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26)
나의 그리스식 웨딩

나의 그리스식 웨딩 (My Big Fat Greek Wedding) 결혼이라는 것.
그건 두 사람의 만남 뿐만이 아니라 두 가족, 아니 두 문화와의 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결혼은 중요한 것이고 많은 생각이 필요한 것이기도 하죠.
미국처럼 여러 계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재치있고 흐뭇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 영화는 미국의 왠만한 블록버스터영화보다 높은 흥행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죠.
이 영화속의 그리스계 가족과 이탈리아계의 가족의 만남은 마치 우리나라에서의 핵가족과 대가족의 만남처럼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결혼이란 사랑만으론 하기 힘든 것이기도 하지만 당사자나 가족들의 차이점들 조차도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랑인 듯 합니다.
감독 : 조엘 즈윅
출연 : 니아 바르달로스, 존 커벳, 레이니 카잔, 마이클 콘스탄틴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96 분
개봉일 : 2003년 3월 14일
꼬리동의 별점 : ★★★★

'Movie > 영화를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녀에게, 질투는 나의 힘  (0) 2003.04.18
와사비, 링0 : 버스데이  (0) 2003.04.11
돌이킬 수 없는  (0) 2003.04.04
시카고  (0) 2003.03.28
선생 김봉두  (0) 2003.03.28
어바웃 슈미트  (0) 2003.03.07
디 아워스, 무간도, 검은 물 밑에서, 기묘한 이야기  (0) 2003.02.21
영웅, 큐브 2  (0) 2003.01.24
시몬  (0) 2003.01.17
더 링  (0) 2003.01.10
  Comments,     Trackbacks
어바웃 슈미트

어바웃 슈미트 (About Schmidt) 나이를 먹어 간다는 것.
나도 그리 나이가 많이 든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20대때의 나와는 많이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에 놀라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과연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기파 잭 니콜슨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그의 캐릭터와 조금은 닮아 있는 워렌 슈미트의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을 미소짓게도 하지만 그 미소속에 인생의 연륜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감독 : 알렉산더 페인
출연 : 잭 니콜슨, 홉 데이비스, 더못 멀로니, 케이시 베이츠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25 분
개봉일 : 2003년 3월 7일
공식 홈페이지 :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Movie > 영화를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사비, 링0 : 버스데이  (0) 2003.04.11
돌이킬 수 없는  (0) 2003.04.04
시카고  (0) 2003.03.28
선생 김봉두  (0) 2003.03.28
나의 그리스식 웨딩  (0) 2003.03.14
디 아워스, 무간도, 검은 물 밑에서, 기묘한 이야기  (0) 2003.02.21
영웅, 큐브 2  (0) 2003.01.24
시몬  (0) 2003.01.17
더 링  (0) 2003.01.10
007 어나더 데이  (0) 2002.12.31
  Comments,     Trackbacks
디 아워스, 무간도, 검은 물 밑에서, 기묘한 이야기



디 아워스 (The Hours)

정말 쟁쟁한 연기력을 보여준 세 여배우의 열연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살아가고 있는 세명의 여인이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전작인 '빌리 엘리어트'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스티븐 달드리 감독은 이번엔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로 다시한번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시간과 공간을 왔다갔다하며 이어지는 이야기 진행이 어렵게 드껴질 수도 있겠지만 세명의 주연 여배우의 멋진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감독 : 스티븐 달드리
출연 : 메릴 스트립, 줄리안 무어, 니콜 키드만, 에드 해리스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14 분
개봉일 : 2003년 2월 21일

꼬리동의 별점 : ★★★★☆




무간도 (Infernal Affairs)

오랜만에 보는 만족스러웠던 홍콩영화였습니다. 사실 꼬리동은 홍콩영화는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니거든요. '영웅본색'이 처음 등장했었을 당시에는 좀 많이 봤었지만...
아무튼 이 영화는 처음 '영웅본색'를 봤을 때의 감흥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물론 스토리 자체는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영화의 분위기와 두 주연배우인 양조위와 유덕화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무간도'란 영원히 지속되는 가장 고통스러운 지옥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감독 : 맥조휘, 유위강
출연 : 양조위, 유덕화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00 분
개봉일 : 2003년 2월 21일

꼬리동의 별점 : ★★★★




검은 물 밑에서 (Dark Water)

일본판 '더 링'으로 유명한 나카다 히데오 감독이 역시 스즈키 코지의 단편 소설을 기본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링'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여전하더군요.
스토리 자체는 결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감독의 연출력에서 오는 특유의 공포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좀 지루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일본 공포영화 특유의 느린 템포때문에요.
감독 : 나카다 히데오
출연 : 쿠로키 히토미, 카노 리오, 코히나타 푸미요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01 분
개봉일 : 2003년 2월 21일

꼬리동의 별점 : ★★★☆




기묘한 이야기 (Tales Of The Unusual)

