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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에이지

아이스 에이지 (Ice Age)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애니메이션 하면 월트디즈니가 거의 독보적인 제작사였죠. 하지만 요즘은 드림웍스. 폭스, 워너, 파라마운트 등의 많은 제작사에서 매우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아이스 에이지'역시 폭스가 애니메이션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우 정성을 드린 작품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디즈니나 드림웍스의 작품들을 너무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좀 남긴 하지만 '아나스타샤', '타이탄 A.E'에 이어 다시 한번 폭스의 앞으로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기대하게 됩니다.
감독 : 카를로스, 살단하, 크리스 웨지
목소리 : 레이 로마노, 존 레귀자모, 데니스 레어리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81 분
개봉일 : 2002년 8월 8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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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
마이너리티 리포트 (Minority Report) 큐브릭 감독의 프로젝트 '에이 아이'를 마치고 스필버그 감독은 그 자신의 프로젝트였던 이 작품을 부지런히 만들었습니다. 단 1년만에 새 작품을 선보였으니까요. ^^;; '블레이드러너'로 유명한 작가 필립 K 딕의 단편소설을 근간으로 한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이미 화제였고 역시나 기대에 부흥하는 작품 수준을 보여 주었습니다. 더구나 '블레이드러너'를 최고의 영화로 생각하고 있는 꼬리동에게는 이보다 더 기대작은 없었죠.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과 배우인 스필버그와 크루즈의 만남에 최근 줏가가 수직상승하고 있는 코린 패럴까지 가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에이 아이'에서 처럼 결말이 좀 평이했다고나 할까요. SF 스릴러의 특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면 했었는데...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목소리 : 톰 크루즈, 콜린 파렐, 막스 폰 시도우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45 분
개봉일 : 2002년 7월 29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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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Requiem For A Dream) 작년 부천영화제때 본 작품인데 이제 개봉을 했네요. '파이'라는 영화로 영화계에서 주목받았던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2번째 영화죠. 현란한 화면와 편집, 그리고 충격적인 인물들의 묘사는 정말 이 영화를 인상깊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라역의 엘렌 버스틴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죠. 어린시절 좋아했던 제니퍼 코넬리의 성숙한 모습도 멋졌던 것 같네요.
감독 : 대런 애로노프스키
출연 : 엘렌 버스틴, 자레드 레토, 제니퍼 코넬리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00 분
개봉일 : 2002년 7월 12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맨 인 블랙 2 (Men In Black II) 전편의 엄청난 성공에 이은 후편이죠.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검은 옷의 두 남자. 그런데 1편이 그리워 지는건 왜일까... -_-;; 별로 새로울 것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시간 때우기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그리 기발하지도 그렇다고 박장대소할 정도로 웃기지도 않더군요. 특수효과에 요즘 널린게 SF영화다 보니... 소모포어 징크스가 너무나 맞아 떨어진 속편이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좀 아니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감독 : 배리 소넨펠드
출연 : 토미 리 존스, 윌 스미스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88 분
개봉일 : 2002년 7월 12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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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라이브 (Asia - Classic Rock Legends)
▶ 아시아 라이브 (Asia - Classic Rock Legends) ◀
1. 들어가는 말
팝음악을 처음 듣기 시작했던 80년대 초반, 저는 3팀의 그룹에 열광했었죠. Eurythmics, Chicago, 그리도 Asia. 물론 이들 외에도 많은 그룹들을 좋아했었습니다. The Alan Parsons Project, Night Ranger, Def Leppard, ToTo 등등... 하지만 위의 3 팀은 정말 그들의 모든 곡들을 좋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려는 타이틀의 주인공 Asia. 그들이 모이게 된 것은 1981년입니다. 80년대의 슈퍼그룹을 만들기 위해서 모인 이들은 그들 개개인이 이름만 들어도 설레일만한 아티스트들이었죠.

보컬인 존 웨튼(John Wetton)은 King Crimson, Uriah Heep을 거쳐 UK에서 보컬과 작곡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였습니다. 드러머인 칼 파머(Carl Parmer)는 Emerson Lake & Parmer에서 활동하며 역대 최고의 드러머 중 한명으로 인정받았죠. 키보디스트 제프리 다운즈(Geffrey Downes)는 'Video Killed The Radio Star'로 유명한 The Buggles 출신이며 Yes에서의 활동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하우(Steve Howe) 또한 Yes의 리드 기타리스트로 유명했죠.

이런 4명이 모였으니 당시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당대 최고의 브리티시 록 뮤지션들이 모인 그룹의 음악은 어떤 것일까... 이런 기대속에 1982년 그들의 첫 앨범 'Asia'가 공개되었죠.

Yes의 앨범 자켓으로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Roger Dean의 자켓 이미지부터 매우 인상적이었던 그들의 첫 앨범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죠. 멤버들의 음악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매우 프로그레시브한 음악을기대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음악은 프로그레시브하면서도 상당히 대중적인 음악에 접근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며 앨범 판매고, 콘서트 할것없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1983년 발표된 2집 'Alpha' 또한 빅 히트를 기록하며 그들의 인기는 계속되었죠. 그러다가 2집 활동 이후 보컬인 존 웨튼이 빠지고 그렉 레이크(ELP)가 보컬을 잠깐 맡게 된 적도 있고, 더욱 큰 문제는 스티브 하우가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팀을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팀 내부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면서 해체 소문까지 돌았었지만, 1985년 3집 'Astra'로 이런 루머를 조용히 잠재웠죠.

하지만 크로커스의 기타리스트였던 맨디 마이어가 자리를 매꾼 스티브 하우의 자리가 너무 커서였는지, 존 웨튼이 다시 보컬을 맡았지만 이 앨범은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가져왔죠. 오히려 스티브 하우가 그룹을 탈퇴하고 결성했던 프로젝트 그룹 GTR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이 이후로 Asia의 활동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간혹 새 앨범을 발표하고 라이브 앨범도 발매되었지만 예전의 인기를 다시 얻을 수는 없었죠. 현재는 오리지널 맴버 중에서 제프리 다운즈만 유일하게 팀을 지키고 있는 것 같더군요.

존 웨튼의 경우는 한동안 솔로 활동을 활발히 했었습니다. 그의 솔로 앨범 중 1994년에 발표한 'Voice Mail'은 Asia시절의 분위기에 보다 더 팝적인 느낌이 더해져 개인적으로 매우 아끼는 앨범 중 하나죠. 이 앨범에는 사이먼 필립스, 스티브 루카서 등의 뮤지션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2. DVD에 관하여
타이틀명 : Asia - Classic Rock Legends
지역코드 : All
제작사 : Classic Rock Production
상영시간 : 80 분
제작년도 : 2001 년
화면 : Full Screen (★★)
사운드 : DD 2.0 (★★)
- 수록곡
1. Sole Survivor
2. Don't Cry
3. Voice of America
4. Time Again
5. Praying for a Miracle
6. The Smile has left your Eyes
7. Only Time Will Tell
8. Days Like These
9. The Heat Goes On
10. Heat of the Moment
11. Open Your Eyes
- 보너스 트랙 (Music Video)
1. Praying For a Miracle
2. Kari-Anne
3. 메뉴 화면
디스크를 집어 넣으면 경고문이 나오고 간단한 메뉴가 나옵니다. 셔플로 Classic Rock Legend 시리즈로 출시된 다른 타이틀들의 샘플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유라이어 힙, 위시본 애쉬, 릭 웨이크먼 등의 타이틀이 보이네요. 한꺼번에 모든 샘플 화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4. 공연 내용
국내에서 그들의 음악을 DVD로 들을 수 있는 타이틀은 현재로서는 단 한종류뿐입니다. Classic Rock Production이라는 영국회사가 시리즈로 발매하고 있는 Classic Rock Legends시리즈 중 하나죠. 이 시리즈로 출시된 타이틀들의 아티스트를 대충 보면 Uriah Heep, Steve Howe, Saxon, Gong, Ian Gillan 등입니다. Roger Dean의 멋진 일러스트레이션을 모든 타이틀 자켓에서 볼 수 있다는 특징도 있죠.

