장에 올 때 1시간 정도 걸려서 차가 막혀도 1시간 30분정도 걸리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내 예상보다 훨씬 시간이 오래 걸려 2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아마도 일요일 저녁시간이라 그랬었던 것 같다. 비행기 출발시간 50분 전에 도착했는데 보딩패스는 이미 받아 놓은 상태여서 제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일주일간의 짧은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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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5] Istanbul Day 3, Turkey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날. 밤 비행기로 모스크바로 가는 스케줄이라 일단 아침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 하기 전에 로쿰을 사오기로 했다. 로쿰 (Lokum)은 Turkish Delight 라고도 하는데 이스탄불 거리를 다니다 보면 로쿰을 파는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로쿰은 터키의 전통 과자인데 정말 많은 종류의 것들이 있다. 전분과 설탕이 기본이 되고 거기에 과일이나 견과류가 추가되어 다양한 맛을 낸다. 과일맛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우 달게 느껴지고, 견과류, 그중에서도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로쿰이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는 편이다. 젤리와 같이 쫄깃한 느낌에 각종 견과류의 씹는 맛이 더해져 독특한 맛이 난다. 내가 산 곳은 Hafiz Mustafa라는 곳으로 호텔 스탭이 추천해 준 곳이다. 시르케지(Sirkeci)역 바로 옆에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홈페이지도 있다. http://www.hafizmustafa.com/ 이곳에서는 꽤나 유명한가보다. 그래서인지 가격은 꽤나 비싸다. 이집션 바자 근처에도 로쿰 파는 가게들을 많이 봤는데 거기 가격의 몇배는 되는 듯 했다. 난 피스타치오로 만든 2가지 로쿰을 500g씩 총 1kg를 샀는데 45리라였다. 내가 산 로쿰이 좀 비싼 종류였다. 점원의 얘기를 들어보니 종류에 따라 1kg에 10~70리라정도 한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과일맛이 저렴한 편이고 견과류가 들어간 것들이 비쌌다. 공항으로 가져갈꺼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비닐 진공포장까지 해 주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체인점인 Koska도 돌아다니다 보면 볼 수 있다. 사기전에 맛을 볼 수도 있다.


짐 정리를 하고 체크아웃 하고 가방은 호텔에 맡기고 그랜드 바자 (Kapali Carsi)를 향했다. 사실 첫날 오전에 좀 돌아봐서 이날은 대충 돌아보며 사진만 몇장 찍었다.









그랜드 바자를 빠져 나와 뒷골목으로 나와 계속 가면 많은 도매상들이 있다. 아마도 여기가 가격은 좀 더 저렴한 것 같다. 그 길을 계속 따라 가면 이집션 바자 (Misir Carsisi)가 나온다.


이집션 바자는 주로 향신료를 취급하는 상점들이 많다. 전체적인 규모는 그랜드 바자에 비하면 많이 작다. 





이스탄불에는 한곳의 바자가 더 있는데 블루 모스크 근처에 있는 아라스타 바자 (Arasta Bazaar)이다. 규모는 작다. 사진에 보이는 길 하나가 거의 다다.


이집션 바자를 나오면 에미노뉴 선착장으로 향한다. 그 전에 예니 모스크 (Yeni Camii)를 잠깐 들렀다.






에미노뉴 선착장에 있는 지하 보도.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꽉 차있다. 여행 비수기가 시작되는 지금도 이런데 성수기때의 주말은 어떨까. 날씨도 더울텐데... 상상이 안간다.


터키 사람들은 단 것을 많이 좋아하나 보다. 로콤도 혀가 얼얼할 정도도 단 것들도 많았는데 길거리 음식들도 단것들이 꽤 있다. 사진의 아저씨가 들고 있는 저 쟁반을 가지고 배달하는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다. 특히 그랜드 바자에서는 저 쟁반으로 차이를 배달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에미노뉴 선착장에서 본 갈라타 탑.


내가 가려고 한 곳은 페네 (Pener) 지구. 아직까지 남아있는 터키의 전통마을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지역은 재개발도 제한한다고 한다.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혼잡한 시내를 벗어나 조용하게 언덕을 오르며 주변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에미노뉴 선착장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99A번 버스를 타고 4정거장정도 가면 된다. 걸어가면 40~50분정도 걸린다.


