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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삼총사
제목 : 미녀 삼총사 (Charlie's Angel)
감독 : MAC
주연 : 카메론 디아즈, 루시 리우, 드류 배리모어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96 분
개봉일 : 2000년 11월 25일
추억의 TV시리즈인 미녀 삼총사... 이 시리즈가 영화화 된다고 했었을 때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더군요. 마침내 우리 앞에 나타난 '미녀 삼총사' 글쎄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90분을 정신 없이 보기에는 좋은 영화인 것 같더군요. 뮤직비디오 출신의 감독이라서 그런지 감각적인 화면과 숨가쁘게 진행되는 편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은 잘 가는 것 같더군요. 세 미녀들의 볼거리도 많았구요. 특히 카메론 디아즈의 개성이 돋보이더군요. 루시 리우의 은근한 매력도 괜찮았구요.

하지만 역시나 오락영화의 틀을 못 벗어나는 영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페미니스트들이 보면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더군요. 여자들에 대한 비하도 은근히 나타나는 것 같고 또 기존의 여러 영화들을 짜집기 한 것 같기도 하고...

90분짜리 뮤직비디오를 보고 나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뮤직비디오가 90분이면 길긴 좀 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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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제목 :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O Brother, Where Art Thou?)
감독 : 조엘 코엔
주연 : 조지 클루니, 존 터투로, 팀 브레이크 넬슨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06 분
개봉일 : 2000년 11월 18일
에단 코엔과 조엘 코엔. 이 두명의 형제는 우리들에게 항상 새로운 느낌의 영화들을 선사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괜찮은 영화를 만들었네요.

감옥을 탈출한 3명의 탈옥수. 그들은 에버렛의 말만 믿고 보물을 찾으러 갑니다. 그러면서 갖가지 사건들이 벌어지는 로드무비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죠.

호머의 율리시즈와 오딧세이를 코엔형제만의 관점으로 새로 해석한 이 영화에서도 역시 사회 풍자는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들어야 하는 것은 이 영화 속에 흐르고 있는 음악들이죠. 조지 클루니가 직접 부르지는 않았지만 멋지게 립싱크한 'I Am A Man Of Constant Sorrow'는 영화를 보신다면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리조나 유괴사건'부터 코엔형제와 인연을 맺은 홀리 헌터의 모습도 반가웠고 원래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조지 클루니의 연기 변신도 볼만 했습니다. 새로운 영화를 원하신다면 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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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트리스
제목 : 레스트리스 (Restless)
감독 : 아쿠 로히미스
주연 : 미코 노우자이넨, 로라 말미바라
제작연도 : 1999 년
상영시간 : 107 분
개봉일 : 2000년 11월 4일
꼬리동은 이 영화를 지난 부천 영화제에서 보았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극장 개봉을 했네요... -.-

이 영화는 한 남자의 바람기 어린 방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 보다는 육체적인 관계를 더욱 선호하는 바람둥이 아리. 그리고 그 주변의 여자들...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과연 이 영화는 무엇을 말하려 하는 것인지두 잘 모르겠구, 마지막 아리의 선택도 도무지 이해가 안 가구... 꼬리동의 가치관과는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사는 아리의 모습이 공감할 수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에는 많은 전라 장면과 섹스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극장개봉하면서 얼마나 보여질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그런 장면들이 광고하는 것처럼 센슈얼하게 보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오히려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이 영화가 극장개봉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좀 의아해 했습니다. 왜 하필 이런 영화를... 부천영화제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아트 오브 다잉'이란 영화도 곧바로 비디오로 출시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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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제목 : 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감독 : 왕가위
주연 : 양조위/ 장만옥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97 분
개봉일 : 2000년 10월 21일
공식 홈페이지 : http://www.wkw-inthemoodforlove.com
왕가위감독과 양조위, 장만옥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화제가 될 만한 영화 '화양연화' 이 영화를 지난 일요일날 보았었습니다. 왕가위 감독과 주연배우인 양조위와 장만옥도 참석을 했었죠. 정말 멋진 두 배우였습니다.

아무튼 간단한(?) 인터뷰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되었었죠. 솔직히 개인적으로 왕가위 감독의 영화는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랍니다. 역시나 '화양연화' 역시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음악은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화면 전개나 스토리는 저의 마음을 끌지 못했습니다. 물론 왕가위의 팬들은 충분히 좋아할 수 있는 영화였겠지만요...

칸느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조위의 연기는 볼 만하더군요. 장만옥의 나이는 들었지만 역시 매력적인 모습도 기억에 남구요. 양조위의 부인과 장만옥의 남편역으로 나왔던 배우들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것도 특이했습니다. 하기야 이 영화는 양조위와 장만옥 단 두사람을 위한 영화인 것 같았습니다.

왕가위, 양조위, 장만옥의 팬이라면 한번쯤을 보아야 할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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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스모부
제목 : 으랏차차 스모부 (Sumo Do, Sumo Don't )
감독 :수오 마사유키
주연 : 모토키 마사히로 / 다케나카 나오토
제작연도: 1992 년
상영시간: 103 분
개봉일: 2000년 10월 14일
'쉘 위 댄스'로 우리나라에 알려진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1992년 작품이죠. 어찌 보면 우리나라의 반칙왕은'쉘 위 댄스'와 '으랏차차 스모부'를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느낌도듭니다.

이 영화의 원제는 '시코 밟고 말았다'입니다.시코라는게 스모하는 경기장의 둘레를 말한다고 언뜻 들은 것 같네요.그래서 의역하자면 '스모 시작하다' 뭐 이런 내용이 되겠죠?

전 사실 영화 개봉 전에 돌아다니던비디오로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죠. '쌍생아'에서도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던 모토키 마사히로, 그리고 '쉘 위 댄스'에서도감초역을 톡톡히 해 내었던 다케나카 나오토도 기억에 남네요.

'쉘 위 댄스'에 비해서 완숙미나드라마가 좀 약하긴 하지만 재미면에서는 전혀 뒤지지 않는 오히려훨씬 웃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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