이 타이틀에는 그들의 전성기때의 히트곡들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또한 스티브 하우 외의 오리지널 맴버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죠. 키타리스트로는 Pat Travers Band, Meat Loaf와 활동했던 Pat Thrall이 연주했습니다.

90년대 초, Central Music의 TV 시리즈 Bedrock의 공연 실황인 이 타이틀은 라이브 11과 보너스 트랙으로 뮤직비디오 2편을 담고 있습니다. 화질와 음질에서 말씀드리자면 좀 실망스럽긴 하네요. 비디오보다 그리 나을 것 없는 화면에 2.0 채널의 음질도 썩 마음에 내키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이건 소스 자체의 문제인 듯 하네요. 그래도 저는 그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자체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80년대 초에 나왔던 도교 공연 실황인 'Asia In Asia' 비디오 테입만 보아왔다 보니... ^^;;

아무튼 Asia의 음악에 심취했던 저로서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았습니다. 특히 칼 마퍼의 신들린 듯한 드럼 솜씨는 매우 인상적이었죠. 'The Heat Goes On'의 중간에 나오는 드럼 솔로 장면에서 그의 손놀림은 정말 예술이더군요. 또한 역시 Asia의 보컬은 존 웨튼이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그의 노래 솜씨도 여전했죠.

보너스로 들어있는 'Playing For a Miracle' ('Then & Now'앨범 수록곡)과 'Kari-Anne' ('Live In Moscow' 앨범 수록곡')도 흔하게 볼 수 없었던 것이라 반가웠습니다.

좀 아쉬웠던 점은 언급했던 음질과 화질 문제와 그리 큰 규모의 공연 실황이 아니라서 현장감은 좀 떨어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칼 파머의 솔로 연주 외에 다른 멤버들의 솔로가 좀 약했다고나 할까요. 제프리 다운즈의 멋진 키보드 연주도 기대했었는데... -_-;;
5. 맺음말
학창시절 즐겨듣던 음악들을 거의 20년이 지나 과거의 공연 실황으로 다시 듣게 되면서 감회가 새롭더군요.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Asia의 음악은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 DVD 타이틀로서는 수준 이하의 화질과 음질의 타이틀이라고 평가될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가장 아끼는 타이틀 중 하나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1990년에 발표되었던 'Live In Moscow'도 빨리 DVD가 출시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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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룸
패닉 룸 (Panic Room) 'Seven', 'Fight Club' 등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감독, 데이빗 핀처. 그가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이죠. 그런데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좀 실망스럽더군요. 카메라 워크나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스토리 설정이나 편집 등은 좀 엉성한 면도 없지 않은 듯 합니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공간에 관한 패쇄감, 공포감 등을 표현하려고 한 듯 하지만 많은 관객들을 공감시키게 하기엔 좀 부족한 것 같네요. '미션 임파서블 3'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는데 과연 어떤 스타일을 보여 줄지...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감독 : 데이빗 핀처
출연 : 조디 포스터, 포레스트 휘태커, 크리스틴 스튜어트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12 분
개봉일 : 2002년 6월 21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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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영화는 게임을 영화화한 것이죠. 게임을 많이 즐겼던 분들은 실망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툼 레이더'를 생각한다면 이 영화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 아닐 수 없죠.
원래는 좀 더 잔인한 장면들이 많았지만 R등급을 받기 위해서 삭제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DVD로 이런 장면들이 복원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기다려지는군요... ^_^
감독 : 폴 앤더슨
출연 : 밀라 요보비치, 미셀 로드리게즈, 에릭 마비어스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00 분
개봉일 : 2002년 6월 13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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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영화는 재미있게 본 편입니다. 월드컵이 얼마 안남은 개봉시기도 적절한 것 같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웃음을 극대화시키기에는 충분한 특수효과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죠. 그리고 중간에 잠깐 등장하는 장백지의 모습도 반가웠습니다.
황당함과 유치함으로 무장한 주성치의 영화를 보면서 아무생각 없이 웃어보는 것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 같네요.
그런데 국내 상영판은 편집판이라고 하죠. 제가 본 것은 111분정도 하던데...
감독 : 주성치
출연 : 주성치, 조미, 오맹달, 장백지, 막문위, 사현, 곡덕소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87 분
개봉일 : 2002년 5월 17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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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킨 (Mannequin, 1987)
▶ 마네킨 (Mannequin, 1987) ◀
1. 들어가는 말

이 영화는 저의 어린 시절에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팝에 미쳐(?)있던 80년대 중반 레코드판으로 즐겨듣고 있었던 Starship의 'Nothing's Gonna Stop Us Now'가 주제곡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내 개봉 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 관람했었죠.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소풍날 조금 일찍 일정이 끝나서 곧바로 극장으로 달려가서 보기 시작해서 연거푸 2회를 계속 보았었죠. 그곳이 서대문에 있는 푸른 극장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용도로 바뀐 것 같더군요.
왼쪽에 있는 이미지는 당시 극장에서 나누어 주었던 손바닥 크기만한 광고물입니다. 이런거 예전엔 많이 나눠줘서 꽤 많았었는데 지금은 여기 저기 이사다니다 잃어 버려서 얼마 안 남아 있네요. '인디아나 존스 3'도 있답니다. ^^;;
아무튼 올 초 미국에서 이 작품이 DVD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설레였었습니다. 덕분에 또 카드를 이용하게 되었죠. -_-
2. DVD에 관하여
감독 : 마이클 갓트립 (Michael Gottlieb)
출연 : 앤드류 맥카시, 킴 캐트럴, 제임스 스페이더
지역코드, 제작사 : 1번, MGM
상영시간 : 88 분
제작년도 : 1987 년
등급 : PG
화면 : 1.85:1(side A), 4:3(side B) (★★★)
사운드 : 영어, 프랑스어 DD 2.0 (★★★)
자막 :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DVD 품질 : 이 타이틀을 말하면서 화질이 이러하네, 사운드가 저러하네... 하는 것은 좀 무리한 것 같네요. 제작년도도 오래 되었고 그렇다고 화질이나 사운드가 그리 중요한 영화는 아니니까요. 일단 MGM은 좀 지난 영화들을 DVD로 많이 복원하고 있는데요 그 맥락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요즘 영화들에 눈이 익숙한 사람들은 화면이 매우 거칠고 입자가 크게 느껴지겠지만 눈에 거슬릴 만큼은 아닙니다. 사운드도 무난한 듯 하네요. 참 양면으로 되어있고 각각 와이드와 풀스크린 버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3. 메뉴 화면
셔플은 예고편뿐입니다. 극장 예고편과 '프린세스 브라이드', '지붕위의 바이올린' DVD 예고편이 함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장면선택, 언어 선택 정도죠. 제작년도를 봐서 화려한 셔플을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주제가가 그렇게 유명한데 뮤직비디오라두 하나 넣어주지...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_-;;
4. 줄거리
아주 먼~ 옛날 이집트. 마법에 걸리는 공주 인트로는 고고스의 보컬이었던 'Belinda Carlisle의 'In My Wildest Dreams'가 흘러나오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조각가를 꿈꾸지만 마네킨을 만들고 있는
조나단 스위쳐. 하지만 해고당하죠.
조나단이 만든 처음이자 마지막 마네킨.
그가 만든 마네킨이 전시되어있는 것을
비를 맞으며 보고 있는 조나단
백화점 사장님을 우연히 위험에서 구하게 되고
덕분에 조나단은 백화점에 취직하게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남자가 제임스 스페이더입니다.
백화점 전시대에 있던 마네킨과 재회하게 되고
디스플레이를 맡은 헐리우드를 만나게 됩니다.
이 아저씨는 2편에서 다시 나오죠. ^^
백화점을 지키는 경비대장과
그의 애견 '람보'도 만납니다.
조나단 앞에서만 사람으로 변하는 마네킨. 조나단은 에미(마네킨) 덕분에
멋진 디스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거의 망해가는 백화점을 싼값에 경쟁 백화점에 넘기려는 리차드. 조나단은 밤만되면 에미와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몸매 멋지군요. ^^;; 리차드의 명령으로 조나단을 감시하는
경비대장과 람보 -_-
조나단과 에미의 전시작품은 인기를 얻게되고 백화점의 매출도 증가하게 됩니다. 역시 그들은 밤에만 일을 하죠.
뭔 일을 할까... -_-;;
앗, 경쟁백화점의 스파이다 ! 아무리 방해해도 그들의 즐거운 시간은
뺏을 수 없습니다. ^^
부사장까지 승진하게 되는 조나단. 와 넘 이쁘당...
이젠 밖으로 나가 오토바이도 같이 타네요. 그리고 또... 애들은 가라! -_-;;
경쟁 백화점에서 그 마네킨을 훔쳐 갑니다. 마네킨을 찾기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랴
폐기처리될 위기에 처한 마네킨 하지만 마지막 순간 조나단은 마네킨을 구하고
이제 조나단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에미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을겁니다. ^_^
Nothing's Gonna Stop Us Now~~~~
5. 맺음말
DVD라는 매체가 개인적으로 좋은 이유 중의 하나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영화들을 다시금 생각하고 또 추억에 잠기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마네킨'을 보면서도 그 시절의 예전 추억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이 영화가 물론 당시 인기를 얻었던 '리쎌 웨폰'이나 '로보캅'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는 아니었고 또 지금 보면 결과가 뻔히 보이고 유치하기도 한 80년대의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영화랍니다.

