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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 글래디에이터는 정말 멋진 영화였다

20세의 나이에 왕이 되어 그리스에서 인도까지 대제국을 건설했던 대왕.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일찍부터 그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1999년 '애니 기븐 선데이'이후 정말 오랜만의 극영화로 우리에게 다시 찾아왔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알렉산더 대왕을 인간적인 면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물론 그의 의도는 영화 곧곧에 잘 나타나고 있다. 아버지인 필립대왕과의 갈등과 그에 대한 동경, 어머니인 올림피아스에 대한 애증, 친구이며 동시에 연인이기도 했던 헤파이션(헤파이스티온)에 대한 사랑... 이런 것들이 영화에서 중요시하게 다루어 지고 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그가 넓은 제국을 건설했다는 사실 보다는 그 자신의 인간적인 갈등과 고뇌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일단 올리버 스톤 감독이 알렉산서 대왕의 인간적인 면을 촛점으로 맞춘 것 자체는 어느정도 알 수 있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그 표현이 어중간하다. 그런 사실들을 보여주기만 하고 부곽시키고 있지는 않다. 어쩌면 이런 점은 역사적인 사실을 영화화하기에 과장하지 않으려는 감독의 의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다지 큰 감정 변화 없이 3시간의 상영시간을 지내기엔 좀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더구나 극 전개에서 매우 어색하게 느껴지는 대사나 장면들도 눈에 띈다.

알렉산더 역으로 열연을 한 콜린 패럴의 모습도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애처롭게 보인다. 그의 카리스마로는 알렉산더의 모습을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듯 하다.

또 한가지 이 영화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알렉산더의 동성애에 대한 묘사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는 동성애자라기 보다는 양성애자라는 편이 나을 듯 하다. 영화에서는 친구인 헤파이션에 대한 사랑을 평생 간직하는 매우 동성애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하지만 그 동성애 묘사 장면 조차도 어찌나 어색하고 쌩뚱맞게 느껴지는지...

결론적으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욕심이 너무 과했던 것 같다. 이 3시간의 대역사극에서 1시간은 줄여 2시간짜리로 가장 중요한 요점만을 간결하고 설득력있는 시나리오로 보여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2가지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 영화가 국내에서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을만한 영화인가...(중간에 몇장면 화면이 좀 튄다). 또한 '글래디에이터'는 정말 멋진 영화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알렉산더를 기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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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개편 작업 중 -_-;;
지난 10일간 홈페이지를 개편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기존 홈페이지는 asp, MS-SQL로 되어 있었지만 이번에 블로그 형식으로 개편하는 준비를 하면서 php로 바뀌는 바람에 기존에 있던 글들을 거의 수작업으로 옮기고 더구나 스킨까지 내 스타일로 새로 만들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대문에는 3일날 다시 오픈한다고 해 놓았으니 오늘 내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오픈하려고 한다.
개인 홈페이지를 처음 오픈한지 이제 5년이 넘었고 여러번의 개편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큰 개편은 안 하려고 한다.
너무 힘들다. -_-;;
난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더구나 웹디자이너도 아니니까 더 그런 것 같다.
더구나 이번엔 php로 바꾸었으니 그냥 업데이트나 꾸준히 하며 관리해 나가려고 한다.
참 그리고 내 홈페이지에 쓰인 태터 툴즈를 만들어 무료 배포한 분에게 감사한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새해 첫날이었군.
뭐 사실 구정이 있다 보니 오늘은 그리 관심이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는 느낌을 같은 것은 좋은 것 같다.
2005년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올까?
그 흔한 신년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하루 하루 주어지는 일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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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레져 : 미국식 '다빈치 코드'?

제리 브룩하이머 표 영화라고 하면 일단 헐리우드에서는 블록버스터의 기본은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어느정도는 신뢰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운 영화 한편이 '제리 브룩하이머'의 이름을 달고 개봉했다.
단골 배우인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사실 난 제리 브룩하이머 스타일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번 '내셔널 트레져'도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닌 듯 하다.
다만 TV시리즈인 'CSI'는 매우 즐겨보고 있다.

우선 이 영화의 내용은 흥미롭다.
미국의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인디아나 존스 식의 어드벤쳐 스토리가 펼쳐진다.
마치 다빈치 코드를 미국식으로 표현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문제는 영화 내내 숨겨진 보물의 단서를 찾는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단서를 찾아내는데에도 묘미가 있지만 한국사람인 나로서는 그다시 흥미를 갖을 수 없었다.
게다가 제리 브룩하이머 특유의 미국중심의 사고방식과 두 주인공 남녀의 로맨스로 마무리하는 결말도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고...
판에 박힌 제리 브룩하이머 식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느낀 것은 역시 난 제리 브룩하이머 스타일의 영화와는 그리 맞지는 않다는 것이다.
차라리 블록버스터가 아닌 '코요테 어글리'같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영화가 더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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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 하야오의 작품이기에 아쉬움을 논할 수 있지 않을까