언덕 위로 올라가다 보면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거대한 건물이 있는데 사립 그리스 고등학교라고 한다. 고등학교 건물 치고는 너무 좋고 크다.



사진을 찍는 날 보고 포즈를 취하는 또다른 관광객들도 있다.






페네 지구를 돌아보고 내려와서 찍은 보스포러스 해협 사진 한장. 카메라에 있는 파노라마 기능이 참 유용하게 사용된다.


다시 술탄아흐멧 지역으로 돌아와서 점심 식사를 했다. 치킨 라이스 케밥과 아이란.


식당의 3층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며 술탄아흐멧역 주변 거리의 풍경도 찍어봤다. 트램이 들어오고 있다.


식사를 하고 호텔 근처에 있는 귈하네 공원(Gulhane Parki)에 들렀다. 날씨가 쌀쌀해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여름에는 정말 좋은 쉼터가 될 것 같다. 



여기 저기 놓여있는 벤치에는 커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다정하게 앉아 있었다.



공원 안에 보스포러스 해협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도 자리잡고 있는데 야외 카페라서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이곳도 여름에는 꽤나 인기있을 것 같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 애플티 한잔 마시고 좀 쉬다가 마지막으로 이스탄불의 야경을 몇장 찍으러 나왔다.










이렇게 술탄아흐멧에서 탁심까지 천천히 걸으며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 다시 짐 정리를 하고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러 아타튀르크 공항 (Ataturk Havalimami Airport)로 향했다. 술탄아흐멧 지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셔틀 버스가 하루에 너다섯회 운행하는 것 같은데 시간표를 보니 마지막 운행 시간이 8시 30분정도였다. 여행사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요금은 5유로정도 했다. 하지만 내가 탈 비행기는 1시 4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마지막 셔틀버스도 좀 이른 것 같아서 10시 30분쯤 호텔을 나와 트램과 메트로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1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렇게 짧은 여행을 하면 항상 느끼는거지만 좀 익숙해지고 적응이 되어갈때쯤 그곳을 떠나야 한다. 그게 너무나 아쉽다. 어쩌면 그런 아쉬움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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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4] Istanbul Day 2, Turkey

이스탄불에서의 두번째 날. 내가 처음 찾은 곳은 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ce Sarayi)이었다. 정보를 찾아 보니 가이드가 있어야 내부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안 맞으면 오래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고 해서 일단 일찍 갔다. 다행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관람할 수 있었다. 이곳은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입장료는 Selamlik 30리라, Harem 20리라, 두곳 모두하면 40리라였다. 가기 전에 찾아봤던 금액에 비해서 좀 높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에 이스탄불의 많은 공공 요금이 오른 듯 했다. 원래 교통비도 1.75에서 2리라로 최근에 인상되었다고 한다. 트램의 종착역인 Kabatas역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된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참고해서 지어졌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프랑스식의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의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정원은 베르사이유 궁전의 그것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다. 중세 양식이나 화려하고 호화로운 장식들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만 하지만 개인적으론 입장료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전이긴 하지만 베르사이유 궁전에 가 봤던 기억이 있어서 더 그랬나 보다. 오히려 다음에 간 루멜리 히사르가 내 취향에 더 맞았다.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다시 Kabatas역쪽으로 오다 보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 곳에서 22, 22RE, 25E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차가 안 막힐 때) 가면 루멜리 히사르가 나온다. 정류장에서 노선 지도도 확인할 수 있다. 내릴 곳을 잘 모르겠으면 현지인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고 아니면 보스포러스 제1대교를 지나 왼쪽으로 늘어선 카페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내리면 된다. 보스포러스 제2대교 근처에 있다. 입장료는 3리라.

루멜리 히사르 (Rumeli Hisari)는 콘스탄티노플로의 원조 공급로를 차단하기 위해서 1452년 술탄 마흐멧 2세에 의해 아시아 대륙쪽의 아나돌루 히사르 (Anadolu Hisari)의 반대쪽에 단 4개월만에 세워진 요새이다.