Starship의 'Nothing's Gonna Stop Us Now'를 레코드판이 다 긁힐 정도로 듣기도 했고, 이 영화에 나왔던 앤드류 맥카시와 킴 캐트럴의 매력에 빠져 한동안 그들이 출연했다고 하는 영화들을 찾아보기도 했죠. 앤드류 맥카시는 '성 엘모의 열정', '클래스' 등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80년대의 젊은 이들의 우상이기도 했었는데 80년대 말부터 그의 인기는 하향 곡선을 긋게 되었죠. 오히려 당시엔 크게는 주목받지 못했던 킴 캐트럴은 요즘 TV 시리즈인'섹스 앤 더 시티'로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정말 세월무상인 듯 합니다.

이번 글은 리뷰 형식이기 보다는 영화에 대한 또 어린 시절에 대한 감상의 글이 되어 버린 것 같네요. 글도 다 썼으니 먼지덮인 레코드판들을 뒤져서 Starship의 노래를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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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13 고스트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드디어 이 작품이 개봉을 했군요. 오시이 마모루의 대표작 '공각기동대'. 아마도 왠만한 분들은 이미 다 보셨을 또는 DVD나 VCD, VHS를 소장하고 계실 작품이죠. 저도 이 작품을 예전에 접했었죠. 물론 소장도 하고 있구요. ^^
처음에 봤을 때는 내용이 좀 어렵더라구요. 그땐 영어 자막으로 봐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_- 하지만 보면 볼수록 명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헐리우드 영화에도 영향을 끼친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이죠.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감독 : 오시이 마모루
제작연도 : 1995 년
상영시간 : 83 분
개봉일 : 2002년 4월 12일

꼬리동의 별점 : ★★★★☆



13 고스트 (Thir13en Ghosts)

1960년에 만들어졌던 동명영화를 다시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합니다. 전 이 영화를 보면서 몇 년전 개봉했던 '헌티드힐'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리메이크영화인 것도 그렇고 제작진도 그렇고 많은 연관성이 있더라구요. 아무튼 그냥 평작이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소재나 특수효과, 연출이 너무나 많이 보아오던 것들이라 좀 식상한 감이 없지 않네요. 게다가 마지막 마무리도 좀 엉성했던 것 같구요...
'샤이닝'처럼 정말 무서운 영화는 요즘 왜 안나오는 것일까...
감독 : 스티브 벡
출연 : 토니 샬후브, 매튜 릴라드, F 머레이 에이브라함, 샤넌 엘리자베스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91 분
개봉일 : 2002년 4월 12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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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2, 배틀로얄


블레이드 2 (Blade II)

전편에 이어 웨슬리 스나입스가 주연한 영화죠. 음울하고 컬트적인 분위기의 전편에 비해서 이번 작품은 액션에 더욱 치중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간은 잘 가는 것 같더군요. '크노로스'와 '미믹'의 멕시코 출신 감독 길레르모 델 토로가 화려하게 헐리우드에 입성한 것 같네요. 관객들은 일단 재미면에서는 만족할 듯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편의 괴기스럽고 컬트적인 분위기가 그립네요. 이런 종류의 영화들의 속편은 액션영화의 성격이 커지기가 되기 쉽나 봅니다. '에이리언'도 그랬고, '터미네이터'도 그랬고...
감독 : 길레르모 델 토로
출연 : 웨슬리 스나입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16 분
개봉일 : 2002년 4월 5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배틀 로얄 (Battle Royale)

일본에서 상영할 당시에도 많은 화제와 논란을 가져왔던 영화죠. 국내에는 작년 부천영화제에서 소개되었었고 이번에 정식으로 개봉이 되었네요.
가상의 현실에서 일어나는 학생들간의 충격적인 폭력을 그린 이 영화는 어쩌면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치열한 현실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까지도 밟고 올라서야 하는...
이 영화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릴 가능성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감독 : 후카사쿠 겐타
출연 : 후지와라 타츠야, 마에다 아키, 기타노 다케시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21 분
개봉일 : 2002년 4월 5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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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츠


밴디츠 (Bandits)