움직이는 성? 미야자키 하야오?
그의 신작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천공의 성 라퓨타'의 속편이라도 만드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원래 이 작품은 영국의 다이애나 윈 존스라는 작가의 소설이란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 '오즈의 마법사'도 연상이 되었었다.
원작을 읽어보지는 못해서 정확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하야오의 작품을 통해 본다면 그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는 작품인 듯 하다.
충분히 환타지적이고, 또 충분히 교훈적이고...
거기에 하야오 특유의 하늘, 자연과 메카닉에 대한 동경, 반전까지 가미된다면 멋진 작품이 되지 않을까?
물론 이 작품은 멋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 솔직한 나의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었다.
물론 OST라는 것도 멋진 화면과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긴 하지만...
아무튼 지금까지처럼 히사이시 조는 다시 한번 멋진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왈츠풍의 음악은 작품의 배경인 유럽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소피의 테마의 멜로디는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아쉬웠을까?
이미 많은 관객들이 지적하고 있지만 스토리 전개가 좀 엉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무언가 잘려져 나가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또한 해외의 배급을 맞고 디즈니쪽에서 맡고 있어서인지 결말의 해피엔딩 부분은 왠지 디즈니 작품의 느낌도 나고...
등장인물들의 특징도 기존 작품들에 비해서 그리 명확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애매모호하게도 느껴진다.
이는 아마도 위에 언급했듯이 스토리 전개의 문제에서 기인하는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충분히 즐길만한 것이다.
그건 어쩌면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본은 한다고 할까.
거기다 어느날 갑자기 할머니가 된 소녀와 정체가 불분명한 꽃미남 마법사 하울의 이야기.
충분히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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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 3D 애니메이션의 한계는 어디인가...

디즈니의 작품들, 특히 픽사의 작품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어쩌면 이렇게 관객들의 여러가지 취향들을 커버할 수 있을까?
디즈니가 픽사와 손을 잡으면서 디즈니의 셀 애니메이션들은 더 이상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지 못하게 되었다.
'토이 스토리'를 처음 영화관에서 봤을 때는 거의 충격이었다.
컴퓨터 그래픽만으로 이 정도의 작품을 만들다니...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그 이후의 픽사는 2001년 '몬스터 주식회사'와 2003년 '니모를 찾아서'를 거치며 헐리우드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런 픽사가 '인크레더블'이라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다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작품의 감독은 일부 애니메이션 매니아들 사이에서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알려져 있는 '아이언 자이언트'의 감독이기도 하다.
TV시리즈인 '심슨 가족'의 에피소드들을 만들다가 만든 장편 데뷰작인 '아이언 자이언트'는 개봉당시 흥행에는 그리 성공하지 못했었지만 입소문으로 나중에 매니아층이 생겨 DVD 판매도 꽤나 잘 되었던 작품이다.
아무튼 그런 그가 픽사와 만나서 3D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으로 전작의 아쉬운 흥행 성적을 보기 좋게 극복하였다.
더구나 픽사의 작품 중 사람이 주연인 첫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평범하게 살아가게 된 과거의 슈퍼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나 TV속의 영웅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취향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지만 일단은 관객들이 좋아하니 비난할 수는 없는 것이겠다.
어찌보면 이런 점은 철저하게 계산된 마케팅에 의한 소재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중년층에게는 옛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 영웅이라는 소재는 항상 관심의 대상이니까...

사실 전반부는 전개가 좀 느슨하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중반 이후부터 스토리 전개가 빨라지면서 충분히 그 전의 지루함을 상쇄시키고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놀라운 수준을 보여준다.
사람의 감정 표현도 매우 자연스럽고 화면의 속도감 기존 작품들에 비해서 월등히 빨라졌다.
3D 애니메이션의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 갈지...

이제 헐리우드의 애니메이션은 3D가 대세인 듯 하다.
디즈니의 2D 애니메이션은 이제 더 이상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어려워졌다.
현재로서는 3D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픽사가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슈렉' '샤크'같은 멋진 작품을 만들어주고 있는 드림웍스도 만만치는 않은 상대다.
앞으로 이 두 제작사의 대결이 흥미로워질 듯 하다.

근데 이 작품을 보면서 나만 '스파이 키드'가 생각이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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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다는 것...
100명의 사람들이 있다면 100가지의 성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성격과 가치관,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겠지.
남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한다는 것.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때로는 그게 참 힘든 것인 것도 같다.

난 그리 사교적인 성격도 아니고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일도 그리 없는 편이다.
그래서 누군가와 성격이 너무나도 달라 부딪힐 일은 거의 없었다.
몇일 전까지는...

