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목격자'라는 영화를 아직도 기억하고 계신 영화팬들이 꽤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영화의 감독 안소니 월러의 신작 '유죄'가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영화제에서 상영중인 영화들 가운데서 아마도 가장 호화 캐스팅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인디팬던스 데이'의 '빌 풀먼','데스티네이션'의 데본 사와, '여인의 향기'의 가브리엘 앤워가 열연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크레인은 새로 들어온 비서 소피와 함께 술을 마시다 그녀를 강강하게 되고 소피는 복수를 준비합니다.
한편 그레인의 숨겨진 아들 네이던은 그를 찾아 나서게 되죠.
그러면서 그들의 운명은 얼키고 설켜서 조금씩 복수와 파멸의 길로 접어듭니다.
과연 이 세사람과 주변인물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깔끔한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은 이 영화를 매우 인상 깊게 만듭니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종반부는 등장인물들의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게 하죠.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같던데 흥행이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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