한동안 최고의 흥행배우로 인기를 얻었던 '브루스 윌리스'. 그런대 요즘 그의 영화들은 계속해서 실망만 안겨주네요.
이 영화는 은행을 터는 두 남자와 그 사이에 끼어들게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소재도 그리 새로울 것이 없고 마지막의 반전도 충분히 예측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헐리우드 영화는 더 이상의 새로움 없이 기존 영화들의 소재와 스타일을 답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요즘 한국 영화가 더욱 인기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감독 : 배리 레빈슨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빌리 밥 손튼, 케이트 블란쳇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22 분
개봉일 : 2002년 3월 29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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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게임, 돈 세이 어 워드
스파이 게임 (Spy Game) 로버트 레드포드가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거푸 2편의 영화가 개봉을 하는군요. 얼마전 개봉했던 '라스트 캐슬'에 이어서 이번엔 브래드 피트와 함께 한 '스파이 게임'이 개봉했네요. 감독은 유명한 토니 스코트. 이 영화는 그의 전작인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와 스타일 면에서 많이 닮아 있더군요. 거기다가 첩보라는 소재에 잘 짜여진 극본으로 인하여 '유쥬얼 서스펙트'의 느낌까지 가미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두 주연배우와 감독의 이름에 비하면 뭔가 좀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감독 : 토니 스코트
출연 : 로버트 레드포드, 브래드 피트, 캐더린 맥코맥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26 분
개봉일 : 2002년 3월 15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돈 세이 어 워드 (Don't Say A Word) 개리 프레더는 예전에 '키스 더 걸'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이죠. 역시 이 영화도 그의 전작을 연상시키더군요. 헐리우드 영화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스릴러 영화인 듯 합니다. 초반의 몇분이 이 영화의 결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게 하죠. 게다가 마지막 결투장면도 너무 허무하게 끝버리는 것 같았구요. 이제 눈이 너무 높어져 버려서인지 아니면 이런 류의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별 감흥이 안 느껴지더군요.
감독 : 개리 프레더
출연 : 마이클 더글라스, 숀 빈, 브리타니 머피, 팜케 얀센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13 분
개봉일 : 2002년 3월 15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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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일레븐
오션스 일레븐
(Ocean's Eleven)
'에린 브로코비치', '트래픽'으로 최근 계속적으로 화제작을 만들어내고 있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유명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죠.
이 영화는 원래 1961년 프랭크 시나트라와 딘 마틴 등이 출연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라스베가스의 3개의 카지노를 털려는 11명의 일당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면 뭔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도 많이 봐 왔던 것이고 그렇다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것도 아니고, 기발한 아이디어나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_-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 조지 크루니,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맷 데이먼, 앤디 가르시아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16 분
개봉일 : 2002년 3월 1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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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3 (Jurassic Park 3, 2001)
▶ 쥬라기 공원 3 (Jurassic Park 3, 2001) ◀
1. DVD에 관하여
감독 : 조 존스톤
출연 : 샘 닐, 윌리엄 H. 메이시, 테아 레오니
지역코드, 제작사 : 3번, 유니버셜
상영시간 : 93 분
제작년도 : 2001 년
등급 : 12세 이상 이용가
화면 : 16:9 (★★★★)
사운드 : DD 5.1 (★★★★)
자막 : 한국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DVD 품질 : 최근 영화답게 깨끗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잡티도 없고 색감이나 선명도 또한 훌륭한 화질과 분리도도 좋고 각 채널의 이용도도 적절한 사운드(특히 핸드폰 벨소리 죽입니다. ^^;;). 물론 셔플도 풍부하죠. 영어자막 문제로 리콜이 되긴 했었지만 국내에 출시된 타이틀 중에서는 레퍼런스 감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DVD로서는 매우 훌륭하죠. 다만 영화 자체가 좀 실망스러웠구요, 어색한 번역과 간혹 보이는 오타, 허접한 패키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독 인기가 있는 DTS사운드가 빠진 것이 좀 아쉽긴 하네요. -_-
2. 메뉴 화면
일단 디스크를 넣으면 국가 설정을 하는 메뉴가 나오고 메인 메뉴 화면이 나옵니다. 셔플은 매우 풍부한 편인데요, 제작과정, 공룡화석 발굴 다큐, 스토리보드와 실제장면 비교, 공룡 소개 등의 부가 기능들을 한글 자막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3. 줄거리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
즐거운 한때를 즐기고 있던 일행
하지만 그들은 사고를 당하게 되고...
한편 그랜트 박사는 강의도 하며 공룡 연구를
계속하고 있지만 연구비가 문제.
어느날 그랜트박사에게 연구비지원을 대가로
이슬라 소르나를 가이드해 줄 것을
부탁하는 커비 부부
그들은 섬으로 향하고... 공룡들이 뛰어노는 평원위를 나르는 비행기
하지만 비행기가 정착하자마자
그들은 공룡들로부터 공격을 당하죠.
커비 부부는 실종된 아들을 찾기위해서
섬에 온 것이었습니다.
연구소로 피하지만 공룡의 추격은 계속됩니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그랜트박사 일행.
하나 둘 공룡에게 잡히고... 일행들과 떨어지게 된 그랜트 박사는
우연히 커비 부부의 아들인 에릭을 만납니다.
섬을 탈출하기 위해 해변으로 가려 합니다. 공룡 앞에는 장애물도 없는 것일까... -_-
3편에 처음 등장하는 익룡이
에릭을 아기익룡들의 먹이로 잡아갑니다.
에릭을 구하려는 그랜트 박사의 연구원 빌리
하지만 빌리는 에릭을 구하고
익룡에게 당합니다. (죽지는 않았답니다. ^^)
엘리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요청을 하는 그랜트 박사
활활 타는 불속의 불쌍한 공룡 T.T 내 알 내놔 ~~
엘리는 그랜트 일행을 구하기 위해
군대를 불렀군요. -_-
헬리콥터와 함께 섬을 벗어나 유유히
나르는 익룡들. 과연 4편도 나올려남...
4. 맺음말
1993년 스필버그 감독이 '쥬라기 공원'을 선보였을 때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인기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컴퓨터로 탄생한 공룡들의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죠. 요즘 DVD를 접하게 되면 많이 듣게 되는 DTS라는 것도 이 영화를 위해서 시도된 것이었죠.
하지만 1997년 공개된 속편 '잃어버린 세계'는 여러 면에서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캐스팅의 난항부터 스토리의 엉성함에 달라질 것이 없는 공룡의 모습들. 스필버그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만들었죠.
그 후 3편의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다가 드디어 2001년, '주만지'의 조 존스톤 감독이 영입되어 제작된 작품이 세상에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2편보다는 좋게 보았지만 그래도 1편에는 많이 못 미치는 것 같네요. 커비 가족을 등장시킴으로서 좀 더 드라마적인 면도 강조하면서 공룡들의 끊임없는 추격을 통해서 긴장감을 잃지 않게 합니다. 또한 3편에서 새로 선보이는 익룡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4편은 별로 기대하고 싶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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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 마인드


뷰티플 마인드 (A Beautiful Mind)