자신만의 주장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남이 아무리 그들의 생각을 말하고 충고를 해도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한다.
상대를 있는 그대도 받아들이려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런 사람과는 정말 같이 있다는 자체가 짜증나는 일이다.
어쩌면 나 또한 그 사람의 그런 성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럴 수가 없었다.
나의 인내심의 한계가 이미 넘어섰었기 때문이다.
뭐 하기야 그 사람 또한 나에 대해서 '뭐 이런 성격 파탄자가 있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 ^^;;
이제 다시 그 사람을 만날 일을 없을 테니 잊는 것이 최선이겠지.

'참을 인'자가 3개면 살인도 면할 수 있다고 했다.
참는다는 것...
난 지금까지 참는것은 그래도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나도 가끔은 분출할 필요도 있나 보다.
아니 어쩌면 분명히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양보하고 참으려고 노력해야 겠지...
음...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정리가 잘 안되는군...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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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2 : 오버하는 브리짓

그리고, 브리짓 존스와 마크 다시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결말은 물론 해피 엔딩이어야겠지.
역시 브리짓도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좌중우돌, 산전수전 다 겪고 결국은 좋은 남자 만나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미래를 예감한다.
하지만 2편은 뭔가... 좀 오버한다고나 할까...

전편은 30대의 나이든 노처녀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잘 표현해 내 관객들로 부터 많은 공감을 얻어 내었었다.
물론 원작의 영향이 컸겠지만서도...
하지만 이번 2편은 이젠 너무나 흔한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브리짓 존스 만의 매력이 많이 상쇄되었다고나 할까...

물론 로맨틱 코미디로서는 손색없이 큰 재미를 주고 있다.
태국에서의 조금은 황당한 에피소드가 좀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1편에서의 'All By Myself'를 목청이 터져라 따라 부르는 브리짓의 모습이 조금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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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를 키워 볼까?
내가 가장 싫어하는 생물은 단연 바퀴벌레다.
그런데 우리집에는 왜 이리도 바퀴벌레가 많은지...
냉장고나 씽크대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는 보습을 보면 어서 빨리 살충제를 뿌려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약을 놓고 뿌리고 해도 이놈들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구석 어딘가에서 다시 날씨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리며 종족들을 늘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청결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혼자 사는 살림이란게 항상 깨끗할 수는 없으니... -_-;;

그래서 이놈들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찾다가 우연히 이구아나를 기르면 바퀴벌레가 없어진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이구아나가 벌레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집에서 기르면 없어진다나...
찾아보니 애완용 이구아나는 그리 비싸지도 않다.
2만원 전후면 살 수가 있다.
하지만 기르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용품을 준비할려면 초기에 10만원정도는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10만원 투자에 바퀴벌레를 없앤다...
괜찮은 방법같기도 했지만 난 금새 생각을 고쳐 먹었다.
10만원이면 차라리 세스코같은 전문업체를 한번 부르고 말지...
더구나 난 애완동물을 기를만큼 부지런하거나 잘 기를 자신도 없다.
또 알아보니 애완용 이구아나도 1.5~2미터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그럼 과연 바퀴벌레들을 없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중이다.
세스코를 부를지, 사용해본 적이 없는 다른 해충제를 사용해 볼지...
아니면 지금처럼 눈에 띄이면 게릴라전을 벌이며 벌레와의 동거를 계속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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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튼 : 너무나 허무한 결말

단지 주연배우가 줄리안 무어라는 이유만으로 본 영화.
물론 소재도 매우 흥미로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지금은 허무하다...

개봉일자가 너무 빨랐었을까?
아니면 영화를 찍다가 제작비가 너무 초과되었었을까?

영화의 중반까지는 매우 흥미롭게 진행된다.
비행기 사고로 잃은 아들, 어느날 갑자기 그의 존재는 자신만이 아는 사실이고 심지어 남편도 그 아이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녀의 아들은 잊혀진 존재가 된 것이다.
얼마나 황당할까...
과연 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녀의 착각일까?

감독은 이 영화의 결말을 푸는데 좀 더 고심을 했었어야 했다.
너무 쉽게 풀어버린 결말은 관객들이 김빠지게 한다.
차라리 집에서 '엑스파일'을 보고 말지... 하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줄리안 무어'의 모습은 역시 멋졌다.
'매그놀리아'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부터 나의 관심을 끈 그녀는 '디 아워스'와 '파 프롬 헤븐'으로 그녀 자신에게 날 홀딱 빠지게 만들어 버렸다.
그녀의 연기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그런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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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 너무 앞서간 영화?

2002년에 이미 영화는 완성되었었지만 계속해서 개봉은 미루어지다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 공개된 후 일반 관객들에게도 개봉하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 반응은 정말 썰~렁.
왜일까?
난 재미있기만 했는데...
우리나라 영화계의 현 시점에 비해서 너무나 앞서간 영화이기 때문일까?
아니 어쩌면 웃기고 야한 영화로 포장된 홍보의 문제일 수도 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매우 풍자적이고 심각한 내용일 수 있는데...

