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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Irreversible)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 봅니다. 하지만 가끔은 관객들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하는 영화들도 있죠. 이 영화가 바로 그 중 한편인 것 같네요.
시간의 역순으로 진행되는 전개, 어지러울 정도로 현란하게 움직이는 카메라, 초반의 무자비한 폭력, 그리고 9분간의 강간장면...
이런 영화가 취향이 아닌 분들은 정말 중간에 영화관을 나오게 될 듯 하네요. 하지만 제목과 스토리와의 상관 관계, 은연중에 보여지는 스탠리 큐브릭에 대한 오마쥬, 시간은 모든 것을 파고한다는 문구 등을 유심히 생각해 본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온전히 극장에서 상영되는건지... 적나라한 나체장면이 몇 있는데... -_-;;
감독 : 가스파르 노에
출연 : 모니카 벨루치, 뱅상 카셀, 알베르 뒤퐁텔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95 분
개봉일 : 2003년 4월 4일
공식 홈페이지 : 프랑스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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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위치를 바꿨다
책상 배치를 아니 컴퓨터 위치를 바꾸었다.
책상은 다시 배치를 할려고 해도 방에 꽉 차 있으니 바꿀 수가 없다.
방 하나에 2개의 큰 테이블과 컴퓨터 책상이 놓여져 있으니...

난 가끔 방의 가구 배치를 다시 하곤 한다.
자주는 아니고 1년에 한두번...
그것도 낮에 하는 것도 아니고 밤에...
왠 달밤에 체조일까...

문득 변화를 주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런데 나 자신이 변화하는 것은 두려워서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어떨까 하는 두려움때문일까?
그래도 한번 바꿔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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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카고 (Chicago) 뮤지컬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인기있는 장르는 아니죠. 물론 그만큼 많이 소개되지도 않구요. 하지만 그래도 뮤지컬의 매력을 아시는 분들도 꽤 많은 듯 합니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으로 포함하여 최다 수상을 한 영화죠. 역시 그 명성만큼이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더군요. 특히 영화적인 장면과 뮤지컬적인 무대장면의 전환이 적절하게 표현된 듯 합니다. 또한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죠.
이 영화에서 꼬리동에게 가장 눈길을 끌었던 배우는 캐더린 제타 존스였습니다. 멋진 몸매에 화려한 춤솜씨와 노래실력. 정말 멋지더군요. 과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탈 자격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물랑 루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세요. ^^
감독 : 롭 마샬
출연 : 르네 젤위거, 캐더린 제타 존스, 리차드 기어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13 분
개봉일 : 2003년 3월 28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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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

선생 김봉두 (Teacher, Mr. Kim) 차승원이 첫 단독주연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하지만 꼬리동은 그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영화에 대한 느낌도 그리 좋지만은 않네요.
우선 영화를 보면 '집으로...'의 성인 버젼인 듯한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극의 전개가 비슷합니다. 그리고 TV드라마에서 많이 보아온 듯한 소재죠. 그만큼 이 영화는 그리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 너무나 전형적인 눈물짜내기와 감동주기에 충실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차승원도 열심히 한 흔적은 보이지만 뭔가 좀 허전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볼 때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봤지만 보고 나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재밌는 영화'로 그다지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었지만 한국의 본격 패러디 영화를 선보였던 장규성 감독이 두번째 영화는 대중성을 생각해서인지 너무나도 안이한 영화로 선회한 것이 좀 씁쓸하네요.
감독 : 장규성
출연 : 차승원, 변희봉, 성지루
제작연도 : 2003 년
상영시간 : 117 분
개봉일 : 2003년 3월 28일
꼬리동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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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易地思之)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내게 그런 핑계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라고 하는 김건모의 '핑계'의 가사처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저만의 관점이 있고 기준이 있기 마련일 것이다.
모든 것을 자신의 잣대로만 생각한다면 이 세상은 참 살기 힘들어질 것 같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의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것일까? -_-;;

나 또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할려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은 나만의 독단에 빠져 많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한번 더 생각했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후회도 많이 한다.
그러나 지난 일들을 돌이킬 수는 없는 것.
과거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가끔은 그 기억의 흔적이 떠오르곤 한다...
아주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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