이번 아카데미의 최대 기대작이죠. 아카데미에서 좋아할만한 영화더군요. 인간 승리의 드라마, 거기에 가미된 미스테리적인 극의 효과.
검투사에서 천재 수학자로 돌아온 러셀 크로의 이미지 변신도 인상적이었고, 어린시절 인형같은 이미지에서 '레퀴엠'의 연기 변신에 이은 이번 작품속에서의 제니퍼 코넬리도 멋졌습니다. 힘있는 조연으로 영화의 흐름을 도와준 에드 해리스도 기억에 남네요.
아카데미에서 과연 몇개의 상을 탈 수 있을까...
감독 : 론 하워드
출연 :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에드 해리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34 분
개봉일 : 2002년 2월 22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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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호크 다운
블랙 호크 다운 (Black Hawk Down) '글래디에이터'로 전세계 흥행감독으로 인정받은 리들리 스콧. 하지만 '한니발'에서는 약간의 실망을 안겨 주기도 했죠. 그의 새영화 '블랙 호크 다운'은 그 실망감을 만회시키기 충분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하여 매우 다큐멘터리적인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글래디에이터'에서 보여 주었던 스펙터클에 관한 감독의 능력이 이 영화에서 그 빛을 발하는 것 같더군요. 이 영화속의 시가전 장면은 '풀 메탈 자켓', '라이언 일병 구하기', '씬 레드 라인'의 뒤를 잇는 멋진 화면을 보여줍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실을 강조할려다 보니 영화적인 드라마가 좀 약해졌다는 것이죠.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조쉬 하트넷, 이완 맥그리거, 톰 시즈모어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44 분
개봉일 : 2002년 2월 1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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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Lifeforce, 1985)
▶ 뱀파이어 (Lifeforce, 1985) ◀
1. DVD에 관하여
감독 : 토비 후퍼 (Tobe Hooper)
출연 : Steve Railsback, Mathilda May
지역코드, 제작사 : 1번, MGM
상영시간 : 116 분
제작년도 : 1985 년
등급 : 18세 이상 이용가
화면 : 2.35:1 letterbox (★★★☆)
사운드 : DD 5.1 (★★★☆)
자막 :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DVD 품질 : 1998년 출시된 이 타이틀은 영화의 제작년도나 DVD의 제작년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그리 좋은 화질이나 음질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특이할만한 것은 사운드는 5.1 채널로 리마스터링하여 SF 호러영화에 걸맞는 분위기를 제공해 주고 있죠. 또한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15분 가량의 장면이 추가되었네요. 또한 8페이지의 북클렛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메뉴 화면
영화장면을 배경으로 하고 메뉴 화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셔플은 예상하신 대로 거의 없는 상태죠. 예고편만 하나 달랑 있습니다. 이런 영화는 제작과정이라던가 특수효과에 관한 다큐멘터리같은 것이 포함되었다면 좋았을텐데...
3. 줄거리
핼리 혜성이 지구에 접근할 즈음 '처칠'호는
비행 도중 미확인물체를 발견합니다.
승무원들은 이 물체를 확인하기 위하여
안으로 들어가게 되죠.
이 곳에는 박쥐를 닮은 물체들이
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1명과 남자 2명이
우리관 안에 갖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죠
으흐흐흐... 이쁘다... 그들은 유리관을 우주선으로 옮깁니다.
30일후 우주선이 발견되고 유리관은 지구로... 하지만 유리관속의 여자가 깨어나는데... 이 여자는 옆에 있던 남자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사라집니다.
여자에게 생명력을 빼앗긴 남자는 일정시간 후 다른 사람에게서 다시 생명력을 빼앗아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되죠.
이 때 '처칠'호에서 홀로 살아남은
톰이 발견됩니다. (토미 리 존스 닮았네...)
과연 우주선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여자가 발견되었던 미확인물체가
서서히 지구로 다가오고...
톰의 도움으로 여자의 행방을 쫓지만 계속해서 놓지고 말죠. 이 장면... 정말 멋진 장면입니다.
런던은 점점 생명력을 보충하려는
흡혈귀들로 가득차게 되고
여자는 계속해서 생명력을 모읍니다.
그녀는 톰을 텔레파시로 불러 들이죠...
'나한테 와요.... 빨리 와요...'
톰은 드디어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톰을 맞이하는 그녀.
한편 외계남자는 계속해서 생명력을 모으고... 하지만 칼에 찔려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녀와 하나가 된 톰. 하지만 그는 그녀와 자신의 몸을 칼로 관통하게 하여 마지막를 고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가 있던
미확인 물체로 다시 돌아가게 되죠.
4. 맺음말
중학생때인가 고등학생때인가... 영등포의 허름한 재개봉관에서 보았던 영화입니다. 단지 공포영화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를 상영했던 몇 안되는 영화관을 찾게 했었죠. 당시만 해도 화려하게 보였던 특수효과와 이쁜 여자 외계인덕분에 이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공포영화들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 헬리콥터에서 피가 덩어리지면서 여자모습으로 변하는 그 장면은 압권이었죠. 런던 시내를 누비고 다니던 퍼런 빛도 멋있었구요. 암튼 그 후로도 가끔 비디오로 빌려 보다가 큰 마음 먹고 DVD를 구입했죠. 아마도 국내 출시는 어렵겠죠. ^^;; DVD로 보다 보니 정말 우리나라 개봉당시 많이 짤렸었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특히 노출장면이요... 그리고 언급했지만 DVD에는 극장상영시 없었던 장면들이 추가되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톰이 꿈에서 여자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 등이 새로운 것 같더군요. 영화를 볼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었지만 이후에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를 보고 "같은 감독이었네" 하고 놀라기도 했었죠. 그런데 '폴터가이스터'는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스필버그의 입김이 너무 쎘었나... 역시 B급 영화의 감독들은 헐리우드 자본을 접하게 되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을까요? 하지만 뭐 피터 잭슨도 '반지의 제왕'으로 멋지게 헐리우드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 마당에 토비 후퍼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나이가 너무 많아서 힘들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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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주식회사
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 '토이스토리'로 3D 애니메이션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지고 왔던 픽사의 새로운 작품이죠. 역시나 그들의 명성에 맞게 훌륭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설리반의 털 묘사는 정말 놀랍더군요. 장난감에서 괴물로, 앞으로는 사람이 컴퓨터로 만들어져서 스크린에서 연기하겠죠. 물론 '파이널 환타지'에서 보여지긴 했지만 뭔가 좀 어색하긴 하더군요. 이 작품은 어떻게 보면 드림웍스의 '슈렉'과 비교될만한 작품인데 전 개인적으론 '슈렉'에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군요. 코드1번으로 출시된 '슈렉'의 DVD도 너무 마음에 들구요. ^^
감독 : 피터 닥터
목소리 : 존 굿맨, 빌리 크리스탈, 스티브 부세미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92 분
개봉일 : 2001년 12월 21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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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소설로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이제 영화화된 작품이죠. 영화도 갖가지 신기록들을 갱신하며 전세계적으로 해리포터 신드롬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했네요. 이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지는 좀 두고 봐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연말에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중 하나이긴 하지만 요즘같이 해외영화들이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될지... 그리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보다는 '반지의 제왕'을 더 기대하고 있답니다. 피터 잭슨때문이죠. ^^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 대니얼 래드클리프, 루퍼트그린트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52 분
개봉일 : 2001년 12월 14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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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앤 몬스터, 아메리칸 파이 2, 무서운 영화 2
갓 앤 몬스터 (Gods And Monsters) 이제야 이 영화가 개봉을 했네요. 전 작년에 봤었는데... 이 영화는 제임스 훼일이라는 감독에 대한 영화입니다. 3,40년에 프랑켄슈타인같은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이죠. 그의 말년이 주로 영화속에서 보여집니다. '엑스맨'에서의 악역도 멋지게 보여 주었던 이안 맥켈런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미이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브랜단 프레이져'의 진지한 연기도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죠. 분명 흥행에 성공할 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보고 나면 잔잔한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감독 : 빌 콘든
출연 : 이안 맥켈런, 브렌단 프레이져
제작연도 : 1998 년
상영시간 : 105 분
개봉일 : 2001년 12월 1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아메리칸 파이 2 (American Pie 2) 1편의 성공의 뒤를 이어 속편도 나왔네요.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들은 이제 어젓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더 성숙해 졌죠. 하지만 그들의 좌충우돌은 여전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1편이 더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_- 소위 말하는 화장실 유머를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 때문일까요? 아니면 너무 많이 쏟아지는 비슷한 류의 코미디 영화 때문일까요... 이제 전 이런 류의 영화를 보는 것은 자제해야 할 듯 합니다.
감독 : 제임스 B 로저스
출연 : 제이슨 빅스, 숀 윌리암 스콧, 크리스 클라인, 섀논 엘리자베스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4 분
개봉일 : 2001년 11월 30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무서운 영화 2 (Scary Movie 2) 역시 아메리칸 파이 2처럼 속편 영화죠. 스크림 등의 공포영화를 패러디했던 1편에 이어 이번엔 '엑소시스트', '미녀 삼총사', '더 헌팅' 등을 패러디해서 속편이 제작되었습니다. 사실 1편은 재미있게 본 편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너무나 실망스럽더군요. 아이디어의 참신성도 많이 떨어지는 듯 하고 역시나 화장실 유머가 주가 되어 영화가 진행됩니다. 이 작품 역시 소모포어 징크스를 벗어나기 힘든 작품인 듯 싶네요. 더 이상의 속편은 나오지 않았으면... -_-
감독 :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출연 : 안나 패리스, 숀 웨이언스, 말론 웨이언스, 레지나 홀, 팀 커리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83 분
개봉일 : 2001년 11월 30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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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스 페로스
아모레스 페로스 (Amores Perros) 과연 사랑이란 무엇일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긍정적인 것 보다는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사랑이란 흔히 보아온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배신과 욕심으로 얼룩진 어두운 면이 대부분이죠. 3개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시키고 있는 이 영화는 로버트 알트만의 여타 작품이나 '매그놀리아'를 연상시킬만큼 매우 훌륭합니다. 사실적인 표현과 진지한 연출로 개인적으로는 '엘 마리아치' 이후 가장 인상적이었던 멕시코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 에밀리오 에체바리아, 에밀리오 에체바리아,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53 분
개봉일 : 2001년 11월 17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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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 The Director's Cut, 1991)
▶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 The Director's Cut, 1982) ◀
1. DVD에 관하여
감독 :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출연 : Harrison Ford, Sean Young, Rutger Hauger
지역코드, 제작사 : 3번, 워너 브라더스
상영시간 : 117 분
제작년도 : 1982년(오리지널), 1991년(감독판)
등급 : 18세 이상 이용가
화면 : 2.35:1 letterbox (★★★★)
사운드 : DD 2.0 surround (★★★★)
자막 : 영어, 한국어
DVD 품질 : 이 타이틀은 초기에 나왔던 것이어서인지 요즘 나오는 타이틀들과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화질과 음질면에서는 뛰어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작년도를 생각한다면 무난한 수준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재출시를 기다리는 타이틀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2002년에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 예정이라는 소문도 있긴 하더군요. 재출시된다면 어비스처럼 오리지널과 감독판을 동시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반젤리스의 음악도 따로 들을 수 있었으면 하구요. 물론 5.1 채널이나 감독이나 배우들의 인터뷰나 코멘터리는 기본이겠죠? 원작 소설인 필립 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 도 실리면...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건가요? 그렇지만 현재 출시되어 있는 타이틀은 셔플이 전혀 없어서리... -_- 그냥 기대일 뿐입니다.
2. 줄거리
반젤리스의 음악과 함께 서기 2019년 11월
로스엔젤리스를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외계의 식민지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지구로 온 리플리컨트들
블레이드 런너 (리플리컨트를 찾아 제거하는 자)인
데커드가 등장합니다.
개프는 데커드를 브라이언트 반장에게 데려가죠.
지구로 잠입한 리플리컨트들을 추적하라는
명령을 받는 데커드
임무를 위해 리플리컨트를 만든 타이렐사를 찾은
데커드는 레이첼을 만나게 됩니다.
한편 지구로 잠입한 리플리컨트 로이는 4년이라는
수명을 늘리기 위해 자신을 만든 사람을 찾아나섭니다.
레이첼은 정말 자신이 리플리컨트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데커드를 다시 만납니다.
리플리컨트인 레온의 집에서 찾아낸 사진을 통해서
그들의 소재를 찾는 데커드
결국 데커드는 리플리컨트인 조라를 제거합니다.
레온에게서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데커드 데커드는 레이첼 덕분에 생명을 구하게 되고
레온은 제거됩니다.
데커드와 레이첼은 서로에게 관심을 갔게 되죠. 로이와 프리스는 계속 그들의 창조주를 찾습니다.
결국 타이렐 박사를 만나지만 수명연장 불가능 소식을 듣고 그를 죽이고 마는 로이 데커드는 이제 마지막 추적을 시작합니다.
프리스를 제거하는 데커드 로이는 데커드의 손가락을 부러트립니다.
점점 수명이 다 되어가는 로이는
손에 마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로이를 피해 도망가다가
옥상에서 떨어질 위기에 있는 데커드
로이는 못으로 마비를 지연시키던 손으로
데커드를 구합니다.
그리고 그는 수명을 다 하게 되죠.
It's Time To Die...
만감이 교차하는 데커드 개프는 레이첼의 탈출을 다시 상기시킵니다.
집에서 다시 만나는 데커드와 레이첼 그들은 개프의 감시를 벗어나기 위해서 출발합니다.
3. 영화속의 배경
미술전공 출신인 리들리 스콧 감독 답게 이 영화에서는 음울하고도 하이테크놀리지를 강조하는 2019년의 LA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빗 핀쳐의 '세븐'에서 처럼 비와 빛이 주는 이미지 또한 이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잘 표현해 주고 있죠.
왼쪽은 '블레이드 런너' 오른쪽은 '글래디에이터'의 한 장면입니다. 분위기가 비슷하죠?
4. 리플리컨트 VS 인간
이 영화에서 중요하게 표현되는 몇가지 소재들이 있습니다.
눈은 인간과 리플리컨트를 구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블레이드 런너는 질문에 반응하는 눈의 변화를 통하여 리플리컨트인지 아닌지를 판별합니다.
사진은 리플리컨트들이 소유하기 힘든 것입니다. 그들에겐 어린시절같은 과거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레이첼은 추억까지 이식되고 사진까지 갖게 되어 자신이 리플리컨트임을 인식하지 못했었습니다.
유니콘이 데커드의 꿈속에 나오는 장면은 오리지널 버전에는 없었지만 감독판에 추가된 장면입니다. 두가지 버전을 모두 보면 유니콘 꿈이 리플리컨트의 특성 중 하나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죠. 이 장면을 통해서 데커드가 리플리컨트라는 설정은 더욱 확실해 집니다.
5. 데커드는 리플리컨트인가 ?
리들리 스콧 감독이 직접 언급했듯이 데커드는 리플리컨트라는 설정은 유니콘 꿈처럼 영화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보면 레이첼과 데커드의 눈의 색깔이 유난히 붉은 색으로 표현됩니다. 이는 둘 모두 리플리컨트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타이렐의 회장을 죽이는 로이의 눈빛과 그 장면을 지켜보는 듯한 부엉이의 눈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데커드의 피아노 위에 놓여있는 사진들은 많긴 하지만 그 어떤 사진도 데커드를 찍은 듯한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 옛날 흑백사진들뿐이죠. 그리고 레이첼이 어린시절 사진이라고 간직하고 있던 사진에 집착하기도 하죠. 이 장면은 데커드의 어린 시절이 없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이 외에도 데커드가 리플리컨트라는 암시는 영화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다시 보시면서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_^
6. 블레이드 러너
그렇다면 블레이드 러너는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인간이 리플리컨트를 제거하기 위해 이용하는 또 다른 리플리컨트가 아닐런지... -_- 결국은 브라이언과 개프가 데커드를 이용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죠. 특히 개프는 데커드가 어디를 가든 따라 다닙니다.
7. 이해할 수 없는 점
브라이언트 반장은 데커드에게 6명의 리플리컨트가 있었는데 한명은 감전사했다고 하죠. 그럼 5명이 남는데 데커드가 제거한 리플리컨트는 4명뿐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1명은 어디있는 것일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_-
8. 맺음말
중학생때 우연히 TV에서 본 이후로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되어 버린 '블레이드 런너'. 1993년인가... 군복무중이었었는데 감독판이 국내 개봉을 했을 때 다행히도 휴가기간이어서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몇 년 전에는 우연히 청계천에서 오리지널 버전 VHS 테입을 노점에서 발견해서 구했었고 DVD를 보기 시작하면서 이 타이틀을 소장하게 되었죠. 가끔 다시 보고 있노라면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정말 멋진 영화다... 라구요. 제 취향에 딱 맞는 영화라고나 할까요. ^_^ 여러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로이가 마지막에 비를 맞으며 수명을 다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물론 반젤리스의 음악도 이런 느낌에 한몫 했죠. 시간나면 원작 소설도 읽어보려고 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지금까지 왔습니다. 언젠간 읽어봐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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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수다
킬러들의 수다 (Guns & Talks) 영화계의 악동 장진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그의 작품이다라고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발견할 수 있죠. 연극적인 요소의 가미, 화면의 자유로운 이용, 그리고 감칠맛나는 대사까지...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과 같은 선상에 놓여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무난했구요. 역시나 이번 영화에도 장진감독의 영원한 페르소나 '화이'가 등장하더군요. 전체적으로는 그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 드라마와 사회 풍자가 좀 약해졌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감독 : 장진
출연 : 신현준, 신하균, 원빈, 정재영, 정진영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20 분
개봉일 : 2001년 10월 12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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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The Abyss : Special Edition, 1989)
▶ 어비스 (The Abyss : Special Edition, 1989) ◀
1. DVD에 관하여
타이틀명 : 어비스 (The Abyss : Special Edition)
감독 : 제임스 카메론 (James Cameron)
출연 : Ed Harris, Mary Elizabeth Mastrantonio
지역코드, 제작사 : 1번, 20th Fox
상영시간 : 146분(극장판), 171분(감독판)
제작년도, 등급 : 1989년, PG - 13
화면 : 2.35:1 wide screen (★★★★☆)
사운드 : DD 2.1, DD 5.1, THX (★★★★☆)
자막 : 영어, 스페인어
감상 : DVD 적인 면에서 본다면 이 타이틀은 레퍼런스 타이틀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네요. 음질과 화질은 모두 훌륭합니다. 특히 화려하게 들리지는 않지만 바다속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는 음향은 THX인증까지 받았죠. 리어도 많이 사용한 것 같구요. 화질도 만족할만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아나몰픽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2. 메뉴 화면
애니메이션화 되어 있는 메뉴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정말 그 내용만큼이나 공을 많이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코드 1번은 3번과 달리 극장판과 감독판을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죠. 극장판은 45개, 감독판은 54개의 챕터로 자세히 나누어져 있습니다.
3. 부가 기능
셔플 또한 풍부하네요. 디스크가 2장이니 이걸 언제 다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배우 소개, 60분정도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예고편, 멀티 앵글, 스토리보드 등을 지원합니다.
4. 본편
이제 여러분들을 심연으로 초대합니다. 주인공인 버드 (에드 해리스)의 석유시추선 딥코어.
침몰된 핵잠수함을 찾는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생물을 발견하게 되는데...
계속해서 나타나는 푸른 빛을 내는 생물은 무엇일까
헉! 이제는 엄청나게 큰 것도 보이네요. 명장면이죠. 린지의 얼굴모양을 따라 하는 물기둥.
이 몰핑기법은 'T2'에서 그 빛을 바라게 되죠. 핵탄두까지 찾게 되는 물기둥.
특수 임무를 띤 커피 중위(마이클 빈)는
정신 착란을 일으키고...
버드는 커피 중위와 한판 싸움을 벌입니다.
결국 커피 중위는 저 깊은 심연속으로... 버드는 심연으로 떨어진 핵탄두를 제거하기 위해서
마지막 남은 산소를 소비합니다...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죽음을 앞둔 버드에게
다시 정체불명의 생물이 나타나고...
그 생명체는 버드를 그들이 머무는 곳으로 옮기죠.
마치 홍해처럼 물이 갈라지고
버드는 다시 숨을 쉬게 됩니다.
정말 인상적인 해일장면이었죠.
근데 극장판에서는 왜 삭제되었을까나...
버드가 마지막 순간에 부인인 린지에게 남겼던 말.
I LOVE YOU WIFE
마침내 정체불명의 거대한 구조체는
수면으로 떠오릅니다.
정말 장관이죠 그리고 버드와 린지는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하죠.
4. 맺음말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는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신사동에 처음 브로드웨이 극장이 생겼을 때 (지금의 허접한 그 복합관이 아닙니다 -_-;;) 멋진 사운드와 화면에 푹 빠져서 감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 영화가 그리 흥행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비슷한 소재의 '딥 식스'나 '레비아탄' 같은 영화들이 오히려 관객은 더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극장판은 SF 액션 영화도 아니고 사랑영화도 아닌 어정쩡한 영화가 되어 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에어리언 2'나 '터미네이터' 같은 제임스 카메론식의 액션을 기대한 관객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감독판을 보고 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매우 진지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죠. 혹자는 마지막의 뉴스 편집이나 해일 장면이 너무 가식적이고 억지스럽지 않나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국은 우리들 서로간의 사랑과 화합을 강조하는 하나의 큰 주제속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제임스 카메론이 '어비스'를 만들지 않았다면 'T2'나 '타이타닉'을 만들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만큼 그는 이 영화에서 여러 가지 시도와 연습을 한 듯 하다는 느낌까지 받게 되더군요. '타이타닉' 이후 내년에 '트루 라이즈 2'를 선보일 그의 또 다른 기술을 기대해 봅니다. 근데 이번 테러 사건으로 줄거리가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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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분노의 질주 (The Fast And The Furious) 올 여름 미국에서 예상치못했던 흥행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영화죠. 하지만 솔직히 제 취향에는 맞지 않더군요. 스토리도 많이 봐 왔던 것 같고... 레이싱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멋진 차들과 도로에서 벌이는 경주가 어필할 수도 있겠지만요... '에이리언 2020'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빈 디셀은 이제 헐리우드에서 그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듯 하네요. 또 '삼나무에 내리는 눈' 이후 오랜만에 보는 릭 윤의 모습도 흥미로왔습니다.'툼 레이더'를 앞선 흥행성적을 올렸던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인기있을지는 미지수네요.
감독 : 롭 코헨
출연 : 폴 워커, 빈 디셀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7 분
개봉일 : 2001년 9월 21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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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레전드 2
캠퍼스 레전드 2 (Urban Legends : Final Cut) '스크림' 이후 봇물 터지듯 제작되는 틴에이지 호러. 그 중 한편이 '캠퍼스 레전드'였죠. 그 속편이 개봉했습니다. 전편에도 못미치는 수준의 영화더군요. 전혀 호러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긴장감이 느껴지지도 않고... 그래도 전편은 깜짝 깜짝 놀래키기는 했었던 것 같은데... 이 영화나 얼마전에 개봉했던 '발렌타인'이나 거기서 거기인 아류작들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작품이었던 것 같네요. 메이저에서 만든 공포영화들이라는 것이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하지만 참신한 공포영화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독 : 존 오트만
출연 : 제니퍼 모리슨, 매튜 데이비스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98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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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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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1850 길로틴 트래지디
무사 초호화 캐스팅과 중국 현지 촬영 등으로 제작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이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지만 기대만큼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못한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리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그런대로 볼만 하던데... 너무 자주 나와서 그렇지 몽고족과의 전쟁 장면도 사실감있었고 정성드린 화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이 많았던 주진모의 연기도 눈감아 줄 만 하던데... 하지만 뭔가가 허전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더군요. 드라마가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듭니다. 소문대로 4시간짜리 감독판이 개봉한다면 ???
감독 : 김성수
출연 : 안성기, 정우성, 주진모, 장쯔이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55 분
개봉일 : 2001년 9월 7일
꼬리동의 별점 : ★★★★