이 영화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정상적으로 보이질 않는다.
이제는 재개발되고 있는 황학동을 배경으로 보여지는 그들의 삶의 모습은 어쩌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로 장편 데뷰를 한 김수현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튀는 연출력으로 매우 신선한 화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과 환타지를 넘나들며 순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네 남자의 속내를 매우 톡특한 방법으로 그려낸다.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뭐시기' 역의 정재영은 개인적으로는 그의 영화들 중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장선우 감독의 어설픈 연기도 의외로 영화의 분위기와 맞아 떨어지고 왠지 백치미가 느껴지는 순이역의 예지원도 매력적이였다.

명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정체불명의 환타지 영화였다.
김수현 감독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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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 과거를 바꾸면 현재도 바뀐다

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뉴욕에 폭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카오스 이론의 토대가 된 '나비 효과'라는 이론을 영화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영화는 미국에서 개봉한지는 꽤 되었지만 뒤늦게 국내 개봉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이 영화의 소재는 지금까지 여러번 봐 왔던 것들이다.
'사랑의 블랙홀', '레트로 액티브', '닉 오브 타임', '롤라 런', '슬라이딩 도어즈' 등등...
과거를 바꾸면 현재도 그에 따라 바꿔지는 타임머신과 카오스 이론의 적절한 배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감각적인 화면과 빠른 전개로 관객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물론 그에 따른 스토리상의 엉성함이 좀 보이긴 하지만...

이 영화는 미국 극장 개봉 후 DVD 출시시에 감독판이 추가로 포함되었다.
감독판은 극장판과는 다른 결말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감독판이 좀 더 이 영화의 결말을 극적으로 만들어준다고도 할 수 있을 듯 하다.

내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과연 어떤 행동을 바꾸고 싶을까?
이런 생각을 하기 보다는 현실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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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2 : 액션이 되어버린 SF 스릴러

헐리우드 영화들 중 시리즈로 이어지는 SF 스릴러물들을 살펴보면 1편은 다분히 스릴러, 공포적인 작품이 2편이 제작되면서 액션영화로 변모되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에이리언'이 그랬었고, '터미네이터', 블레이드' 등의 시리즈가 그렇다.
'레지던트 이블'도 이런 전처를 밟고 있는 듯 하다.

이제는 컬트가 되어 버린 '이벤트 호라이즌'의 감독 폴 앤더슨의 1편은 스릴러적인 면이 강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속편은 액션에 훨씬 더 많은 부분을 할애한 듯 하다.
물론 속편이라는 부담때문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현란한 액션을 보여 줘야 하겠지...
하지만 이제 관객들도 특수효과가 남발하는 화면만으로는 만족하지 않는데...
가면 갈 수록 원작인 '바이오해저드'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3편도 만들어질 것이고 또 개봉하면 영화관을 찾겠지만 과연 만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너무 이른 단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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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감사용 : 인간미 가득한 영화

국내에 프로야구가 시작된 것은 아마도 내가 초등학생 시절이었던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와 OB 베어즈가 특히나 인기가 있었는데...

삼미 슈퍼스타라는 구단이 있는 것은 기억이 나지만 솔직히 감사용이란 투수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내가 왜 이 영화를 봤을까?
이유야 어떠하든 난 이 영화를 보았고 결론은 대만족이었다는 것이다.

영화는 골찌에서 거의 헤어나지 못했었던 삼미 슈퍼스타의 투수였던 감사용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야구 자체에 중심을 맞추기 보다는 감사용이라는 인물과 그 주변인을 중심으로 한편의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기에 굳이 야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제작된 스포츠 영화 치고는 상투적이지 않고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 준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도 감칠맛 난다.
주연보다는 훌륭한 조연으로 인정받았던 이범수의 연기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류승수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또한 이혁재도 의외의 연기를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대부분 벅찬 감동을 느끼고 만족하는 것은 아마도 이 영화에는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못본 분들이 있다면 비디오나 DVD라도 빌려서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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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포인트, 본 슈프리머시