요새에 오르면 보스포러스 제2대교와 아시아 대륙쪽의 이스탄불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래쪽에는 작은 규모의 원형 극장도 있는데 이곳은 여름에 콘서트 장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입구 근처에 당시 사용되었었던 대포들도 전시되어 있다.




루멜리 히사르를 나와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쭉 걸었다. 낚시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물에는 엄청나게 많은 해파리들이 있다.


베벡 (Bebek)까지 주변 풍경을 즐기며 걸어서 이동한 후 버스를 타고 탁심(Taksim)광장으로 이동했다. 케밥과 아이란 (Ayran, 터키식 마시는 요구르트인데 단맛보다는 약간 짭짜름한 맛)으로 허기를 채우고 이스티크랄 거리로 향했다.



이스티크랄(Istiklal) 거리는 서울의 명동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여러 상점들과 식당들, 거리의 악사들도 눈에 띈다.



이스티크랄 거리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데 그 대신 노스탤지어 트램(Nostalgia Tram)이라 부르는 오래된 빨란 트램이 거리를 왕복한다. 노스탤지어 트램은 이스탄불에 2개가 있다고 한다. 유럽쪽에는 튜넬(Tunel)에서 탁심(Taksim)까지, 아시아쪽에는 카디쿄이(Kadikoy)에서 모다(Moda)까지 운행한다.





이스티크랄 거리따라 걷다보면 갈라타 탑 (Galata Kulesi)에 도착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유럽쪽 이스탄불의 전경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곳 중 하나다. 난 전망대에 오르진 않았다.


갈라타 탑을 지나 좀 더 내려오면 갈라타 다리가 나온다. 역시나 여기에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그런데 물고기들이 은근히 많이 잡히는 것 같다. 잡힌 물고기를 파는 모습들도 많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 에미노뉴 선착장(Eminonu Iskelesi)에 다다르면 예니 모스크 (Yeni Camii)가 눈에 띈다.


에미노뉴 선착장에서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즈선을 탈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크루즈는 Tur Yol에서 운영하는 것인데 이곳에서 하는 크루즈 외에도 몇개의 크루즈선을 볼 수 있었다. 가격은 다른 곳이 약간 더 저렴했다. 난 Tur Yol 크루즈를 선택했다. 시즌과 요일에 따라 운행시간표가 약간씩 변동이 있는 듯 했는데 난 마지막 운행인 5시를 선택했다.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였다. 요금은 12리라.


드디어 배가 출발한다. 벌써 해가 질려고 한다. 다리 밑의 식당들도 이미 환하게 불이 켜져 있었다.


저 멀리 톱카프 궁전과 아야 소피야, 블루 모스크가 보인다. 아침 저녁으론 날씨가 꽤나 쌀쌀한데다가 바다바람까지 불어 배 위는 꽤 추웠다.







보스포러스 제1대교를 지날 무렵 해가 지고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완전히 해가 진 후. 흔들리는 배 위에서 야경을 찍는건 너무나 힘들다.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 -_-;;


오전에 갔었던 루멜리 히사르가 보인다. 보스포러스 크루즈는 에미뇨누 선착장을 출발해서 몇군데의 선착장을 지나 보스포러스 제2대교 근처에서 다시 에미노뉴 선착장으로 돌아간다. 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다.






크루즈를 마치고 돌아온 에미노뉴 선착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물건을 파는 상인들, 주변을 둘러보는 관광객들, 이런 저런 먹거리들. 이곳에서 유명한건 바로 고등어 케밥. 선착장 옆에 배를 띄워놓고 한사람은 계속 고등어를 굽고 한사람은 구어진 고등어와 채를 썬 양파를 빵사이에 채워 케밥을 만든다. 개당 5리라였었는데 내가 워낙 고등어를 좋아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닭고기가 들어간 케밥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이스탄불에서의 2번째 날이 지나갔다. 8시가 넘어가니 대부분의 가게들도 문을 닫고 또 날씨도 추워져서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날 밤비행기로 모스크바로 가는 일정이라 오전에 체크아웃을 해야 했다. 그래서 짐 정리도 좀 하고 메일도 확인하고 이런 저런 정리하면서 2번째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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