1850 길로틴 트래지디 (La Veuve de Saint-Pierre : The Widow of Saint-Pierre) 여자의 마음이란 정말 모르겠네요. 특히나 영화속에서의 그녀들의 심리는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글루미 선데이', '야드비가의 베게' 등... 이 영화속에서의 마담 라의 사형수 닐에 대한 감정도 공감이 가질 않더군요. 물론 닐에게 호감이 갈 수도 있었겠지만 남편은 뭘까... 아무튼 또 한편의 이해할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감독으로 더 유명한 에밀 쿠스트리차의 명연이었죠. 영화도 잘 만들면서 연기까지 이렇게 잘하니 참. 한가지 더. 길로틴은 사형대라고 하죠. 게다가 이 영화의 내용이 실화랍니다. -_-
감독 : 파트리스 르콩드
출연 : 줄리엣 비노쉬, 다니엘 오떼이유, 에밀 쿠스트리차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12 분
개봉일 : 2001년 9월 7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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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메어 (A Nightmare On Elm Street, 1984)
▶ 나이트메어 (A Nightmare On Elm Street, 1984) ◀
1. DVD에 관하여
타이틀명 : 나이트메어 (A Nightmare On Elm Street)
감독 : 웨스 크레이븐 (Wes Craven)
출연 : Heather Langenkamp, John Saxon 등
지역코드, 제작사 : 1번, New Line Cinema
상영시간, 제작년도, 등급 : 92분, 1984년, R
화면 : full screen, 1.85:1 anamophic (★★★★)
사운드 : 5.1 surround, mono (★★★★)
자막 : 영어
감상 : 어린시절 재개봉관에서 마음을 조이며 보았던 영화. 박스세트로 구입하신 분들도 많은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편과 'New Nightmare'외에는 소장까지는 할 생각이 없는지라 일단은 1편만 구입했죠.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화면과 음질은 제작년도가 오래된 탓인지 매우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한 듯 합니다. 특히 프레디의 칼손가락(?)이 파이프를 긁는 소리는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2. 메뉴 화면
셔플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극장 예고편과 감독과 배우의 코멘터리, PC게임 등이 있습니다.
드디어 엘름가의 악몽을 꾸기 시작하게 되네요...
그럼 프레디 크루거을 만나볼까요.
3. 본편
낸시의 친구인 티나는
프레디가 나타나는 꿈을 꾸게 되죠.
등장인물들입니다. 중간이 주인공인 낸시, 그리고 오른쪽이 낸시의 남자친구 그렌(조니 뎁) 입니다.
부모님이 없는 티나의 집에서 자게된 낸시.
벽에서 프레디가 나오려 하죠.
티나의 꿈속에 나타난 프레디. 흐흐흐...
결국 티나는 온 방안을 휘저으며 죽고 말죠. 이 장면은 'New Nightmare'에서 패러디되기도 했습니다. 교실에서 잠드는 낸시. 잠들면 안되는데...
잠든 낸시는 학교 지하실로 가게 되고
프레디를 만나게 되죠.
으... 소름끼치는 쇳소리..