알 포인트 (R-Point) 여고괴담의 성공 후 매년 여름 우리나라의 극장에는 한국 공포 영화들이 적어도 몇편씩 상영되고 있죠. 그런데 올 여름에는 그다시 건질만한 공포영화는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까지는요.
이 영화는 기존의 국내 공포영화들과는 많이 다른 소재와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왕따 얘기도, 학교도, 잔인하게 사람을 죽이는 귀신도 나오진 않지만 으스스한 분위기가 소름끼치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에게 충분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영화가 주는 공포감이 사운드나 화면으로 깜짝 놀래키가 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적이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감독 : 공수창
출연 : 감우성, 손병호, 오태경, 박원상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06 분
개봉일 : 2004년 8월 20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꼬리동의 별점 : ★★★★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2년 개봉했던 '본 아이덴티티'의 속편이죠. 원래 이 작품은 본 시리즈의 3부작 중 하나입니다. 2편이 영화화 되었으니 이제 마지막 '본 얼터메이텀'이 만들어지지 않을런지... ^^
이 영화는 전작에 비해 좀 더 속도감 있고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액션, 추격 장면도 충분히 즐길 만 하구요. 전편에 전혀 뒤지지 않는,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앞선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마리의 캐릭터에 대한 것이죠. 부디 다음 작품에서는 다시 볼 수 있길...
감독 : 폴 그린그라스
출연 : 맷 데이먼, 프랑카 포텐테, 조안 알렌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10 분
개봉일 : 2004년 8월 20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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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로봇
아이 로봇 (I, Robot)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을 '크로우', '다크 시티'의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가 윌 스미스와 함께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기본적으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니 내용 자체로서도 충분히 흥미를 줄 수 있을 뿐더러 여름 블록버스터에 걸맞는 빠른 전개와 현란한 특수효과는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한 것 같네요. 거기에 인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첨가되구요. 아무튼 올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 중에 만족스러운 몇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또 영화를 보고 느낀 건 윌 스미스가 몸 만드느라 운동을 꽤 많이 했겠군... 하는 거였죠. ^.^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윌 스미스, 브리짓 모나한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10 분
개봉일 : 2004년 7월 29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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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

화씨 9/11 (Fahrenheit 9/11) 볼링 포 콜럼바인을 통하여 이미 그의 사회 풍자는 인정을 받은 상태였죠. 그런데 이번엔 미국이 발칵 뒤집힐 만한 소재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었고 게다가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미국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이룩하며 선전중입니다. 과연 이 영화가 이번 미국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흥미롭네요.
아무튼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동안 우리들이 접할 수 없었던 이라크 전쟁의 뒷면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은 권력과 돈이 문제군요...
감독 : 마이클 무어
출연 : 마이클 무어, 조지 W. 부시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22 분
개봉일 : 2004년 7월 22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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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이제는 사춘기에 접어든 주연배우들과 덤블도어 교수역의 리차드 해리스의 사망, 감독의 교체 등으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해리포터의 3번째 시리즈가 개봉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2편의 전작보다 조금은 나은 듯하네요. 극의 전개도 지루하지 않았고 미스테리적인 스토리도 여전했습니다. 특히 더욱 화려해진 화면은 마음껏 즐기기에 충분했던 것 같네요. 게리 올드만과 엠마 톰슨의 출연도 눈에 띄었구요.
다음 시리즈부터는 아무래도 배우들이 대폭 물갈이될 듯 한데 어떤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지 기대됩니다. 그래도 헤르미온느는 다시 보고 싶은데... ^^;;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출연 : 대니얼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41 분
개봉일 : 2004년 7월 15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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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2 (Spider-Man 2) 예전에는 속편 영화들이 전편만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들이 속속 나오고 있네요. 스파이더맨도 그런 영화들 중 하나가 된 듯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헐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이긴 하지만 드라마적인 요소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일부 관객들은 지루하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제가 보기엔 매우 적절한 연출인 것 같네요. 드라마를 어느정도 강조하면서도 액션을 보여줄 때는 정말 화끈하게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의 연출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B급 공포영화의 귀재 답게 일부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숨을 죽이게도 만들고 있죠.
이번에도 역시 다음 작품을 암시하면서 엔딩을 맞았는데 3편은 2007년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독 : 샘 레이미
출연 :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알프레드 몰리나, 제임스 프랑코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27 분
개봉일 : 2004년 6월 30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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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유혹

대단한 유혹 (Seducing Doctor Lewis) 엄청난 물량공세와 화려한 캐스팅 없이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들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 한명의 의사를 외딴 섬마을에 머물게 하기 위한 120명의 거짓말이 왜 이리도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것인지...
감독이 밝힌대로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예전에 개봉해서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풀 몬티'가 생각납니다. 소박하고 따뜻한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관객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죠.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즈음 이런 아름다운 영화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질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감독 : 쟝 프랑소아 뽈리어트
출연 : 레이몬드 보챠드, 데이비드 보뗑, 베노이뜨 브레이르, 피에르 콜린
제작연도 : 2003 년
상영시간 : 108 분
개봉일 : 2004년 6월 25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캐나다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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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2, 몬스터