일본판 '환상특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원래 TV 시리즈로 제작되었었는데 인기있었던 4편을 모아서 2000년에 극장판으로 만들어졌죠. '눈속의 하룻밤', '사무라이 휴대폰', '체스', '결혼 가상 체험' 이렇게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국내 개봉시에는 3번째 에피소드인 '체스'가 빠진다고 하네요. 왜 빠졌을까... 괜찮은 작품이었는데...
아무튼 제목처럼 기묘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고 '환상특급'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수 있을 듯 하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SMAP가 출연한 특별판도 한번 보세요. ^^
감독 : 오치아이 마사유키 외
출연 : 야다 아키코, 스즈키 카즈마
제작연도 : 2000 년
상영시간 : 126 분
개봉일 : 2003년 2월 21일

꼬리동의 별점 : ★★★☆


'Movie > 영화를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이킬 수 없는  (0) 2003.04.04
시카고  (0) 2003.03.28
선생 김봉두  (0) 2003.03.28
나의 그리스식 웨딩  (0) 2003.03.14
어바웃 슈미트  (0) 2003.03.07
영웅, 큐브 2  (0) 2003.01.24
시몬  (0) 2003.01.17
더 링  (0) 2003.01.10
007 어나더 데이  (0) 2002.12.31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0) 2002.12.13
  Comments,     Trackbacks
영웅, 큐브 2
영웅 (Hero) 장예모 감독이 2년만에 선보인 작품입니다. 엄청난 물량공세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죠.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을 의식했다는 것이 충분히 느껴지더군요. 배경은 정말 멋진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더군요. 화려한 볼거리만 남고 그 속의 이야기는 그 화려함에 빛을 잃어 버린 듯 했습니다. 역시 꼬리동은 홍콩무협 영화는 체질이 아닌 듯 하네요.
영화를 보고 나서 '붉은 수수밭', '국두', '귀주이야기' 같은 영화들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감독 : 장예모
출연 : 이연걸, 장만옥, 양조위, 장지이, 견자단, 진도명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99 분
개봉일 : 2003년 1월 24일
꼬리동의 별점 : ★★★

큐브 2 (Hypercube : Cube 2) 1997년 빈센조 나탈리 감독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큐브'라는 영화를 만들어 전세계 영화 매니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속편격인 작품인 이 영화에서는 스탭과 캐스팅이 모두 바뀌었죠. 역시나 오리지널의 독창성과 스릴감, 진지함은 사라지고 그저 그런 볼거리만으로 영화가 전개됩니다. 게다가 어설픈 음모이론까지... -_-;;
1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 작품은 차라리 보지 않으시는 것이 나을 듯 하네요. 1편의 DVD나 다시 꺼내서 봐야겠습니다.
감독 : 안드레이 세쿨라
출연 : 게레인트 윈 데이브스, 카리 매쳇, 닐 크론, 매튜 퍼거슨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95 분
개봉일 : 2003년 1월 24일
꼬리동의 별점 : ★★☆

'Movie > 영화를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카고  (0) 2003.03.28
선생 김봉두  (0) 2003.03.28
나의 그리스식 웨딩  (0) 2003.03.14
어바웃 슈미트  (0) 2003.03.07
디 아워스, 무간도, 검은 물 밑에서, 기묘한 이야기  (0) 2003.02.21
시몬  (0) 2003.01.17
더 링  (0) 2003.01.10
007 어나더 데이  (0) 2002.12.31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0) 2002.12.13
프레일티, 비밀  (0) 2002.10.11
  Comments,     Trackbacks
시몬

시몬 (S1m0ne) 가타카, 트루먼 쇼의 각본을 쓰면서 유명하게 된 앤드류 니콜이 '가타카'에 이어 두 번째로 감독을 맡은 작품이죠. 역시나 예전 작품들과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스토리에 헛점이 너무나 많이 느껴지네요. 컨셉은 참 좋았는데 그것을 풀어가는 방법이 좀 어설프다고나 할까요. 중간까지는 참 좋았던 것 같은데...
정말로 조만간에 컴퓨터로 합성된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날이 멀지 않은 듯 합니다. '파이널 판타지'에서 가능성이 확인되었죠.
'시몬'에서 주인공 시몬이 'A Natural Woman'을 부르는 장면은 정말 무언가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과연 우리들은 얼마나 미디어의 속임수에 빠져있는 것일까...
감독 : 앤드류 니콜
출연 : 알 파치노, 캐더린 키너, 위노나 라이더, 라이첼 로버츠
제작연도 : 2002 년
상영시간 : 117 분
개봉일 : 2003년 1월 17일
공식 홈페이지 : 미국
꼬리동의 별점 : ★★★

'Movie > 영화를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생 김봉두  (0) 2003.03.28
나의 그리스식 웨딩  (0) 2003.03.14
어바웃 슈미트  (0) 2003.03.07
디 아워스, 무간도, 검은 물 밑에서, 기묘한 이야기  (0) 2003.02.21
영웅, 큐브 2  (0) 2003.01.24
더 링  (0) 2003.01.10
007 어나더 데이  (0) 2002.12.31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0) 2002.12.13
프레일티, 비밀  (0) 2002.10.11
기쿠지로의 여름  (0) 2002.08.30
  Comments,     Trackbacks