욕실에서 잠든 낸시. 프레디가 다가 옵니다... 철창을 통과하는 프레디. 이런 특수효과가... ^_^
죽은 티나가 낸시를 부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무서웠던 장면이었슴.
꿈속에서 프레디의 모자를 가져온 낸시
낸시는 어머니로부터
프레디의 죽음에 대해서 듣게 되죠.
제일 잔인하게 죽음을 당하는 낸시의 남자친구 그렌. 불쌍하다 조니 뎁... -_-
낸시가 현실로 불러낸 프레디.
낸시는 프레디의 몸에 불을 지릅니다.
마침내 낸시의 마인드 콘트롤(?)에 의해서
프레디는 사라지게 되는 것인가...
죽었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낸시.
하지만 뭔가 이상하네요.
줄넘기하는 아이들은 여전히 노래를 부릅니다.
'하나, 둘, 프레디가 온다...'
5. 맺음말
어릴적에는 정말 무섭게 보았었던 영화였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너무나 많은 공포영화들을 봐 와서인지 그때의 공포감은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무삭제로 보아도 별 문제될 장면이 없는데 우리나라 개봉 당시 잔인한 부분이 좀 삭제된 것 같네요. 지금보면 특수효과도 좀 어설프죠. 프레디가 쇠창살을 통과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니 프레디의 모습 뒤로 창살의 모습이 약간 비치더군요. -_- 하지만 역시나 감탄하게 되는 것은 웨스 크레이븐의 무한한 상상력이 아닌가 합니다.