슈렉 2 (Shrek 2) 헐리웃 애니메이션의 기존 관념들을 깨어버렸던 '슈렉'. 이제 그보다 더한 풍자와 재미로 속편이 돌아왔습니다.
슈렉, 동키, 피오나 공주에 이어 이번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장화신은 고양이가 다시 한번 '슈렉'의 인기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패러디를 찾아보는 것도 한가지 재미일 듯 하네요. '스파이더맨', '미션 임파서블', '반지의 제왕', '지상에서 영원으로', '고스트버스터즈', '사랑의 행로' 등의 패러디와 헐리웃과 비버리 힐즈를 연상케 하는 겁나먼 왕국의 모습이나 맥도날드, 베르사체 등의 유명 상표나 저스틴 팀버레이크 같은 유명인도 등장합니다. ^^
자막판으로 본 후 과연 우리말 더빙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네요. 나중에 DVD가 출시되면 구매희망 1순위입니다. ^^;;
감독 : 앤드류 아담슨,켈리 애스베리,콘라드 버논
목소리 :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에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제작연도 : 2004 년
상영시간 : 105 분
개봉일 : 2004년 6월 18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몬스터 (Monster) 예전에는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좋아하게 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샤를리즈 테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죠. 사실 '이탈리안 잡'까지만 하더라도 그냥 예쁜 배우라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그녀가 다시 보이더군요. 영화를 위해서 달라진 외모도 외모려니와 그 전작들에서는 발휘하지 못했던 그녀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과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는 이유가 있더군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차기작품이 기대됩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슬프다고 할까요. 주인공 에이린이 너무나도 측은하게 느껴지더군요. 셀비와의 키스 장면은 정말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연쇄 살인을 저지르긴 했지만 과연 에이린을 괴물이라고 할 수 있을런지... 영화속의 그녀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감독 : 패티 젠킨스
출연 : 샤를리즈 테론, 크리스티나 리치
제작연도 : 2003 년
상영시간 : 111 분
개봉일 : 2004년 6월 18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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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The Coolangatta Gold, 1984)
제목 : 위너스 (Coolangatta Gold, The)
감독 : 이고르 오진스
주연 : 조스 맥윌리엄, 조세핀 스밀더스
제작연도 : 1984년
상영시간 : 112분
저처럼 30대 중반 전후의 분들 중에서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으신 분들이 꽤 많으실 듯 합니다. 왜냐하면 중학생시절에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많이 봤던 영화거든요. 물론 기억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것 같기도 하지만요...

사실 전 이 영화를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보기도 했었지만 그 전이 먼저 봤었었죠. 그래서 단체관람할 때도 보고 나중에 비디오도 빌려 보고 해서 아마도 4,5번정도는 본 듯 합니다.

이 영화는 호주 영화구요, 철인경기를 소재로 하고 있는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거기에 사랑과 형제애에 관한 얘기도 가미되어 있구요. 사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뻔한 소재에 스토리, 결말이었지만 당시에는 정말 너무나도 재미있게 관람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신선했던 배우들의 모습과 호주의 멋진 배경도 한 몫을 했겠죠.

어린 시절 봤던 영화들 중에서 큰 인기를 끌지도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지만 간혹 뜬금 없이 생각나고 다시 한번 봤으면 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도 그런 몇 안되는 영화들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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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논란, 그리고 음모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만두를 좋아한다.
그래서 냉동실에는 항상 냉동만두가 보관이 되어 있다.
출출할때 간식으로 먹는 몇 안되는 먹거리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요 몇일 이 만두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정말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엄벌을 처해야 할 것이다.
다행이도 내가 즐겨먹는 만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좀 찜찜하긴 하다.
어제 얼마 남지 않았던 만두를 모두 삶아서 먹었지만 한동안 또 사게 될지는 의문이다.

만두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 또 하나의 음모론이 생기고 있다.
즉 얼마전에 터져나온 국민연금에 대한 여론을 만두 사건으로 덮으려는...
생각해보니 일리있는 논리 같기도 하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런 비슷한 음모론이 나온적도 꽤 있는 듯 하다.
대통령 탄핵 얼마 후에 조류독감 기사가 다시 나왔던 것 같기도 하다.

정말 현대 사회에서는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나보다.
권력세력들이 미디어를 장악하기 위해 애쓰고 또 그 미디어를 통해서 사람들이 생각까지 통제할려고 하니 말이다.
정말 우리들은 미디어 속에서 정보의 홍수에 파묻혀 살고 있다.
과연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고 어떤 소문은 흘려버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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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중독
난 커피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지 밥을 먹고 나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식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점점 커피에 중독이 되어 간다고나 할까.
그래도 아직은 심각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에 많으면 3잔, 보통 1,2잔이니...
하지만 계속해서 몸에도 좋지 않은 커피를 계속 마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많이 든다.
그래서 커피를 조금씩 줄일려고 생각중이다.
우선 하루에 1잔씩만....
그리고 집에 있는 커피가 모두 떨어지면 더 이상 커피를 아예 사지 않을 생각이다.
오늘 보니 남아있는 커피가 그리 많지 않다.
한 10일 마시면 다 없어질려나...
더구나 이제 여름이니 한동안은 아이스티를 주로 마시게 되겠지...
혹시 아이스티에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집에 있는 커피를 다 마시면 녹차를 사다 놓아야 겠다.
혹자는 역시 나이 드니까 몸을 챙기는구나 하겠지만 몸은 젊었을 때부터 지켜야 한다는 사실!
그렇게 믿으며 위안을 삼고 있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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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건...
난 친구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지금 친구라는 단어를 쓰면서 머리속으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니 역시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수를 헤아릴려면 두손 모두 필요할 것 같긴 하다.

지난주엔 그런 친구들 중 가장 최근에 알게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알게된지 한 1년 반정도 되는 캐나다에서 온 백인 친구다.
나의 MSN에 등록되어 있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알게된 후 지금까지 그를 만난 것은 몇번 되지 않지만 만날때마다 이런 저런 얘기 부담없이 할 수 있어서 만나면 기분 좋은 친구다.
지난주에도 만나 3시간 정도를 저녁도 먹고 얘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가 타국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다른 한국사람들과도 잘 어우러져 지내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그게 쉽지는 않은 일인데...

아무튼 그 친구를 만난 후 다시 한번 내 주변에서 날 기억해 주고 내가 연락하면 반갑게 맞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몇명은 있다는 사실이 고마웠다.
그리고 나 또한 그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을 가져 보았다.

모두들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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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상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만사가 다 귀찮을 때가 있다.
요즘이 그런 때인 것 같다.
왜 이리 의욕도 안 생기고 따분하게 느껴지기만 하는 것인지...
하기야 생각해 보니 지금 하는 일을 시작한지도 2년 반이 넘었지만 그동안 마음 편히 쉬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거의 일에 얽메어 제대로 쉴 수가 없었고 또 일한 만큼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단 몇일간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산바람이든 바다바람이든 쐬이고 싶다.
하지만 아무리 달력을 쳐다 봐도 앞으로 한동안은 연휴가 없다.
그냥 팔자려니 하며 살아야 할까?
그래도 언젠간 기회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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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유증
지난 일요일 이사를 했다.
근 4년정도를 살았던 강남의 역삼동을 떠나 이제 용산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생각해 보면 강남은 사람 살기 그리 좋은 동네는 아니었던 것 같다.
집값도 물가도 비싸기만 하고...

아직 몇일 살진 않았지만 강남보다 이곳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게다가 100미터도 안되는 곳에 재래식 시장이 남아 있다.
반찬 걱정은 별로 안 해도 될 듯 하다.

그러고 보니 지난 몇년동안 거의 1년에 한번씩 이사를 했던 것 같다.
물론 강남에서 계속 돌고 돌았었지만...
이제 한동안은 그만 이사 다녔으면 좋겠다.

이사를 하게 되면 이사 전 후 일주일정도는 정신없이 지나간다.
이사갈 집 알아보는 것 부터 해서 짐 싸고 옮기고 또 이사온 후에도 할 일이 태산이다.
짐은 싸는거보다 정리하는데 더 시간이 걸리고, 가스, 전화, 인터넷, 유선방송 등등 이전 신청할 것은 외 이리도 많은지...
그러고 보니 아직 전입신고는 못 했군...

아무튼 이제 점점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물론 남은 것들이 몇가지 있지만 차근차근 해결하고 이사온 이곳에 조금씩 적응해가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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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할인 받은 맛있는 피자
지난 한주는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
월요일까진 홈페이지 개편하느라 정신 없었고 화요일 수요일은 이사갈 집 찾느라 그랬고 목, 금, 토요일엔 덕분에 밀렸던 업무 처리 하느라 그랬다.
이렇게 정신없는 한주가 지나고 나니 오늘 같은 일요일엔 정말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그래서 하루종일 방 크기 재면서 지냈다.
사실 거의 모든 휴일을 그렇게 지내고 있지만... ^^;;

12시가 다 되어 일어난 후 간단하게 아점 먹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출출해 져서 피자를 시켰다.
그런데 오늘이 11일이라서 원래 20%할인인데 그 2배인 40%가 할인이 되었다.
더구나 그 동안 모은 쿠폰으로 스파게티까지.
물론 혼자서 피자 시켜먹는게 좀 처량하게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두 맛만 좋던걸!
역시 포테이토 피자가 최고야!
그리고 쉬는 김에 영화도 보고...
아무튼 이렇게 조금은 여유있게 휴일을 보냈다.

이제 내일부터 또 다시 바쁜 한주가 시작되겠지.
18일날 이사할 준비도 조금씩 해야 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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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워...
요즘 내가 유일하게 시간 맞춰 보고 있는 TV프로는 '꽃보다 아름다워'이다.
물론 '대장금'도 그랬었지만 이젠 종영했으니...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다 보면 난 항상 눈물을 흘린다.
어쩌면 그렇게도 진솔하고 애절하게 삶을 표현해 내는지...
그 배경에는 노희경이라는 작가가 있다.
그녀는 작품을 보면 언제나 정말 놀랄 정도의 감정 몰입이 되곤 한다.
'거짓말'때도 그랬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도 그랬고, '바보같은 사랑'도 그랬었다.
그만큼 그녀의 각본은 나의, 아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있는 듯 하다.