나이트메어는 총 7편이 제작 되었죠. 그 중 4편은 이제는 최고의 흥행감독 중 하나가 된 레니 할린 감독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New Nightmare'는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제작하였는데 이 작품은 1편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일상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공포를 그려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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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메무쵸, 브리짓 존스의 일기
베사메무쵸 이미숙, 전광렬. 이 두 사람의 중견 연기자는 곤경에 처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초반의 코믹한 분위기에서 극이 전개 되고 애절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영화는 두 사람의 심리적인 초조함과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죠. 물론 스토리상의 부자연스러움과 억지스러움이 보이기도 하지만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또한 철수와 영희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더군요.
감독 : 전윤수
출연 : 이미숙, 전광렬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0 분
개봉일 : 2001년 8월 31일
꼬리동의 별점 : ★★★★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30이 넘은 노처녀 브리짓. 그녀의 화려한(?) 사랑이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원래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죠. 영화의 인기 또한 대단했습니다. 영화를 본 많은 여성들이 정말 자신들이 느끼고 또 경험하는 것들을 표현했다고 하더군요. 전 뭐 남자라서 그런지 그런 느낌은 느낄 수 없었지만 재미는 있더군요. 르네 젤위거는 이제 헐리우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듯 합니다. '앰파이어 레코드'에 나올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성공할지는 생각못했었는데... 아마도 그녀의 수수하고 친근한 매력 때문인 것 같네요.
감독 : 샤론 맥과이어
출연 :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05 분
개봉일 : 2001년 8월 31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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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드리븐
메멘토 (Memento) 가끔은 관객들과의 게임을 즐기는 감독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퍼즐을 풀 듯이 영화에 빠져 들죠. 이 영화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유주얼 서스펙트', '펄프 픽션' 등의 장점만을 갖추고 있는 매우 훌륭한 영화입니다. 10분단위로 시간을 역으로 보여주는 특이한 연출 때문에 관객들은 단 1분이라도 화면에서 눈을 떼면 스토리를 따라 잡기 힘들 수도 있죠. 그러다 마지막에는 감독이 파놓은 함정에 빠졌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누가 범인일까...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가이 피어스, 캐리 앤 모스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13 분
개봉일 : 2001년 8월 24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드리븐 (Driven) 실베스타 스탤론과 레니 할린의 '클리프행어' 이후 재결합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하지만 좀 실망스럽더군요. 도대체가 내용이 이해가 안가더군요. 특히 소피아의 행동은... 6(-_-) 그리고 시나리오도 좀 허술한 것 같구요. 역시나 스탤론이 각본도 썼답니다. -_-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자동차 경주 장면은 볼만하더군요. 문제는 너무 자주 나와서 나중에는 좀 식상해지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노킹 온 헤븐스 도어'에 나왔던 틸 슈바이거의 모습이 반갑더군요.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킵 파듀, 실베스타 스텔론, 버트 레이놀즈
제작연도 : 2001 년
상영시간 : 116 분
개봉일 : 2001년 8월 24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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