'꽃보다 아름다워'를 빠지지 않고 보지 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배우들 때문이다.
고두심, 배종옥이야 예전부터 연기력을 인정한 최고의 배우들이었다.
특히 배종옥은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 꽤 많이 출연한 배우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그 전까지는 그리 관심이 없었던 한고은이나 김흥수의 연기마저도 전율을 느낄 정도로 놀랍게 느껴진다.

드라마를 보면서 사랑에 대해 가족에 대해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 행복을 느낄려고 노력하며 살아야 겠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면 마지막회군...

그래... 인생은 꽃보다 아름답고... 사랑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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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개편을 했다
한달만의 연휴.
그렇지만 싱글인 나로서는 특별히 시간을 보낼 만한 꺼리가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했다.

개편을 한 가장 큰 이유는 기존 게시판에 광고글들이 올라와서이다.
주소가 알려지면서 요즘 들어 하루에 몇건씩 글이 올라온다.
업데이트도 못 하고 있는 홈페이지지만 광고글 지우는 것도 참 짜증나는 일이다.
그래서 게시판을 바꾸면서 디자인도 새로 했다.
과연 새로운 게시판에는 광고글이 올라오지 않을까...
그래야 하는데...
그래야 연휴동안 집밖에 한 발자욱도 나가지 않으면서 개편한 보람이 있을텐데...
각 메뉴들도 조금씩 업데이트해 나가야 겠다.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짬을 내서 앞으론 관리 좀 해야 겠다.

피곤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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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 : 로스트로포비치
▶ 바흐 무반주 첼로 전집 : 로스트로포비치 ◀
1. 들어가는 말
최근 모 CF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대중적으로 좀 더 널리 알려지게 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첼로 연주의 바이블이라고 불릴 정도로 위대한 작품입니다. 이곡의 악보를 발견하여 1939년 최초로 녹음한 카잘스 이후로 많은 첼리스트가 이 곡을 연주했죠. 총 6개로 이루어져 있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각 곡당 기본적으로 전주곡(프렐류드), 알레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미뉴에트, 지그 이렇게 6개의 춤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DVD에 관하여
타이틀명 : 바흐 무반주 첼로 전집
연주 : 므스티슬리브 로스트로포비치
지역코드 : 3
제작사 : EMI
상영시간 : 240 분
디스크 수 : 2 장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제작년도 : 1993년
DVD 출시 : 2004년 3월 25일 예정
화면 : widescreen (letterbox)(★★★)
사운드 : DD 5.1, DTS 5.1, PCM 2.0 (★★★☆)
3. 메뉴 화면
디스크를 넣으면 빨간 EMI클래식 로고가 나타나고 깔끔하게 디자인된 메뉴화면이 나타납니다. 장면 선택 메뉴에는 로스트로포비치가 각곡에 대한 해석으로 타이틀을 표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제 1번은 가벼움(Lightness) 제 2번은 슬픔과 열정(Sorrow and Intensity), 제 3번은 빛(Brilliance), 제 4번은 위엄과 애매함(Majesty and Opacity), 제 5번은 어둠(Darkness), 제 6번은 햇빛(Sunlight)이라고 그는 각 곡을 해석했죠.
4. 본편
현존하는 최고의 첼리스트 하면 생각하는 이름은 므스타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요요마나 안너 빌스마, 야노스 슈타커, 미샤 마이스키 등도 빼 놓을 수 없겠죠. 로스트로포비치가 처음으로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을 녹음한 것은 1993년 바즐레이의 한 교회에서였습니다. 60이 훨씬 넘은 나이었죠. 그만큼 그는 이 곡을 신중히 연구하고 해석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그 연주가 이 DVD에 담겨 있으며 이 DVD를 감상하시면 그의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에 쏟은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로스트로포비치는 총 6곡의 각각의 모음곡을 시작하기 전 그 자신의 곡에 대한 느낌과 해설 등의 설명을 친절하게 들려줍니다. 직접 피아노를 치기도 하구요. 국내 라이센스로 제작되어 물론 자세한 한글자막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워낙에 상영시간이 길어 전곡을 다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녹음되었던 시기를 생각한다면 만족스러운 음질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PCM 스테레오는 물론 DD 5.1과 DTS까지 지원해 주고 있는 사운드는 로스트로포비치의 로맨틱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조용한 교회에서 연주하는 사운드의 공간감을 잘 살려주고 있는 듯 하네요.화질이 그리 중요한 타이틀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아쉽긴 하네요. 곳곳에 보이는 잡티와 큰 입자는 최근 타이틀들에 익숙해진 눈에는 만족스러울리 없죠. 와이드 화면이긴 하지만 아나몰픽이 지원하지 않은 것 또한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5. 맺음말
전 클래식에 그리 조예가 깊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음악은 장르 안 가리고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죠. 이 타이틀을 감상하면서 한 작곡가의 천재성과 한 연주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클래식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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